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을 이유로 현재 5,000여대 수준인 교통장비를 ‘17년까지 7,000여대까지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안전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단속 강화를 통한 서민 주머니 털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단속장비 증설 및 운영 계획’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작년 4월에 교통안전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교통단속장비를 확충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는 ‘13년부터 ’17년까지 교통단속장비를 신규로 1,668대, 노후장비 교체 1,979대 총 3,647대 구매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5년간 697억원에 달한다. 지속적인 단속장비 확충으로 박근혜 정부 첫해인 ‘13년 교통과태료 수입은 전년 대비 376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교통사고사망률이 높은 노인이나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중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설치된 곳은 전체 보호구역의 1.1%에 불과해 교통약자를 위한 단속장비 설치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 어린이보호구역은 15,752개소, 노인보호구역은 67
[신형수기자] 여야가 세월호3법의 31일 타결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적어도 협상 당사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많은 진전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내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31일 타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쟁점 중 하나인 유가족 참여 문제와 관련, “이 문제에 대해서 이해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단원고 유가족 여러분들께서 저희들과 그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세월호 특별법이 합의될 때 이후 특검후보 선정에 대해서는 유가족들과 미리 협약을 하겠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고 그런 절차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같은 라디오방송에 출연, “여야가 밤을 새면서 정말 수차례 거쳤고 또 세월호 3법 처리에서 의견 접근을 본 건 사실”이라며 “이 시간까지 여야가 아직까지 물러서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남은 쟁점에 대해서 머리를 싸고 가슴을 열고 무릎을 맞대고 같이 협상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정부조직법은 행정부
[신형수기자] 대학교 내의 연구윤리위원회들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대학교 연구윤리관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절반이 넘는 대학교에서 연구윤리위원회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또 연구윤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학교는 82.2%에 달했다.교육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학술단체 등의 연구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연구윤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교육부 훈령)을 두고 있다. 이 지침을 바탕으로 각 대학들은 자체적인 연구윤리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연구윤리위원회를 통해 대학의 연구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대학내에서 연구윤리위원회의 역할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대학들의 연구윤리위원회 개최 실적을 보면 2012년엔 137개 대학 중 62.8%인 86개 학교에서 단 한번도 윤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2013년은 144개 대학중 55.6%인 80개 대학에서, 2014년 9월까지 88개 대학 중 67.%인 59대학에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국내 대학원대학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과 윤호중 의원(구리)은 30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성호의원과 윤호중의원의 개회사, 김경식 국토부 제1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산업연구원 장재홍 선임연구위원이 지역정책과 국민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박용석 연구위원이 지역인프라의 실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명토론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정창무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선호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조규홍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채경옥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강태구 대림산업(주)상무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토론회를 개최한 정성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의 일관된 정책을 강조하고,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의 개선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공동개최한 윤호중 의원은 모든 국민이 행복과 안전한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지역정책과 국민경제 활성화」 주제를 발표한 장재홍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세월호3법과 관련해서 29일 “국민 뜻이 아닌 대통령 말 한마디가 협상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세월호3법은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을 말한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시한이 얼마 안남았다”며 “어제 주례회동에서 노력했지만 완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우 원내대표는 “다만 세월호특별법과 유가족 참여 부분은 상당부분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고 유가족과도 긴밀한 소통으로 충분한 공감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조직법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에게 약속한 시한을 어기는 것은 정치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새누리당도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또한 102일만에 세월호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한 것에 대해 “실낱같은 불빛을 찾은 느낌이다. 남은 9명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악조건 속에서 위안을 전해준 잠수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정부도 끝까지 책임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그동안 국정감사에 제출해오던 전원위원회의 회의록을 지난 3월 국가인권기구 조정위원회(ICC) 산하의 등급승인소위원회의 등급보류 이후부터 갑자기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23일 개최한 전원위원회의 회의록을 타당한 법적근거 없이 제출하지 않고 있는 부당한 처사에 대해 질타했다.ICC의 등급보류 이후 인권위에서 ICC관련 안건을 상정해 전원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5월 22일, 6월 23일, 9월 22일로 총 3차례이다. 그 중 6월 23일 전원위원회에서는 등급 재보류 이후 작성한 답변서를 6월 30일 ICC 승인소위에 제출하기 전에 개최한 마지막 회의인 만큼 많은 얘기들이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국가인권위원회는 박남춘 의원의 6월 23일 전원회의 회의록 제출 요구에 대해 명확한 법적근거를 들지 못하고 안건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박남춘 의원실의 확인결과, ICC의 등급보류 이전에는 비공개 안건이 포함되어 있었더라도 회의록을 제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남춘 의원은 “인권위가 6월 30일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과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사적복제보상금제도 도입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총 3가지 주제로 외국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국내 저작권 전문가, 복사기 운영자, 기기 제조 업체 등 이해관계자 참여하여 토론을 하게 된다. 특히, 오래전부터 사적복제보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에서의 사적복제보상금 제도 운영 사례 발표는 국내의 제도 도입과정에서 논의 될 수 있는 여러 사안들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사적복제보상금제도는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가 원본과 다름없는 고품질의 복제물을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가운데 사적복제가 만연해 가고, 그로인한 저작자의 경제적 이익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대두 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사적인 저작물의 이용을 막지 않으면서도 저작권자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상금제도는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며, 향후 입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두고 29일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인 격”이라고 비판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회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합리적 절차를 밟아 추진돼야한다”고 주장했다.문 위원장은 “공무원들을 국민혈세나 받아먹는 나쁜사람 취급하는 식의 연금개혁 논의가 진행되면 안 된다”며 “다른 공적연금과 함께 선진국 연금체계를 이룬다는 큰 틀로 논의를 전개해야한다”고 밝혔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은 “대통령의 연내 처리 한 마디에 158명 새누리당 의원들이 군대식으로 한줄로 서서 이렇게 밀어붙인다면 될 일도 안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여야, 전문가와 공무원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만들어야한다”고 언급했다.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정례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위원은 “박 대통령이 2년 연속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며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시정연설이 대통령의 불통과
[신형수기자] ‘표준근로계약서 의무적용’과 ‘영화근로자 임금별도계좌 관리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영화산업 노사정 협약식」이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됐다.협약식에는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양당 간사, 조정식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화근로자와 사용자, 정부 측을 대표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전국영화산업노조, CJ EM 등 투자배급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제작사가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3차 노사정 협약은 지난해 2차 노사정 협약보다 영화스텝 근로환경 개선 측면에서 진일보 했다는 평가다.구체적으로 지난 2차 노사정 협약 당시 권고사항에 불과했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의 경우, 이번 3차 협약에서는 의무사항으로 한층 강화 될 예정이며 영화근로자 임금체불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영화근로자 임금별도계좌 관리제도’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이번 3차 노사정 협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데는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조정식 의원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실제로 당초 제작사의 반대로 3차 노사정 협약 도입여부가 불투명했던 ‘영화근로자 임금별도계좌 관리제도’는 설훈 위원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은 28일 김시용 경기도의원, 이진민 염선 김포시의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래동(동장 이재국) 주민센터에서 열린 개청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아홉 번이라도 다시 와서 살고 싶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구래동으로 불린 것처럼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유영록 김포시장, 도, 시의원 등과 함께 교육, 교통, 환경 여건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 38개 대상기관을 조사한 결과, 71%에 달하는 27개의 기관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14년 3월말 기준 정부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대상기관 830곳 중 배치기관은 422곳(배치인원 445명)으로 배치 비율 51%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부칙 제5조(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배치에 관한 경과조치)에 따라 그 밖의 공공기관 기록물관리 기관의 경우에는 2011년 말까지 전문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기록물관리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하여 기록물의 수집·관리 및 활용한다. 또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없다면 기록물 폐기심사 없이는 기록물 폐기가 불가하다.이렇듯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미배치 기관들은 기록물 폐기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485건, 한국전기연구원 319건, 한국천문연구원 160건, 우체국시설관리단 325건, 우체국금융개발원 86건을 무단폐기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백한 법령위반 행위다.한신대 조영삼 교수는 “기록관리는 단순
[신형수기자] 올해 7월,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의 의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 등원한지 3개월도 안된 막내 국회의원이지만, 지역구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 국회의원보다 뜨겁다는 평가다.국방상임위에 배정된 홍 의원은, 김포가 접경지역인 만큼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가 있어야 지역의 발전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과 군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병영문화개선과 전력획득체계 보완, 군 인력운영제도 개선, 한미군사동맹 발전, 해병대 사기증진 등 다양한 현안들을 다루었는데, 이와 함께 한강하구 철책 제거의 필요성도 역설했다.철책제거는 감시장비 설치 사업주체인 김포시와 삼성SDS가 소송전을 벌이며 해결이 요원해 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홍 의원은 군을 설득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10월 8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홍 의원은 “우리 군이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라고 화두를 던진 뒤, △한강하구의 침투제한 요소, △신도시 입주로 인한 작전환경 변화, △보다 효율적인 경계작전 방안 등을 차근차근 제시하면서 국방부 장관을 설득해 나갔다.한민구 장관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추진하고자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발하면서 이견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의원총회에서 “당이 십자가를 져야한다”면서 추진 의사를 밝혔다.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이었고, 현 정권이 꼭 이뤄야 할 제일 중요한 개혁정책”이라며 “공무원연금법 통과로 다음 선거에서 우리 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그 십자가 져야한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난제 중의 난제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 발의하고,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모두의 이름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용기를 한번 내보자”고 호소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유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적정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우윤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개혁안은 졸속이다. 내용과 절차 모든 면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은 심각한 하향 평준화다”고 지적했다.이어 “이해 관계자를 배제하고 정부 여당이 일방적인 결정을 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