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KBS가 26일 단독보도를 통해 "삼성물산이 지난해 하도급 업체를 압박 100억원대의 국가예산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보도하며 "경찰이 수사를 통해 당시 공사를 지휘했던 삼성물산 상무와 설계업체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밝혔다. 해당 공사는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진행되는 방파제 공사로 지난 2013년도부터 삼성물산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연약지반 공사 견적서를 최초 190억 원대에서 (하도급업체 압박과 함께) 협의를 통해 315억 원으로 견적금액을 부풀렸다는 것. 지난해 이와같은 사실을 KBS가 보도한 이후 해양경찰청이 수사를 통해 '삼성물산이 이와 같은 수법으로 연약지반 공사 사업비 430억 원 가운데 13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경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이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으로 송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보도에 대해 삼성물산은 구체적인 반론은 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전시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대상기업 8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28일 발표에 따르면 지원 기업은 ▲자율주행 물류운송로봇 생산업체 ㈜트위니 ▲스크린페인트 전문인 페이트팜㈜ ▲레이저 형광 현미경 제작사 ㈜브이픽스메디칼 등으로, 이후 타 협력기관의 글로벌 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입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받는다. 정재용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판로 마케팅, 투자유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7월 이후 이번 주까지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6·17 부동산 대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8% 올랐다. 서초구(0.19%), 강남·송파구(0.11%) 등 강남4구 지역은 전세 전환과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마포구(0.12%), 노원구(0.11%), 구강북(0.08%), 성동구(0.07%) 등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전달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7만216건) 대비 0.3%, 전년 동월(15만8905건) 대비 7.5% 오른 것이다. 또 5년 평균(14만2443건) 대비 19.9% 상승했다. 5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93만8477건)은 전년 동기(85만3808건) 대비 9.9%, 5년 평균(76만1781건)보다는 23.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7426건)의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월에 비해 17.3%, 전년 동월에 비해 60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분당지역의 전세가격이 학군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6·17대책으로 재건축 소유주에 실거주 규제가 생겨나면서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거주하며 강남 학군을 누렸던 세입자들이 대안으로 분당 학군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의 전세가격이 52주 넘게 상승해 온 데다, 6·17대책으로 전세난이 가중되자 차선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성남시 분당구의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주(0.04%)에만 반짝 상승했을 뿐 6월 첫째 주, 둘째 주에도 각각 -0.01%,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당지역의 대표적 학군지로 꼽히는 수내동의 분위기는 다르다. 수내동 학원가는 이매동과 함께 분당을 대표하는 학원들이 즐비해있다. 더욱이 수내동에 거주할 경우 내정중학교와 수내중학교에 배정받는다. 내정중과 수내중은 지난해 서울·경기 공립 중학교와 특목고 입학순위에서 20위권 내에 자리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내동 양지마을 5단지 전용면적 84.9㎡는 지난 22일 7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했다. 같은 면적이 4월에 6억800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와 일부 주의 경제 재개 철회 등으로 경제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30.05포인트(2.84%) 하락한 2만5015.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4.71포인트(2.42%) 내려간 3009.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78포인트(2.59%) 빠진 9757.22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은행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진단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 올해 3분기 대형 은행들의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급 지급에 상한을 두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발표로 전일 급등했던 은행주가 약세로 전환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제이피모건체이스는 각 3% 이상 하락했고 웰스파고는 4%, 골드만삭스는 4.75% 급락했다. 이후 코로나1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주민·난민 차별 증언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차별금지법의 시급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혜영 의원과 정의당 차별금지법추진위원회(위원장 배복주),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자스민)가 공동 주최했다. 장혜영 의원은 "지난 4월 국가위원회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9명이 자신 또한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여기고 있다며 "국민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한성하고 있다" 밝혔다. 또한 장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차별이 목겼되고 있다"며 "재난 상황에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오히려 방역 사각지대를 만들고 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안전한 사회가 모두가 안전한 사회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혜영 의원 외에도 배복주 위원장과 이자스민 위원장 등이 참석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높였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철모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이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26일 부임했다. 신인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졸업 후 1992년 행정고시(33회) 합격과 함께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 ▲조직관리과 ▲지역활성화과장 ▲충청남도 정책기획관 ▲문화관광국장 ▲천안부시장 등을 거쳐 2017년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했으며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 ▲지방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역 출신으로 충남 등에서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이 많아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고 중앙과 지방행정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일처리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역경제는 어려운 엄중한 상황에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선7기 전반기에 이룩한 혁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되기 전인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풀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 가운데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이 소비심리 회복을 거들었다. 큰 폭 하락했던 집값 전망 지수도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다만 아직까지 경기 비관론이 우세한 만큼 회복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화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1.8로 전월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른 것이다. 오름 폭은 한 달 전(6.8포인트)보다 축소됐지만, 지난 2월(96.9)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6월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은 가운데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 대응, 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달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뤄졌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지난달 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매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스포츠는 전쟁 같은 무대다. 매 경기 피 말리는 승부 속에 살아야하는 프로 팀 감독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평생을 승부사로 사는 그들에게 패배도 스트레스지만, 성적이 부진하면 따라오는 팬들의 비난은 더 큰 상처다. 건강의 최대 적은 스트레스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겪는 프로 팀 감독들의 건강은 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도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한채 경기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염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가 끝난 뒤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해당 경기 전까지 SK는 7연패 중이었다. 이미 올 시즌 한 차례 10연패를 겪은 SK는 부진을 털지 못한채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예민한 성격의 염 감독은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염 감독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상한 것은 염 감독 뿐만이 아니다. 예전에도 그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참여주체의 역량향상을 위해 2020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부산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및 지역주민, 마을공동체, 마을활동가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직원교육, 도시재생부서 공무원 등에게 맞춤ㆍ참여형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5개 주체ㆍ6개 과정으로 ▲지역맞춤형 주민교육을 위해‘찾아가는 주민대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양성 과정인‘마을활동가 양성교육(입문과정, 심화과정)’ ▲다양한 사업사례를 통한 역량교육인‘행정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사업실무에 필요한 직무교육 중심의‘현장지원센터 역량강화교육’ ▲도시재생사업 관심 및 흥미유도를 위한 도시재생 인문ㆍ교양강의인‘열린시민대학’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을활동가 심화과정은 2019년부터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도시재생지원기구)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지역역량 강화교육’지원 대상의 「도시재생뉴딜 전문가 교육과정」지원 대상에 선정되어 교육비를 지원받아 운영하였고, 운영결과 2019년 뉴딜교육 시행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올해도 ‘도시재생 뉴딜 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프로야구 경기 중 SK 염경엽 감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SK는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며, 두산과 2연전(더블헤더)를 인천 문학구장에서 경기 중이었다. 특히 최근 SK구단이 7연패에 빠지며 염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엽 감독의 병원 이송 후 경기는 재개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h수협은행이 외화MMDA에 언택트 환테크 기능을 탑재한 ‘Sh외화레인지예금’을 출시했다. 'Sh외화레인지예금'은 USD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외화정기예금(7일물) 이율을 적용, 가입대상 및 가입금액(영업시간 외는 USD 3만불까지)에 제한이 없는 수시입출금식 외화MMDA 상품이다. 특히,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하며, 거래환율 지정 기능을 탑재하여 사전에 정해 놓은 희망환율로 외화 자동 매입 및 매도가 가능하도록 환테크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거래 희망 고객은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 또는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파트너뱅크) 등을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오는 8월말까지 출시를 기념 등급에 관계없이 90%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이밖에도 일정 금액 이상 예치시 개인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1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외화레인지예금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고객의 안전자산 투자 수요 증대 및 언택트 환테크 거래 선호 성향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미소금융)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4일 미소금융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외화 총회를 개최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 그룹장을 재단감사로 선임했다. 미소금융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및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9년 설립했다. 현재 주요사업으로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권광석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위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