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시적인 대사와 섬세한 연출로 '밀요일('밀회'가 방송되는 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특급 칭찬'을 받았던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의 안판석(54) PD와 정성주(59) 작가가 다시 뭉쳤다. SBS TV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다.'한정호'(유준상), 한정호의 부인 '최영희'(유호정), 아들 '한인상'(이준), 한인상의 여자친구 '서봄'(고아성)이 극을 이끈다. 한정호는 법조계 가문에 속한 인물이다. 평생 권력과 부를 누리며 살았다. 그런데 아들 한인상이 '하층민' 서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서봄이 임신까지 하게 되면서 평탄하던 그의 인생에 균열이 생긴다. 이를 통해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다.안 PD는 "당대를 다루고 표현하는 것이 드라마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최근 일어난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사건들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함께 시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지금 갑과 을에 대해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풍문으로 들었소'라는 제목에도 안PD의 이러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유승우(18)가 그룹 '씨스타'와 한솥밥을 먹는다.씨스타와 케이윌 그룹 '보이프렌드'를 매니지먼트하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승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스타쉽은 "유승우는 어린 나이에도 프로듀싱 능력, 가창력, 연주실력을 지녔다"면서 "유승우와 계약을 시작으로 스타쉽엑스에 이어 별도의 어쿠스틱 레이블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스타쉽은 별도의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 엑스를 운영 중이다. 매드클라운과 소유의 첫 프로젝트인 '착해빠졌어', 정기고와 소유의 '썸' 등의 히트곡을 낸 레이블이다.2013년 5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데뷔한 유승우는 2014년 2월 두 번째 EP 앨범 '빠른 열아홉', 같은해 9월 첫 정규 앨범 '유승우'를 발매했다.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고(故) 이은주 추모 10주기를 맞아 생전에 이은주가 출연했던 영화들로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이은주의 소속사였던 나무액터스와 CGV 아트하우스는 23일 '故 이은주 추모 10주기-이은주 특별전'을 진행하고 그를 아꼈던 팬, 지인,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1980년생인 이은주는 2005년 2월22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25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한국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손꼽혔다.이번 특별전에는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던 '번지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2001)과 이범수와 함께한 '안녕! 유에프오'(감독 김진민·2004)를 상영한다.'번지점프를 하다'는 이은주에게 특별한 작품이다. 이은주는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제3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이 영화로 단번에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떠올랐다.이은주가 출연한 또 한 편의 영화 '연애소설'(감독 이한·2002)은 이은주 생전 지인과 팬클럽 회원을 초청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신인 연기자 한보름(28)이 중국영화 '헤밍웨이'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소속사 키이스트는 12일 한보름이 영화에서 주인공 '이리엔'을 맡아 나이를 초월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영화는 소설가 헤밍웨이와 같은 죽음을 꿈꾸는 40대 남자와 불치병을 앓고 있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20대 여자가 헤밍웨이의 소설을 통해 교감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중국의 대형 영화 배급사인 화샤가 배급하고 감독 겸 배우이자 작가인 쉬청(徐程)이 연출한다.영화 '금동아심', 드라마 '해피누들' 등으로 알려진 가오슈광(51·高曙光)이 남자주인공 '샤칭위엔'을 맡아 한보름과 호흡을 맞춘다.한보름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했다. 2013년 중국-말레이시아 합작영화 '유나'에서도 여주인공을 맡아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다.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주군의 태양' '모던 파머' 등에도 출연했다.'헤밍웨이'의 제작사는 키이스트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찾던 중 한보름이 출연한 드라마를 통해 그를 알게 돼 여주인공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전 국민이 느끼는 것과 똑같아요. 건강한 웃음 주시죠. 그렇게 술 드시면서 건강을 유지하시는 것도 대단하시고요. 국민적인 영웅이죠."(임하룡)"정말 코미디의 산 역사이시죠. 제가 고등학교 때 극장 쇼에서 MC를 보던 기억이 나요. 노래도 부르셨고. 만능 엔터테이너의 원조죠."(전유성)구순(九旬)을 바라보는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겸 코미디언 송해(88·송복희)를 기리기 위해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헌정 공연이 펼쳐진다.대한민국방송 코미디언협회와 쇼드라마! 대한민국영웅 송해헌정공연 집행위원회는 4월19일 오후 3시·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해 선생님은 건강의 상징이자 화합과 단결의 표상"이라면서 "작년에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크게 웃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단순히 코미디 분야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큰 어르신을 통해 크게 웃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그동안 봉사하시고 공연하시고 사회 계층을 돌보신 어른을 위해 후배들이 자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연출 조영광 극본 김지운)가 다큐멘터리와 단막극에도 뒤지며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 자리를 차지했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7회 시청률은 5.1%(이하 전국 기준)였다. 6회 시청률 5.3%에서 0.2% 포인트 빠졌다.첫 방송 이후 최저 시청률이다. 지난달 21일 시청률 8.6%로 출발한 후 지속해서 하락한 결과다.KBS 1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요리인류'와 2TV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에도 밀렸다. 각각 7.8%, 6.5%다.이날 방송에서는 '구서진'(현빈)의 과거사와 함께 '강박사'(신은정)를 해친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MBC TV 드라마 '킬 미, 힐 미'는 시청률 10.9%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신승훈이 자신이 키우는 첫 신인 맥케이의 '엔젤 투 미(Angel 2 Me)'로 인연을 맺은 미국 가수 제프 버넷의 새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한다고 소속사 도로시컴퍼니가 12일 밝혔다.신승훈은 버넷을 위해 재즈와 힙합을 접목시킨 '재즈합(Jazz-Hop)' 장르를 작업하고 있다. 버넷의 감성 보컬을 최대한 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특기할 만하다.도로시컴퍼니는 "신승훈이 버넷에게 신곡을 주게 돼 작곡가로서 의도하지 않은 해외 진출을 하게 되는 셈"이라면서 "버넷이 자신이 피처링한 곡이자 신승훈이 작곡한 '엔젤 투 미' 녹음 중 신승훈에게 직접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렸다.이 곡은 버넷이 작업 중인 두 번째 정규 앨범에 실릴 가능성이 크다.앞서 맥케이와 버넷이 함께 부른 듀엣곡 '엔젤 투 미'는 지난 6일 발표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연기자 클라라(29)와 전속 계약 문제로 대립 중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11일 "클라라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해 맞소송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2월 안으로는 소장에 대한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지난해 12월23일 클라라 측이 제기한 민사 소송과 관련해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폴라리스에서 먼저 제기한 협박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준비가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클라라는 여전히 폴라리스와 상관없이 자신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클라라가 귀국하면 소송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라는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클라라는 현재 영화 촬영을 위해 홍콩에 머무르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JTBC 토크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영국 대표로 활약했던 제임스 후퍼가 깜짝 출연한다.JTBC에 따르면, 제임스 후퍼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설 특집 ‘비정상회담’에 등장한다.제임스 후퍼는 지난해 7월28일 “박사 과정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고 인사를 한 뒤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했다.제임스 후퍼는 19살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해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뽑은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됐다.제임스 후퍼는 방송에서 가족 여행과 슬로 라이프에 대한 본인의 고민을 안건으로 가져와 멤버들과 이야기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오리콘 역사를 새로 쓴 일본 정규 앨범 '위드(WITH)'가 11일 국내 발매됐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앞서 일본에서 지난해 12월17일 출시된 '위드'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가 현지에서 통산 5번째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해외 그룹 사상 최초로 정규앨범 4개 작품을 연속해서 이 차트 정상에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국내에 CD 버전과 CD+DVD A·B 버전 등 총 3가지 종류로 나왔다. 일본 싱글 히트곡들을 비롯해 니혼 TV계 음악방송 '뮤-직쿠도라곤' 등에 삽입된 '스핀닝(Spinning)' 등 14곡이 실렸다.CD버전에는 '크리스마스 이스 러빙' 등 2곡이 추가됐다. 총 6편의 뮤직비디오와 '에이-네이션 2014 스타디움 페스(fes).'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이 포함됐다. B버전에는 재킷 및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영상과 지난해 성황리에 펼쳐진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TREE~'의 다큐멘터리 필름 등이 추가됐다.동방신기는 지난 6일부터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일본 5대 돔 투어에 돌입했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의 전 멤버 루한(25)과 루한을 영화에 출연시킨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그 기간 내에 무단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 출연 등은 모두 계약을 위반하고 SM과 엑소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SM은 루한과 홍콩 영화제작사들이 SM의 사전 동의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영화 출연 및 제작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공동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SM은 "향후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기타 다른 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든 불법 활동 및 불법 활동에 부화뇌동하는 회사나 개인에 대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났다.SM은 두 사람이 전속계약 소송이 진행 중에 활동을 잇자 지난 5일 두 사람을 광고모델로 쓰고 있는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소장을 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탄탄한 몸매, 포마드를 발라 단정하게 빗어넘긴 머리, 깔끔하게 정돈된 수염, 고급스러운 검정색 뿔테 안경, 완벽한 핏의 더블 브레스티드 핀스트라이프 슈트, 새하얀 셔츠, 레지멘털 타이, '브로그 없는 검은색 옥스퍼드 구두!(oxford without brogue)', 그리고 한 손에는 검은색 장우산을 든 신사가 클럽 안으로 들어선다.한껏 바지를 내려 입은 남자들과 최대한 야하게 차려입은 여자들 한가운데 선 그가 '저건 웬 샌님이야'라는 눈초리를 간단히 무시하고 클럽 안을 조용히 돌아본다. 잠시 후 DJ에게서 건네받은 스냅백을 머리 위에 걸친 그가 힙합, 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누구보다 신나게, 누구보다 격렬하게, 누구보다 유쾌하게, 누구보다 멋들어지게 춤을 춘다. 두 시간 동안 춤을 춘 그가 스냅백을 벗고, 머리를 정돈하고, 옷매무새를 매만진 뒤 클럽을 유유히 빠져나가면서 말한다. '예의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s man).'간단히 말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는 이런 영화다. 2월이 채 지나지 않았다. 너무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오락영화로 한정했을 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푸르메재단은 가수 션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션은 1㎞당 1만원을 목표로 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열고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 등 14개 대회에서 1만㎞를 완주해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션의 1만㎞ 완주 기념 기부는 두 번째다. 지난해 2월 철인 3종 경기, 7㎞·10㎞ 마라톤 등 20개의 대회에 참가한 션은 1만㎞를 달려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션은 "1만㎞를 달리는 동안 발톱이 2번 빠지고 허리를 3번이나 다쳤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하루하루 쉽지 않은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끝까지 달려 작은 희망의 발걸음을 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 올해 완공되고 잘 운영되는 데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도 '만원의 기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이렇게 모금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홍보대사는 우리나라에 없을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장애어린이를 위해 기부에 앞장서는 션 씨가 바로 슈퍼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