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밀월 관계 의혹이 또 다시 불거졌다. 양사 대표 간 과거 인연과 투자 자금 고리의 공통 분모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색포털계의 거대 공룡이 가짜 자회사를 앞세워 우회적 골목상권 침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최근 우아한형제들이 ‘골목상권 침탈’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30일 네이버로 부터 350억원을 투자받기로 발표하면서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은 스타트업 기업을 표방하지만 네이버 자회사에 불과하다’고 의심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달앱 시장의 현존 최강자는 2010년 스타트업 기업 우아한형제들이 내놓은 ‘배달의민족’이다. 시장점유율은 51%로 경쟁사인 알지피코리아의 요기요(35%)와 배달통(14%)을 멀찌감치 따돌린 독점체제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배달앱을 활용한 음식배달 거래는 20~30%(약 3조~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투자금 모금에 네이버 인맥 개입? 우아한형제들은 창업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적자 기업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2의 조희팔 사건’ IDS홀딩스 사기사건에 가담했던 지점장들에게 무죄선고한 담당 판사의 과거 이력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판사는 20일 열린 1심 사기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IDS홀딩스 지점장 남모 씨 등 15명에게 사기와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남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김성훈(47) IDS홀딩스 대표와 함께 국내 지점들을 관리하며 1만207명에게 1조96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기소됐다. 이들은 월 1~10%의 배당금을 주고 1년 내에는 투자 원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며 ‘FX마진거래’를 투자자들에게 권유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이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에서 “목숨과도 같은 여러분들의 돈을 실수로 잃게 한 것에 대해 왜 법이 처벌하지 않도록 하는지 재판장도 답답하다”면서도 “지점장들과 김성훈 대표와의 녹취록을 봤을 때, 의심을 넘어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지점장들이 일
한현석 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 빙부 송재희 님 별세, 향년 85세-일 시 : 2017년 11월 20일(월)-발 인 : 2017년 11월 22일(수), 08:30-빈 소 : 충남 논산시 내동 289 백제종합병원 장례식장 VIP실(041-736-7244 / 010-8772-5233)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장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국내외 제3자 경유 등 일체를 막론하고 외국인에게 부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계약 조항을 강요, 이를 어긴 경우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자사 대리점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고사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150여곳의 자동차부품업소들이 폐점을 했다고 한다. 어떤 영문인지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를 연속 취재했다. 현대모비스 지역사무소는 제2국정원? 소상인 대상 감시 자동차부품연합회의 소개로 만난 한 제보자는 “저 곳이 문제의 현대모비스 감시팀이 있는 곳입니다”라며 한 주상복합오피스텔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화물차로 온 물건을 내리고 구역별로 정리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서울 답십리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 자동차부품과 용품점 등 1000곳이 밀집한 자동차부품의 메카이다. 그런데 제보자가 지목한 곳은 영업장이라고 하기엔 간판도 없었고, 문 앞까지 가서야 불투명 쇼윈도에 새겨진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만 부품을 판매해야 한다는 약관 조항을 내세우며 이를 어긴 자사 대리점과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문제시됐던 ‘갑질 논란’의 진원지가 모습을 드러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진위를 놓고 매체간 설왕설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국내 방송매체 SBS는 ‘[단독] 이철성 경찰청장, 사의 표명…“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철성 청장이 지난 8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정훈 서울경찰청장과 이주민 인천경찰청장,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을 거론, 이철성 청장 후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했다. 이 보도는 주요 일간지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도 기정사실인 것처럼 크게 보도했다. 이에 경찰청도 즉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청의 해명자료는 중앙일보를 통해 즉시 보도됐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SBS의 보도는 일부 사실인 것으로 안다”며 “포항지진 사태가 수습되는 데로 이철성 청장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청와대는 본래 내년 6월13일 지방선거 전까지는 경찰청장의 유임을 원했다”면서 “이철성 청장이 물러나면 자치경찰제의 추진 속도도 빨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자치경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한화그룹 계열사에 대한 기획조사과정에서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출처불명의 자금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세무당국 관계자는 “해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구축을 위해 한화그룹이 현지로 송금한 과정을 조사하던 중 내역 확인이 불분명한 다수의 자금들을 발견했다”고 <시사뉴스>에 밝혔다. 한화건설이 수주를 받고 진행중인 해외 아파트 건설 사업이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 10만 세대의 주택과 인프라를 공급하는 도급금액 총 98억7천만 달러(약 10조8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높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수의계약 체결로 채산성과 공사대금 회수 조건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대출을 받고 2013년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을 시작했다. 한화건설이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규모도 1조1413억원까지 늘었다. 조사4국은 비정기적인 특별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곳으로 기업들에게는 ‘저승사자’로 불린다. 그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기술먹튀’ 논란에 이어 대량해고를 부른 하이디스 사태 뒤에 대형로펌-이명박-박근혜 전 정부로 연결되는 고리가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6월16일 이상목 지회장 등 정리해고 조합원 58명이 하이디스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해고기간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하이디스에 명령했다. 하이디스 노조에 따르면 당시 하이디스 사측의 법률 대리인이 대형로펌 김앤장이다. LCD 업체 하이디스 사측의 법률대리인인 김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대형 노동 분쟁 사건을 전담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앤장은 갑을오토텍·유성기업·아사히글라스 같은 노사분쟁 사업장에서 회사 법률자문을 맡거나 소송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김앤장은 1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하이디스 정리해고 관련 소송에서도 사측을 대리했다. 하이디스 노조 관계자는 “일련의 과정에서 김앤장이 수백억대의 대가를 하이디스 사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 김앤장, 이명박ㆍ박근혜 시절 막강한 인맥 구축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전 김앤장이 가졌던 정부와의 인맥망은 상당했다. 2008년부터
삼성전자는 11월 16일자로 2018년 임원 및 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총 221명을 승진시켰다.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사장 승진 강봉구 김경준 김원경 김재윤 명성완 박경군 백수현 윤철운 이돈태 이명진 이왕익 전재호 정수연 조재문 최진원 □ 전 무 승진 강민호 곽동원 김기원 김남용 김동욱 김명욱 김상규 김성환 김영도 김이태 김재훈 김주년 김현도 김현주 류문형 문성우 박봉출 박성선 서동면 송기찬 송봉섭 송원득 오세용 윤성혁 윤장현 이병국 임성택 장성재 전영식 정현준 조상호 주창남 주창훈 최수영 최중열 Hadrian Baumann(하드리안 바우만) Dipesh Amritlal Shah(디페쉬 샤) □ 상 무 승진 강정대 강태규 권상욱 김 현 김상훈 김승일 김연정 김장경 김재영 김정현 김준엽 김창영 김창태 김태중 김태진 김평진 김형재 남정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정운호 게이트를 법조비리로 확대시킨 최유정 변호사의 사건에 불법금융사기로 구속된 IDS홀딩스의 김성훈 대표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ㆍ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ㆍ정의연대 ㆍ무궁화클럽 사법개혁위원회ㆍ공무원교육과 공공성확보를 위한 모임은 15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조비리 최유정 변호사와 IDS홀딩스 김성훈의 관계 은폐한 검사를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운호 게이트란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가 회삿돈으로 100억원대 국외 원정도박을 했다가 덜미를 잡혀 징역을 살면서, 보석을 통한 석방을 위해 전관 변호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로비를 펼친 법조비리 사건이다. 최유정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법조 브로커인 이동찬 씨로 부터 정운호 전 대표 와 송창수 전 이숨투자자문 대표 를 소개받고, 두명에게서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2016년 5월 기소됐다. 송창수 전 대표는 인베스트 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리고 100억대의 자금을 모집하다 유사수신행위 사기로 잡힌 전력이 있다. 그는 이후 이숨투자자문을 통해 1400억원 규모의 다단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악성코드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택배회사 등으로 위장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가는 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 한국SNS신문방송기자협회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주소지 미확인이면 대다수 택배 회사들은 전화를 하기 마련이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먼저 악성코드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택배회사 등으로 위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다. 이를 클릭하면 피해자의 전화번호가 사기범에게 전달되고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심어진다. 이후 사기범은 악성코드로 발신전화번호를 금감원 번호 등으로 바꿔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한다. 이어 피해자가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계좌로 돈을 입금토록 한 뒤 이 돈으로 가상화폐를 구입, 가상화폐 전자지갑으로 현금인출 하는 수법이다.
2017년 11월 14일 오후 7시 육가공업체 (주)신화 윤형철 사장 모친 김영분 여사 별세. 향년 86세. -발인: 2017년 11월16일-빈소: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 302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 전용 O2O플랫폼 개발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4일 ‘모바일시대 소상공인 대응 전략 모색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신문(대표 정이훈) 주관으로 열린 이날의 토론회는 ‘모바일시대, 소상공인의 대응 방안 모색’ 주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진 토론에는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가 좌장으로,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 소상공인신문 정이훈 대표, 전국이동통신협회 박희정 연구실장, 남서울대학교 최재섭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을 주최한 권칠승 의원을 비롯,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참석, 모바일 시대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키는 것이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소상공인의 권리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마트가 잇따른 갑질에 이어 납품업체→데이몬→본사로 이어지는 편법 리베이트를 벌이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자사에 브랜드(PB)상품을 납품하려는 하도급업체(납품업체)들에게 컨설팅 명목으로 글로벌 컨설팅사 ‘데이몬월드와이어(이하 데이몬)’에 컨설팅 수수료를 납부토록 한 사실을 포착했다. 공정위는 일련의 조사 과정에서 데이몬으로 흘러간 컨설팅 수수료의 상당수가 롯데마트로 흘러간 정황마저 밝혀냈다. 롯데마트는 PB상품을 만들기 앞서 데이몬과 외주계약을 맺고 있다. 이 외주계약은 제품 기획은 물론 안전성 검사와 관련해 컨설팅을 해주기 위함이라는 것이 롯데마트측 설명이다. 데이몬사는 2006년 롯데마트의 하청을 받아 사망자를 낸 롯데마트의 PB상품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 관련 외주를 담당했다. (*롯데마트 살균제 사망16명 포함 피해자 41명) ■ 납품업체들 “데이몬 수수료 강제납부하고도 일체 도움 받지 못했다” 그간 데이몬을 둘러싼 쟁점은 강제성 여부였다. 롯데마트가 PB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사들에게 데이몬에게 수수료를 납부토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PB 제조업체들은 롯데마트에 납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