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4년간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6대 과제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6대 과제는 혁신교육의 기본 가치인 공공성, 역동성, 민주성, 국제성 등 네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추진 ▲ 창의적 학력혁신 ▲ 교원역량 강화 ▲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 확대 ▲ 사교육비 경감 ▲ 참여협육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 혁신학교 확대 및 혁신교육지구 추진 혁신학교가 2013년까지 200개교로 확대된다. 금년 하반기 10개교, 2011년부터 매년 50여 개교씩 신규 지정되어 2013년까지 200개교로 늘어난다. 그리고 4개 권역의 혁신학교 벨트가 구축되고, 혁신학교 아카데미도 설치된다. 기초 지자체와 MOU를 체결,
80억대 가짜해외 명품을 제조·유통시킨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8일 80억 원대 가짜해외명품 가방을 제조, 시중에 유통시킨 A씨(48) 등 4명을 붙잡아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중곡동 주택가 공장 2곳에서 ‘루이비똥’ 상표를 도용한 가방 3600여 점, 정품 시가 80억 원 상당을 제작해 동대문시장 도매상 등에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만든 가방을 서울 중랑구 묵동과 마포구 용강동 소재 창고 2곳에 나눠 보관하면서 도매상들의 주문을 받아 1개당 2만∼20만 원에 1100여 점을 판매, 2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위조가방을 정품처럼 위장하기 위해 모든 제품에 번호(
오토바이를 타고 자전거전용차로를 통행하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중요 법규를 위반 시 범칙금 등을 두배로 가중 처벌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경찰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자전거전용차로는 도로 다이어트 등을 통해 자전거만이 통행할 수 있는 별도의 차로를 설치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도입 이후 현재 전국 32개 구간에 설치돼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전거전용차로 통행 위반 시 승합차나 화물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 오토바이는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예리한 모서리가 돌출 된 자전거를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등에서 운행할 경우에도 범칙금(1만원)을 물게 된다. 자전거로부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다리차나 이동식 목욕차 등 �
중부지방국세청은 7일 오후 관내 세무서장과 지방청 간부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0년 주요 현안업무 및 하반기 중점 추진할 업무를 점검, 특히 ‘숨은 세원 양성화’를 통해 고질적인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하고자 관서별로 취약업종을 분석. 도출된 연구자료와 추진성과를 7개 세무서장이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회의에 참석한 세무서장들에게 이번 부가가치세 1기 확정 신고 시에는 납세자가 신고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과 하반기 주요 현안업무의 성공적인 업무추진으로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재정수입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돈을 벌 목적으로 위장결혼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과 이를 알선한 브로커 등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국내 취업을 원하는 중국과 베트남 여성 등에게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금품을 챙긴 브로커 박 모(45)씨와 신 모(50)씨 등 2명을 공전자기록등부실기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위장결혼을 한 베트남 여성 W(21)씨 등 외국인 9명과 위장결혼을 해 준 황 모(51·여), 문 모(23)씨 등 내국인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브로커 박 씨는 지난 2005년 5월께 중국인 불법체류자 C(46)씨와 자신의 동거녀인 황 씨를 위장결혼 시킨 뒤 국내에 입국시켜 주고 300만 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총 16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신 씨는 W씨 등 6명에게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1인당 1500여 만원씩, 모두 9000여 만원의 사례금을 챙긴 혐�
경기도교육청의 교원행정업무경감 노력이 긍정적 성과를 거양하면서 타시도 교육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교원업무경감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 결과로 2010년 5월 현재 전년도 대비 공문서 28%를 줄였고 교사들의 업무경감에 대한 만족도는 69.2%로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 이와같이 모든 학교에 유통되는 공문서량을 분석하고, 교사들로부터 업무경감 만족도 평가를 받는 것은 전국 최초로 추진 되는 일이다. 제2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김상곤 교육감은 “교사들이 본연의 일인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할 때마다 교사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설익은 교육 제도와 관행, 비효율적인 문화를 과감하게 정비·개혁·학생지도에 전념하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공문서를 50%줄이고, 학교와 교육청의 교원업무
경기도교육청이 7월 예정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정상 수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거부하는 교사에 대해 징계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28일∼30일 진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담당자 협의회에서 세부 시행 계획을 전달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도교육청은 평가일 당일 또는 전후에 학년, 학급 단위의 체험학습을 금지토록 했다. 개별적으로 체험학습에 나서는 학생들은 무단결석 처리토록 했다. 평가를 거부하는 학교나 교사에 대해서도 사안을 엄중 조사해 징계 등 조치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교과부는 오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한다.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학교 간 서열화를 조장하는 일제식 시험”이라면서도 “현행 법률에 따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전인 지난 29일, 이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만남을 갖고, 향후 수원권의 지역발전을 위한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간 공동 노력하기로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그동안 취임준비를 하면서 지역현안과 관련된 현장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히 움직여 왔으며, 이날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 지역현안 중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부현안의 해결방안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대부분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김 지사와의 대화에서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해제와 비행장 이전 추진에 대한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고, 이에 김 지사는 수원비행장 문제는 경기도차원에서도 가장 큰 현안이�
오는 7월 말이면 수원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교통·신용카드 단말기 설치가 완료된다.시는 지난 2008년 택시에 카드단말기 설치를 시작했으며, 관내에서 운행중인 택시 4760대중 교통신용카드 단말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일반택시 634대와 개인택시 380대 등 1014대에도 오는 7월말까지 단말기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택시에 교통·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택시 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택시이용 시 카드 사용율이 급증했다”고 전하며, “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경우 이용객이 택시정보를 알 수 있는 영수증을 발부받기 때문에 분실물 회수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승객과 택시간의 요금문제로 발생하는 사소한 민원도 대폭 축소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택시의 안
올 상반기 발생한 경기도내 초·중·고교 식중독 환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신고 된 환자 수보다 20%가량 많은 것이다.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6개교에서 85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한해 발생한 환자가 이보다 140여명(19.7%) 적은 710여명(6개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일선 학교의 급식 위생관리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발생 원인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3건, 대장균이 1건 등이며 나머지 2건은 보건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식재료나 식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1차 감염될 수 있다.발생 지역은 안양과 안산, 수원, 시흥 등 도시권에 집중됐다. 시흥 S고교는 지난 11일 학생 185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급�
정당 가입 교사 징계를 두고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김 교육감은 민주노동당에 당비 및 후원금을 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공립)교사 18명을 지난 11일까지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야 했지만 17일 현재까지 징계위 의결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교육공무원 징계령은 ‘교육기관 등의 장은 수사기관으로부터 징계 사유를 통보받고 나서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1개월 이내에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달 12일 징계 사유를 통보받은 도교육청은 11일까지 징계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징계시한이 일주일 넘도록 관련 서류만 만지작거리고 있다.6·2지방선거 뒤인 지난 3일 업무에 복귀한 뒤 7일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던 김 교육감이 깊은 고민에 빠진 것�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설립계획을 허술하게 세워 550억원에 이르는 부지매입비를 2년 넘도록 사장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 광명 광덕 제2초 부지매입비 380억여 원과 의왕 오전고교 부지매입비 200억여 원, 의왕 학의 제1초 부지매입비 79억여 원, 용인 성산초교 신설을 위한 국유지 매입비 7억여 원 등 666억여 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후 GB(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의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이들 사업이 지연되자, 명시 또는 사고 이월시켰다가 예산을 편성한 지 2년이 지난 지난해 말 114억여 원을 뺀 552억여 원을 슬그머니 불용 처리했다. 결과적으로 수 백억대 부지매입비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금고에서 낮잠을 잔 셈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이들 사업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의왕 오전고교 부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직업세계 변화에 대비한 도내 고등학교의 학과개편안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도내 27개 고등학교의 2011학년도 학과개편 등의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승인된 내용은 학과개편 19교, 학급증설(복원) 1교, 학급 감축 9교, 남녀공학 개편 2교, 학교명 변경 4교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과개편 승인은 학생의 소질.적성.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요구 수용과 선진화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이며 전문 직업인재 육성과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개편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개편 사항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에 부응한 전문학과 신설이다. 그 예로 이천시 소재 부원고에 ‘반도체과’가 신설되는데, 이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 이천지역 반도체 산업과 연계. 지역산업체 인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