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3·1절 103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통해 만들어야 할 오늘의 새로운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출신과 성별, 지역과 세대, 직업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고른 기회를 얻는 세상. 공정한 경쟁을 보장받으며 기여한 만큼의 몫을 누리는 공정 사회로의 '세상 교체'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103주년 3·1절을 맞아,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을 외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되새긴다"며 "3·1운동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이자, 전 세계 억압받는 민중들에게 나라의 자주와 독립, 자유와 평등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운 세계사적인 평화운동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다시 하나 된 민족의 힘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3·1운동 정신이 필요하다"며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결코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정치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기득권 대결 정치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3·1절 기념식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임정 기념관)에서 열렸다. 임정 기념관 건립은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15 광복절 경축식과 같은해 12월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서 임정기념관 건립을 공언했다. 2020년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23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임정 기념관은 추가 공사가 진행돼 예정일이 석달 여 후인 이날 문을 열었다. 청와대는 "이번 기념식은 우리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인 3.1운동을 계기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과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에서 개최됐다"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를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기억하고 대한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내 총 다섯번 열린 3·1절 기념식은 매번 다른 장소에서 거행됐다. 과거 정부에서는 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극장(노무현 정부 2003년 제84주년 기념식), 유관순기념관(노무
지난 24일 "경제제재 등 동참"에 이어 두번째 입장 美일부 "한국 동참 소극적이다" 비판 고려한 듯 "에너지·곡물 수급안정화 지속…인도적 지원 강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제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회의에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러 국제 제재 동참 의지를 밝힌 것은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재차 적극적인 국제 제재 동참을 주문한 것은 '한국이 제재 동참에 소극적이다'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부차관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한국의 소심하고(timid) 미온적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제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실하게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회의에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곡물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의 단기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점차 그 영향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수급안정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핫라인을 구축해 수급 상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제3국 수입, 재고 확대, 대체재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급안정화를 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페이스북 연재서 불쾌감…"이래도 평화 타령만 했다 할텐가" "편향된 정보 전달 가능성…국방력 강화 노력 게을리? 단호히 NO" "민주당 정권 안보 취약?…허구에 가까운 정치공세적 프레임 불과" "軍, 23일 천궁·L-SAM·LAMD 시험발사 성공…北 장사정포 방어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7일 청와대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반을 부정한 일부 보수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마흔 번째 시리즈 "이래도 문재인 정부가 '힘 없는 평화' 타령만 했다고 할텐가"라고 적었다. 박 수석은 "지난 25일 한 국내 일간지는 1면 톱 제목을 '힘 없는 평화는 국민을 지킬 수 없었다'라고 뽑았는데, 대부분의 다른 언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묘사한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사 제목의 시사점은 '우크라 보고도 평화 타령, 침공당하면 종전선언 종이 흔들텐가'라는 사설을 보면 좀 더 분명해진다"며 관련 사설 속 구체적인 표현을 열거하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훈, 오전 긴급 NSC 상임위 소집…北 미사일 대응 논의 "우크라 전쟁 속 미사일 발사…세계·韓 평화 바람직 안해" "北, 대화 제의 조속 호응…평화 해결 역행 즉각 중단 촉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부는 27일 오전 9시부터 1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고조시킨 것과 관련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NSC 상임위는 "그동안 연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내하면서 한미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금일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진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와 지역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강조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역행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간 외교·국방·정보 등 긴밀한 공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7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NSC 긴급 상임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이날 오전 무력 시위를 재개한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미사일 도발을 자제해왔다. 올림픽이 끝나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는 모양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靑, 오전 NSC 긴급 상임위 개최…北, 발사체 대응 논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 관련한 국제사회 동향과 한국에 대한 파급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상임위원들은 러시아가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을 위반하고 국제사회의 여망에 반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반드시 존중돼야 하며,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비롯해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외 국민과 기업보호를 위해 범정부적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금융·환율·주식시장과 공급망, 수출 등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북한 동향과 한반도 정
"무력 침공 정당화 안 돼…대화·협상으로 해결돼야" "재외국민 안전, 경제 영향 최소화 등 만반의 대비" 靑 "국제사회 제재에 연결되는 부분 있으면 동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에 유감을 표하고,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며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존 및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면서 "국가 간 어떠한 갈등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관련 부처들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우리 재외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 및
문 대통령, 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 참석 임기에 관계없이 군산 조선생태계 복원 노력 강조 25일 만에 외부 일정…임기 중 네 번째 군산 방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군산조선소 재가동 현장을 방문해 관계업체 임직원과 전북·군산 관계자,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방문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결정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4년7개월 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 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시설보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의 블록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전진기지'로 육성될 군산조선소는 국내 최대 골리앗 크레인(1650t급)과 국내 최장 도크(700m) 등 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LNG·LPG 선박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선소 재가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산에 대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통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재가동에 필요한 생산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재가동 이후 3년 동안 물류비 60%를 지원하는 생산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문 대
총리 국회추천·연동형 비례·기초 3인 선거구 제안 4년 중임제·결선투표제 도입 개헌…감사원 국회로 "安·心·金 뿐만 아니라 윤석열에게도 가는 메시지" 총선 중대선거구제 제외 "3선 초과금지 전제돼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군소 야당 후보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들에게 정치개혁안 공동 처리를 고리로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물꼬를 트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부, 다당제 국민통합 국회, 분권과 협력의 민주적 권력 구조 등 시대적 요구를 담아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견에는 정치개혁안을 작성한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 그는 "3월 9일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국민통합 정치’의 첫 번째 날이 되어야 한다. 민주당부터 반성하고 낡은 정치와 결별하겠다"면서 ▲국민통합 정부 실천 ▲국민통합 국회를 위한 선거제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