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靑, '힘 없는 평화' 보도에 "강한 국방 혼신 노력" 반박

URL복사

 

박수현, 페이스북 연재서 불쾌감…"이래도 평화 타령만 했다 할텐가"
"편향된 정보 전달 가능성…국방력 강화 노력 게을리? 단호히 NO"
"민주당 정권 안보 취약?…허구에 가까운 정치공세적 프레임 불과"
"軍, 23일 천궁·L-SAM·LAMD 시험발사 성공…北 장사정포 방어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7일 청와대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반을 부정한 일부 보수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마흔 번째 시리즈 "이래도 문재인 정부가 '힘 없는 평화' 타령만 했다고 할텐가"라고 적었다.

박 수석은 "지난 25일 한 국내 일간지는 1면 톱 제목을 '힘 없는 평화는 국민을 지킬 수 없었다'라고 뽑았는데, 대부분의 다른 언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묘사한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사 제목의 시사점은 '우크라 보고도 평화 타령, 침공당하면 종전선언 종이 흔들텐가'라는 사설을 보면 좀 더 분명해진다"며 관련 사설 속 구체적인 표현을 열거하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내내 평화를 외치며 종전선언에 목을 맸다", "우리가 침공당하면 종전선언 종이를 흔들며 항의할 듯 하다", "평화를 이루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힘을 기르고 준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적에 양보하는 것", "양보 다음에는 굴복이고, 굴복 다음에는 우크라이나 처지"라는 사설 속 표현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부정하는 취지의 국내 보수언론의 보도 내용이 대선 과정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야권의 공세 소재로 재확산하자, 언론보도에 대한 비판 형태로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언론보도 하루 뒤인 지난 26일 인터넷 소통플랫폼 '청년의꿈' 홈페이지 '홍문청답' 코너에서 "선제타격을 두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전쟁광이라고 한다"며 "입으로만 외치는 평화타령으로 북핵의 노예가 되고 있는게 대한민국의 실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 수석은 "물론 이 언론의 보도가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위한 힘을 기르는 노력은 전혀하지 않고, 말로만 평화를 외친 나약한 정부'라는 편향된 정보가 독자와 국민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문재인 정부가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 노력을 게을리 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단호하게 'NO'이다"라고 자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까지 포함하면 40회 중 무려 6회에 걸쳐 우리의 국방력 강화 노력과 성과,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며 "그만큼 문재인 정부가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고, 결코 힘이 수반되지 않는 평화를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명확한 근거에 의한 나의 주장에 만약 오류가 있다면 근거에 의해 반박하기 바란다"며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는 것이 인정되면, 문재인 정부의 국방이 국민· 기업과 함께 이룬 성과이고 문재인 정부 단독으로만 이룬 것이 아니라 역대 정부의 성과가 차곡차곡 쌓여서 이룬 것이니, 사실 만큼의 자부심으로 국민께 설명드리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역대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을 문재인 정부의 국방력 강화 노력의 대표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이명박 정부(5.8%p 증가) → 박근혜 정부(4.8%p 증가) → 문재인 정부(7.4%p 증가) 순으로 보수정부보다 방위력 개선비 증가폭이 훨씬 컸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소위 보수정부보다 진보정부가 높고, 그것도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들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민주당 정권은 안보에 취약하다'는 것이 허구에 가까운 정치공세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은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2',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장사정포요격체계(LAMD)의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며 "고도 10㎞ 이하에서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공대지미사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 최근 개발에 성공한 국내 전략자산을 열거하면서 "대한민국은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국방력과 방위산업에서 이미 흔들리지 않는 군사대국"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