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KEPD 350K(TAURUS KEPD 350K)가 최종 도입 계약까지 마치면서 사실상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MD)와 킬 체인(北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탐지, 추적, 타격하는 시스템) 구축 토대가 완성됐다.타우러스 시스템즈는 27일 한국 군 당국이 독일-스웨덴의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인 타우러스 KEPD 350K를 2015년부터 순차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관진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로 이날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도 타우러스 도입과 관련한 최종 계약 내용이 보고서 형태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러스는 사거리 500㎞이상의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장착되어 운용된다. 도입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우러스 KEPD 350K는 유럽제 유도탄으로는 최초로 한국 전투기에 장착되는 미사일이다.한국 공군 전투기는 현존 최고의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평가 받는 타우러스 KEPD 350 무장 체계를 확보함으로서 북한 영공에 들어가지 않고 북한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해졌다. 군은 타우러스가 “적의 위협 범위 밖에서 원거리 종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어서 전투기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서울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 화재는 소화전 파이프(관) 용접 작업 중 튄 불똥이 건축자재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업무동 지상 1층 소화전 관 연결 용접 과정에서 튄 불똥이 30㎝ 아래 지하 1층 천장의 인화물질인 우레탄 보드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불은 소화전 관이 연결된 지하 통로의 공기 흐름을 타고 상가동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공사 중이라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등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화재 원인이 용접 작업으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G밸리비즈프라자는 지하 4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상가동과 업무동, 호텔동 등 3개 동으로 건축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으며 2014년 7월 완공 예정이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30여분에 걸쳐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감식을 진행했다.현장감식에는 서울경찰청 화재감식반과 구로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서울 구로동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 등이 현장감식에 나선다.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해 인명피해와 화재 원인, 발화지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감식에는 서울경찰청 화재감식반과 구로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감식팀 등이 투입된다.앞서 26일 경찰은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의 현장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소장의 진술과 화재 현장 감식 결과 분석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이날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8)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270여명이 대피했다.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이 2층에서 발견됐다”며“연기가 수평보다 수직으로 더 빨리 확산 된 탓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최근 ‘연평도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전주교구 원로신부에 대한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박 신부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박 신부는 반국가 시국미사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했으며 천안함 폭침도 북한 소행임을 부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성직자의 탈을 쓰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시키는 종북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며 “종북 성직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신속히 수사해 피고발인 등 책임이 있는 자들을 모두 엄단해 달라”고 요구했다.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향군을 비롯해 광복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16개 안보·보훈·참전 관련 단체들의 연합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정의구현사제단 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연 뒤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우익 단체인 자유민주국민운동도 이날 오전 박 신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성한 성당에서 연평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6일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만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0)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270여명이 대피했다.현장에서 빠져나온 안모(53)씨는 “지하 4층 벽에서 불꽃이 붙었다”며“정신없이 올라갔으나 지하 2층까지 이미 연기가 가득했다”고 설명했다.현장 근로자 조모(43)씨는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며 “옥상에 있는 인부 20여명에게 전화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지하 4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 호텔로 구성된 G밸리비즈프라자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으며 2014년 7월 완공 예정이다.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은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6일 오후 1시37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허모(60)씨와 장모(40)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27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은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서울대공원 맹수 우리에서 청소를 하다 호랑이 물려 중태에 빠진 사육사 심모(52)씨가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6일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측은 이날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어떤 유의미한 변화도 없다"며,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가적인 치료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심씨는 현재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 또한 불가능하여 의료진이 관을 통해 수액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 안영노 공원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한 사고관련 브리핑을 통해 "자체 시설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전 동물사의 출입문 시건장치와 안전시설의 적정여부, 포획장비 비치 및 작동여부에 대한 안전검검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뒷북 대책을 내놓고 있다.더불어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맹수 우리에 들어갈 때 "맹수 우리에 들어갈 때 2인1조로 행동해야 하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못했다."이라고 관리감독 책임을 인정했다.안 원장은 "동물사 근무자 수칙에 따라 2인1조로 근무해야 하지만 한정된 직원들이 나뉘어 근무하다 합류하는 식으로 근무할 수 밖에 없었다"며 "맹수 등 동물별 특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부터 아동학대로 자격정지·취소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보조금 부정수급, 아동학대 등 법령 위반 사실에 대해 공표토록 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시설폐쇄자격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는 3년 간, 시설 운영정지·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는 그 처분기간의 2배의 기간(그 기간이 6개월 이하인 경우는 6개월) 동안 공개토록 했다.개정안은 다음달 5일부터 적용되며 정부는 내년부터 분기별로 법령 위반 시설을 지자체·복지부·보육관련 기관 홈페이지와 아이사랑보육포털 내 정보공개 시스템에 공표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개정안 시행을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 아동학대 등 부적정 운영 시설은 부모 선택에 의해 자연 감소되고 부정수급, 아동학대 등 위반 행위가 사전에 엄격히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운영 정보는 12월 한 달 간 보육비용, 급식, 특별활동 세부 내역 등의 입력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개되는 정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우리 군이 이어도 상공에서 중국이 무력을 동원해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방어조치를 할 경우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밝혀 양국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23일 중국은 일방적으로 설정해 발표한 동중국해 일대 방공식별구역(ADIZ)에 우리 영공인 제주도 서쪽 이어도 상공을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진 것이다.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군사적 긴장감은 여느 때보다 팽팽해진 상태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항의에도 '발언할 권리가 없다'며 일축했다.반면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항의에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이 지역을 통보 없이 통과할 경우 무력을 동원해 방어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방공(防空)은 영공과 달리 무해통항권(無害通航權)이라는 것이 있다. 사전에 어느 나라 항공기인지 확인하는 구역으로 항공기 식별을 위한 곳이다. (중국이 방어조치를 한다면) 그것은 도발이다”고 경고했다.중국에 이어도 상공 통과를 통보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중국이 구역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는 24일 서울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협박)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31분께 아산시 온천동 상설시장 내 공중전화를 이용 182경찰민원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해군예비역”이라고 소개하며 “지금 명동성당에 3㎏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최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서 나온 북한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발언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해군 예비역과는 관계가 없으며 단독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23일 오후 6시4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동차가 1시간 가량 무정차 통과했다. 이날 불은 잠실나루역 1층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화장품 매장 창고에서 시작돼 점포 일부를 태우고 16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강장과 대합실에 연기가 가득차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 30여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또 연기가 역밖으로 빠지지 않아 잠실나루역을 지나는 전동차 전량이 오후 7시부터 8시5분까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규모와 정확한 화재원인과 조사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승강장과 대합실 등에 연기가 가득차 승객들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시켰다”며 “연기를 빼내고 소방시설을 정리하는 다소간 시간이 소요돼 양방향 전동차 20여편이 무정차 통과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3일 오후 6시4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연기가 많이 발생해 잠실나루역을 지나는 전동차 전량이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이날 불은 잠실나루역 4번 출구 쪽 화장품 매장에 있는 창고에서 시작돼 일부를 태우고 16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불은 완전히 진화됐지만 역내에 연기가 빠지지 않아 전동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우리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록히드마틴사의 F-35A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 전투기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F-35A의 대당 가격은 2000억원 가량이다.지난 9월 차기전투기(F-X)사업이 원점 재검토로 무산됐을 당시 F-35A에 대한 관심은 당초 유력 후보였던 F-15SE에 비해 적었다. 하지만 이후 공군이 스텔스 기능이 적용된 전투기 구매를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전세가 바뀐 것이다.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의 최대 장점은 최대 유효거리가 500㎞에 달하는 레이더 탐지거리다. 한 번 이륙하면 남한 전역을 레이더 안에 두고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야간 작전을 위해 전자광학 조준장치도 얹어졌다.미사일 추가 장착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체 내부에 4발을 장착할 수 있는데 외부까지 더하면 최대 11발을 얹을 수 있다. 외부에 미사일을 장착하지 않을 경우 스텔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현존하는 레이더로는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문제는 이 스텔스기능이 반대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에 4기의 미사일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와 실전에서 맞닥뜨리면 승산이 없다. 전면전이 일어날 경우 폭격기 외의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