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는 소프트웨어·식품제조·자동차 등 3개 분야의 학교를 ‘제9차 마이스터고’ 로 대전 대덕전자기계고를, 식품제조 분야 마이스터고로 부여 충남발효식품고를, 자동차 분야 마이스터고로 대구 대구동부공업고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덕전자기계고는 컴퓨터운영체제(OS) 개발자·프로그래머 등 SW개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SW개발과, 정보보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안과, 제품 혁신을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임베디드 SW과를 설치·운영한다.
충남발효식품고는 ㈜롯데푸드, ㈜빙그레, 하림㈜ 등 우수 식품 기업과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식품 제조·가공 관련 전문 지식과 공정관리 역량을 겸비한 식품제조 및 품질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동부공업고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상신브레이크, 한국델파이, 아진산업 등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우량 기업과 협력해 대구 지역 주력 산업분야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산업별 협회와 관련 기관 등을 개교준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등을 통해 2015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2016년 개교를 목표로 제10차 마이스터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지금까지 39개 학교가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