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빕니다.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빕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 강론에서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빈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고귀한 전통을 물려받은 한국 천주교인으로서 여러분은 그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회개하고 우리 가운데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이 제시하는 이 희망은, 외적으로는 부유해도 내적으로 쓰라린 고통과 허무를 겪는 그런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절망이 얼마나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프란치스코(78) 교황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15일 오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집전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마치기 전 삼종기도에서 “우리는 특별히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한다”고 밝혔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안에 맞아주시고 우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기도한다”는 것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됐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와 함께 “우리 중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특별히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 존엄한 인간에 어울리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도록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광복절을 위한 기도도 했다. “대한민국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이 고상한 나라와 그 국민을 지켜 주시도록 성모 마리아께 간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를 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이곳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과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간의 비공개 면담에서 어떠한 대화가 오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에는 그 누구보다 단호하게 대해 온 만큼 위로의 수준을 넘어 한층 전향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직후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과 유족을 따로 만난다. 한국의 소외된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세월호 가족들은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이유와 120일이 넘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인들과 가톨릭 신자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해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황이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 이상으로 특별법 제정마저 정쟁의 도구화로 삼는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뱉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교황은 지난 14일 청와대 연설에서 한국 내 정치 분열과 경제 불평등은 언급한 뒤 소통과 대화로 풀어야한다고 조언하면서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가 시·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평가 결과와 관련, 같은 사안에 대해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는등 자사고에 유리한 '이중잣대'를 제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3일 시·도교육청의 '2014년 자사고 운영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협의 결과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평가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평가 절차나 지표에 문제가 없는 안산동산고에 대해서는 '평가지표 자체가 안산동산고에 불리했다'며 부동의 의견을 내고 1차 평가지표에 문제가 있어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재량권 남용'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김성기 학교정책관은 “안산동산고가 재정관련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안산동산고를 자사고로 지정할 당시 교육청으로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40명로 하고 등록금도 일반고의 2배 이내 조건하에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다 보니 타 시도에 비해 1인당 교육비 등 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고에 오면 불만족해 전학가는 경우가 많은데 안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잠자리들이 내려와 만민중앙교회 성도들을 반겼다. 푸른 자연속에서 편대를 이루어 성도들의 손과 머리, 어깨 등에 살포시 날아와 앉는 신기한 잠자리 체험도 했다. 성경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던 중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은 기록이 나온다. 이 많은 잠자리 떼들을 통해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동일하게 계속된다는 것과 성경이 사실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수련회가 열린 장소는 시원한 바람과 22∼23도의 기후, 다양한 구름의 형상과 아름답고 신기한 근본의 빛 등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만민중앙교회 하계수련회이다. 예수교연합성결회 소속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 목사) 하계수련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온영2’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렸다. 전국 및 해외 25개국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는 수많은 환자와 성도들이 성령의 치료의 역사를 체험했다. 첫째 날 교육시간에 있었던 은사집회 때에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환자기도로 많은 사람이 시력이 회복됐고, 간경화, 하체마비, 위암, 폐암,
많은 사람이 이 땅의 부귀와 명예, 권세를 추구하며 그것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반면에 하나님 자녀들이 바라보는 것은 이 땅의 것이 아니요, 장차 들어갈 천국의 영광입니다. 그러니 범사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기뻐하시는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62편 5절에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하신 대로 하나님만 바랄 때 큰 축복과 영광으로 우리 삶을 채워 주시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어떤 축복이 임하게 될까요? 무엇보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영육 간에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며 살지요. 지금 당장은 부와 명예가 있어도 그것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하나님 자녀들은 하나님만 바라보기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잠언 10장 22절에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얻은 복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일상생활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마이핀(My-PIN·내번호)' 서비스가 지난 7일부터 시행됐다. 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사실상 전 국민의 주민등록번호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탓에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비일비재하게 악용됐다.따라서 안전행정부(안행부)는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이를 대체할 본인 확인 수단으로 '마이핀'을 내놓았다.마이핀은 발급 의무는 없고 신청하는 국민에 한해 발급된다. 또 1년에 3차례까지 번호 변경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등록번호가 생년월일과 성(性), 태어난 지역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 마이핀은 임의의 13자리 숫자로 구성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마이핀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 ▲나이스평가정보 홈페이지(www.niceinfo.co.kr) 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마이핀을 발급받기 위해선 먼저 '아이핀(I-PIN)'을 발급 받아야 한다. 아이핀은 마이핀에 앞서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해 본인 확인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아이핀 역시 ▲읍·면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1일 만에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9일 오전 7시 누적관객수 911만2465명을 찍었다.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대작이다.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신기록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자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 배 이상 빠르고,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아바타'(32일)를 훌쩍 뛰어 넘는 흥행속도다.한편, 후발주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적'이 개봉 나흘째인 9일 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8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앞으로 교육정책과 교육현안을 어떻게 끌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 장관은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교육정책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면서도 자사고 존폐 및 전교조 전임자 징계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 협의 과정을 거치겠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또 국회 교육위원을 10년 이상 역임하고, 교육위원장까지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막힘없이 답변해 그간 제기된 교육 전문성 부족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만큼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낸 5선 중진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하지만 교육문제가 이념과 이해관계 등으로 첨예하게 얽혀 있는 '복잡계' 성격을 지녔고, 교육계도 진영 논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정치력을 제대로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교육정책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할 경우 전교조, 진보교육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께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긴급위원회 결정과 관련, 관계부처간 협조사항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장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WHO 발표에 따르면 기니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1711명이 에볼라 출혈열 감염자가 발생하고 이중 932명이 사망했다”며 “우리나라도 출혈열 유입을 막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그러면서 “보건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각 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아프리카 직항편에 대한 검역을 일반 검역대 검역조사에서 비행기 게이트 검역으로 강화한 바 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황우여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8일 “지방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시·도 교육감들과 항상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체적인 교육정책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교육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 성향의 시·도 교육감들과도) 반드시 같이 협력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진보 교육감과 교육정책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대응방안,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폐지 등을 놓고 양측이 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반값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대학생들이 더 이상 높은 등록금에 좌절하지 않도록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을 목표대로 완성하고 등록금과 교육 경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아직도 높은 교육 경비 마련과 취업준비로 인해 학문 탐구에 매진하고 낭만을 즐겨야 할 대학시절을 훼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유아 단계에서는 유·보통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인 가구의 증가 원인으로 30대 이하 청년들은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 등을 꼽은 반면 중장년층에서는 '가족가치 약화' 라 답해 세대간 인식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민권익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지난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미디어다음'에서 9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전체 응답자들은 1인 가구 증가 원인으로 '가족 가치의 약화(28.8%)', '개인주의 심화(23.6%)'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비혼자 증가'(23.0%), '고용불안 및 경제여건 악화'(20.3%) 등이 뒤를 이었다.연령층별로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은 '비혼자의 증가(30.1%)',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26.5%)' 등 현실적인 문제를 1인 가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 가운데 1인가구 응답자들은 그 원인으로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44.2%)'를 가장 큰 이유로 답했다. 반면 40~50대와 60대 이상 중·고령층은 '가족가치 약화(31.4%)'나 '개인주의 심화(26.7%)' 등 가치관의 변화를 주된 원인으로 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1월13일 시행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는 처음으로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되는 등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영역은 만점자가 3만1007명에 달하는 등 역대 수능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됐다. 이 같은 기조는 본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성적대별 맞춤 전략이 절실하다. 교육업체 뇌새김 교육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15년 수능시험에서 갈피 잡기 어려운 '외국어 영역 D-100일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실제 수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면밀히 파악해보자.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이 함께 치른 첫 시험이기 때문에 이번에 받은 등수로 실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보통 만점자 수가 전체 응시자 수의 1% 정도이면 시험의 난이도를 '쉬웠다'고 말하는데 이번 모의고사 결과 국어 B형 외 모든 영역에서 만점자가 1%를 넘었다. 특히 A/B형 수준별로 출제했던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실시되면서 '쉬운 수능' 기조로 만점자가 5.37%에 달해 상위권조차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