[시사뉴스이상미 기자] 2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심의규정을 위반한 MBC TV와 KBS진주 1AM 등에 ‘권고’를 결정했다.MBC TV ‘뉴스데스크’는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에 있음에도 이를 밝히지 않은 채 특정 후보가 ‘앞섰다’라고 방송해 ‘권고’를 받았다.KBS진주 1AM ‘아침의 현장’은 경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조사기관과 조사방법, 오차한계 등의 필수 고지항목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권고’로 의결됐다.종합편성채널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은 ‘김상곤 경기교육감 사퇴’ 등과 관련해 대담하는 과정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일방적 주장을 하는 내용을 방송해 ‘권고’가 결정됐다.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보도·토론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후보자가 출연할 수 없음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저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박 시장의 얼굴을 노출한 지역케이블TV 현대HCN과 현대HCN동작방송의 ‘책! 사랑방’에 대해서는 ‘권고’를 의결했다.한편,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자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부각시키는 영상 등을 방송한 YTN ‘호준석의 뉴스 인 1부’ 등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는 소프트웨어·식품제조·자동차 등 3개 분야의 학교를 ‘제9차 마이스터고’ 로 대전 대덕전자기계고를, 식품제조 분야 마이스터고로 부여 충남발효식품고를, 자동차 분야 마이스터고로 대구 대구동부공업고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대덕전자기계고는 컴퓨터운영체제(OS) 개발자·프로그래머 등 SW개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SW개발과, 정보보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안과, 제품 혁신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임베디드 SW과를 설치·운영한다. 충남발효식품고는 ㈜롯데푸드, ㈜빙그레, 하림㈜ 등 우수 식품 기업과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식품 제조·가공 관련 전문 지식과 공정관리 역량을 겸비한 식품제조 및 품질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동부공업고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상신브레이크, 한국델파이, 아진산업 등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우량 기업과 협력해 대구 지역 주력 산업분야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산업별 협회와 관련 기관 등을 개교준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등을 통해 2015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2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1일부터 중학교 전입학 업무를 위한 온라인 배정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학군 내 결원학교를 선택해 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중학교 전입학은 지역교육청이 학군 내 결원학교에 강제배정하는 방식이어서 지적이 제기돼왔다. 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380개의 공사립 중학교 전입학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 뒤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S다이어리'가 연극으로 돌아와 광주 관객을 만난다.광주MBC는 연극 S다이어리를 27일까지 충장로 기분좋은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연극 S다이어리는 “솔직히 까놓고 말할까” 등 당돌한 카피에서 드러나듯 사랑에 상처 입은 주인공이 그들에게 복수를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잡지사 기자인 나진희는 유명 원예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상대방의 야한 농담과 행동에 격분해 상처를 입힌다. 나진희 대신 원예사와의 합의를 시도하던 친구 동순은 나진희의 성격을 이야기 하고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놓기 시작한다. 연극 S다이어리는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감각적이고 직설적인 대사가 눈길을 끈다. 또 한 여자가 결혼 전까지 겪는 연애담을 유쾌한 웃음과 함께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연극 S다이어리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노영석 감독의 스릴러 '조난자들'이 소설로 출간됐다.‘왼팔Ⅰ’ ‘왼팔Ⅱ’ ‘적경’ 등 스릴러 기반의 장르 소설을 집필해 온 소설가 방진호가 '조난자들'의 시나리오에 문학적 상상력을 보태 장편으로 완성했다.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한 반응 디테일을 강화했다. 서울깍쟁이 같지만 알고 보면 너무 소심한 여행자 '상진',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데 더없이 친절한 '학수', 믿고 싶으나 어딘지 의뭉스러운 경찰관, 험상궂은 사냥꾼, 무례한 방문객 등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대사의 액션과 리액션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는 1인칭 주인공의 시점으로 살아났다.출판사 가연은“영화가 해외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은만큼 책 또한 인기가 많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판권 계약 제의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3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산업 선도형' 기술개발 241억원, '문화복지 공공증진' 기술개발 101억원, '문화산업 현장 수요 지원' 기술개발에 42억원이 투입된다.국정기조에 따라 문화융성 3대 추진 전략으로 정한 '문화 참여 확대', '문화예술 진흥', '문화와 산업의 융합'에 맞춰 추진된다. 문체부는 “연구개발의 사업화 연계와 문화상품 고부가 가치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음악·영화 등 5대 킬러 콘텐츠 중심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문화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총 20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특성에 따라 2~3년에 걸쳐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공연, 음악, 영화 등 총 10개 분야다.콘진원은 이와 관련, 4월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신청은 4월 10~24일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ctrd.kocca.kr)에서 하면된다. www.ko
긍휼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불쌍히 여기는 것만이 아닌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말합니다. 아무리 가망이 없어 보이는 영혼이라도 생명이 있는 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구원시키려는 마음이지요.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긍휼을 베풀었을 때 ‘선한 열매’를 얻으므로 긍휼과 선한 열매는 하나의 짝을 이룹니다(약 3:17~18). 그러면 선한 열매가 가득한 긍휼의 지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용서의 긍휼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에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했습니다. 우리가 긍휼히 여겨 용서하려면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입장에서는 도무지 용서할 수 없어도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믿지 않는 부모나 남편이 핍박을 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 없는 가족의 입장에서는 믿음의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길 수 있는 지혜가 옵니다. 둘째, 영혼을 살리는 징계의 긍휼이 있습니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뮤지컬배우 겸 탤런트 박해미(50, 사진)가 제작자·예술감독·배우 1인3역을 한다. 창작 뮤지컬 '샤먼 아이'를 통해서다.'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캣츠' 등 라이선스 뮤지컬과 '하늘이시여' '웃어라 동해야' 등으로 유명한 그녀는 해미컴퍼니를 차리고 '키스 앤 메이크업' '메모리즈' '하이파이브' 등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샤먼아이'는 특히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형 난장 뮤지컬을 표방하는 이 작품은 전통적 샤머니즘과 토속 신앙을 기반으로 한다.소년 '성재'가 하룻밤동안 성장하는 이야기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잃고 세상에 홀로 버려진 성재가 엄마의 산소를 찾아 산속을 헤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곁으로 날아든 나비 한 마리에 홀린 기분으로 걸음을 옮긴 성재는 절벽 밑으로 떨어지고, 다리의 상처를 살펴주는 소녀 '미리내'와 도깨비들을 만난다. 그러면서 부쩍 자란 자신을 발견한다.뮤지컬 준비와 드라마 촬영으로 하루 3시간 밖에 못 잔다는 박해미는 피곤한 기색에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인지 등떠밀려한 것이 아니잖아요. 요즘 같은 때 뮤지컬 제작은 미친 짓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한국 전자출판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월 8~10일 영국 런던도서전에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한다. 오렌지디지트코리아·탭온북스·아이이펍·북잼·북앤북·와이팩토리·아이포트폴리오 등의 회사가 참가, 독서환경에 적합한 유비쿼터스 사업모델을 제안한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수 있도록 스피치 이벤트도 벌인다. 한국이 주빈국으로서 마련하는 마켓포커스 특별관에는 진흥원으로부터 번역비를 지원받아 제작된 외국어버전 전자책을 전시, 홍보한다. 해외 독자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코리안 테크놀러지 더 디지털 퍼블리싱 신-후스 리딩 왓, 앤드 하우?'(KOREAN TECHNOLOGY AND THE DIGITAL PUBLISHING SCENE-Who's Reading What, and How?)를 주제로 참여사들의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런던도서전은 출판·오디오북·TV·영화·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과 유통이 이뤄지는 국제 마켓으로 매년 봄 개최된다.지난해 주빈국인 터키에 이어 올해는 한국이 마켓포커스 국가로 선정됐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런던도서전에서 해당 국가의 출판산업 경향을 자세히 검토하고 문화사회적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3년 5월 출간된 '여덟 단어'가 TV 드라마를 등에 업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7위로 재진입했다.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등장한 덕이다. '책은 도끼다'로 주목받은 박웅현(52) TBWA 코리아 전문임원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쳤을 8가지 가치에 대해 경험과 사례를 풀어쓴 책이다.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겨울왕국'의 위세도 여전하다.'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아동문학가 케이트 디카밀로(50)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5주 연속 1위다. 지난달 둘째 주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에 밀려 한 주간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통산 9번째로 정상을 밟았다.'디즈니 겨울왕국 무비스토리'(6위) '겨울 왕국,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4'(8위), '프로즌 겨울왕국 OST 피아노 연주곡집 초급편'(11위) '겨울왕국 프로즌'(15위) 등 '겨울왕국' 관련 도서 5권이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한국에서 마니아층을 구축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53)의 신작 '제3인류' 4권은 지난주보다 4계단 올라 5위다.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음을 성형하는 사람들'에 게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우리 영화계에 표준계약서가 필요한 이유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감독표준계약서·시나리오표준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가 단체에 따라 산발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효율적인 사태를 영화인 스스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각본을 맡은 황조윤 작가는 2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영화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2012년 영화스태프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작가가 1년간 평균 영화에 참여해 받은 수입은 731만 원, 감독이 1633만 원이다. 특정작품의 평균수입도 작가 450만 원, 감독 425만 원이었다. 최고은 작가와 곽지균 감독 등은 생활 빈곤과 작품 활동 제한으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결국, 영화계는 창작자의 생활여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해 감독·작가·근로표준계약서 등을 개발, 정착시키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단체마다 달라지는 표준계약서와 각기 다른 내용에 영화 제작자·감독·시나리오 작가는 혼동을 빚었다.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이준익 감독은 "앞서 계약의 대상자인 제작사에 표준계약서 이행에 대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1, 2차 모두 성과가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대법원이 27일 강용석(45) 전 의원의 아나운서 모욕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 유감을 표했다.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이날 "우리 사회에 난무하는 여성비하 발언, 각종 막말과 저속한 언어에 경종을 울리지 못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명명백백하게 무고죄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한 것이 적시돼 있고 집단모욕죄도 판결문의 표현상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집단모욕죄를 적용하기 모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씨는 이번 판결이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 더욱 자숙하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앞서 대법원 3부는 이날 모욕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강 전 의원은 2010년 7월 국회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 따갔을 것" 등 비하·성희롱 발언으로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적 격차 해소와 문화 복지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국 문예회관에서 콘서트 형태의 소규모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26일 '문화가 있는 날' 의정부예술의전당, 목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민회관 등 전국 30개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소규모 콘서트를 진행,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청사 문화가 있는 날 – 하우스 콘서트'는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교수와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연주단체인 에라토 앙상블(감독 양성식)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의 명곡을 들려줬다. 시민들은 무대 가까이에서 연주를 즐겼다. 11월까지 모두 8개월 간(6월 제외) 전국 문예회관에서 총 240회 공연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민은 가까운 문예회관에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koca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