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교원행정업무경감 노력이 긍정적 성과를 거양하면서 타시도 교육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교원업무경감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 결과로 2010년 5월 현재 전년도 대비 공문서 28%를 줄였고 교사들의 업무경감에 대한 만족도는 69.2%로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
이와같이 모든 학교에 유통되는 공문서량을 분석하고, 교사들로부터 업무경감 만족도 평가를 받는 것은 전국 최초로 추진 되는 일이다.
제2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김상곤 교육감은 “교사들이 본연의 일인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할 때마다 교사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설익은 교육 제도와 관행, 비효율적인 문화를 과감하게 정비·개혁·학생지도에 전념하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공문서를 50%줄이고, 학교와 교육청의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에 대해 교사들로부터 80%의 만족도를 얻어낼 목표도 세웠다.
경기도교육청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교육정책이나 업무 추진시 ‘교육활동 침해 영향평가’ 제도를 실시,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의 조직개편과 맞물려 교육 사업을 정비하는 등 학교 지원행정으로 대전환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정기구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둔 비효율적인 학교 조직을 수업중심 학교 조직으로 리모델링, 단위학교에 ‘교무행정 전담팀’을 조직·운영, 소규모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정 지원 인력 확대, 통계처리전담팀을 운영, 학교의 통계공문 부담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