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어" "심기일전과 비서실장 인사는 무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심기일전하겠다 입장"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전부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답변해왔다. 그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지율이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지금 방역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 방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오늘 (대통령께서)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도 말했는데, 한발 앞서 변화에 대비해 실력으로 당당하게 코로나 이후 시대를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그렇게 심기일전해서 나가겠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여파에 따라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양대 여론조사 기관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최저치를 찍었다. 7일 리얼미터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 선이 무너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6.4%포인트 폭락
공수처법 통과 법사위 동물국회 재현 야당 의원 난입해 "이런 독재 어딨나" 정무위·환노위 등 안건조정위 회부해 野 내일 본회의까지 원내투쟁 가속화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8일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는 여당의 쟁점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반발이 이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국민들에게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무도함을 알려서 민심이 절대 용납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며 총력 투쟁을 독려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쟁점 법안이 있는 상임위에서 (여당이) 어제와 같은 무리와 폭거를 자행할 것 같다"며 "상임위마다 의원들이 가서 항의하고 저지하고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국회 최대 현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의결된 법사위는 사실상 '동물국회'를 재현했다. 오전부터 국민의힘 의원 수십명은 '의회독재 공수처법 규탄', '민주주의 유린 공수처법 저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민주주의 유린하는 공수처법 철회하라", "친문무죄 반문유죄 공수처법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또 법
"수도권이 무너지면 방역시스템 회복 불가" "중대본부장으로 수도권 상황 수시로 점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조속히 설치해서 수도권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방역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1차 수도권 상황점검회의에서 "수도권에 닥친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려면 중대본,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현 위기 상황에 대해 "최근 1주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고, 하루 확진자 수가 6백명을 넘나들고 있어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유행은 가정, 직장, 학원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검사와 격리를 통한 선제적 차단도 쉽지 않다"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만 해도 수도권 확진자가 전국의 74%인 3000여명을 기록했다"며 "이번 주에도 하루 수백 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수도권에서
57회 무역의 날 기념사…"CPTPP 가입 계속 검토" "연내 印尼·이스라엘과 FTA 마무리…한·인도 등 FTA 가속도" "수출기업 에너지 전환 시급…정부, 저탄소 경제 노력 지원"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회복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20개국(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CPTPP 가입 검토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달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가입 이후 RCEP과의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CPTPP 가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혀 왔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통상전략을 새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CPTPP 가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보건당국, 3상 진입한 6개 백신 업체와 협의 중 중국산 백신, 안전성·유효성 데이터 확보 안 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부가 오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백신과 관련해 내일 모종의 발표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있을 것"이라며 "구매량을 늘릴 것인지, 언제까지 구매 시기를 특정해 도입하고자 하는 것인지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1단계로 국민의 60%(3000만명) 분량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이 가운데 20%(1000만 명분)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 참여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사전에 각국으로부터 재정을 확보한 후 백신을 공동 구매해 배분하는 매커니즘이다. 2021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을 균등하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11월 초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 GSK-사노피, 화이자 3개를 우선 검토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혼란스러운 정국에 국민께 걱정…매우 죄송한 마음" "권력기관 제도적 개혁이 드디어 완성할 수 있는 기회" "공수처법, 민주주의의 새 장이 열리는 역사적인 시간" "코로나 확산 차단할 마지막 고비로 인식…방역 총력"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와 관련해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런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간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 발표 이후 심화되는 갈등 사태에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올라간 한국의 위상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행정사무감사’는 실정법상 행정관청에 있어서 각급 행정기관등이 하급기관의 업무 운영실태를 파악하여 정부시책의 모든 단계에서의 적정운영 여부와 공무원의 기강 위배사항을 검토·분석한다. 이에 대한 시정 또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일반적으로 ‘행정감사’라고 한다. 올해 전국 시군구 행정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언택트(비대면)로 화상감사와 참고인 참석인원 최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창간 32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수상한다. 우수의원은 2020년 행정감사 기간 동안 서울과 경기도 기초의원들의 감사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20人’을 선정했다. 고기판 의장 (더불어민주당 · 영등포구 ) 고진숙 구의원 (국민의힘 · 용산구) 김안숙 의장 (더불어민주당 · 서초구) 김은영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 하남시) 김정열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 송파구) 민경옥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감염세 꺾기 위해선 역학조사 속도 높여야" "검사 결과 즉각 확인 '신속항원검사활용' 적극 추진" "직장인 고려 선별진료소 야간·휴일 운영 대폭 확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감염세를 꺾기 위해서는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경로 조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가용한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적으로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 지역의 직장인과 젊은층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에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정확도
검찰조직 민낯 거침없이 폭로한 르포르타주 대한민국서 가장 후지고 가장 불공정한 조직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아는 검사 출신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걸 보면 ‘그나마 검찰에 갇혀 있던 바이러스가 저기로까지 퍼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초임 여검사를 호텔로 불러내던 검사장도, 부산의 나이트클럽 사장에게서 소개받은 예쁜 여자를 지역 유지에게 빌린 요트에 태워 통영으로 여행 간 추억을 자랑하던 부장검사도 모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그중 한 사함은 당선되기까지 했다. 그 부장검사는 아래 검사들에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무원은 먹고 해주는 공무원이다’라는 신조를 전파했다.” -‘공기인형들’ 중에서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가 검찰 조직의 민낯을 거침없이 폭로한 르포르타주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이연주 지음·김미옥 논평·포르체 펴냄)를 펴냈다. 이 책은 엘리트로 인정받던 검사가 검찰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고뇌를 담고 있다. 불공정 인사, 전관예우, 여성차별, 스폰서문화, 언론유착, 사건조작 등. 저자는 검찰 조직의 부패상을 거침없이 폭로고 한국 사회의 가장 어두운 그늘을 들여다보며 느낀 절망과 함께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김학의 출국조회 당연한 법집행…檢 판사사찰 의혹 물타기인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 출입국 기록 열람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대단한 것이 있을 것처럼 기자회견은 요란했지만 결국 빈수레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법무부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출입국 조회는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도주 우려가 있는 성범죄자에 대한 출국기록을 살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민간인 사찰로 둔갑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왜 하필 김학의인가. 국민의힘은 '김학의당'인가"라며 "성접대, 뇌물 등 중대한 부패혐의를 받던 김학의 전 차관이 해외로 야간도주를 시도한 직후에 행한 출국조회는 당연한 법집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범죄자에 대한 합법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검찰의 판사사찰 의혹에 대한 물타기 주장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의 검찰 사랑이 참으로 눈물겹다. 터무니없는 주장은 결과적으로 중범죄자인 김학의 전 차관
커뮤니티서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 참가자 1303명…윤석열, 89%로 1위 작성자, 과거 '부끄러운 동문상' 진행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서울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 한 작성자가 올린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6일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누라이프에 따르면 과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 동문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가 올린 투표 게시글에서 이날 오후 8시 기준 법학과 출신의 윤 총장은 1167표를 받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투표 참가자는 1303명이며, 윤 총장은 이 중 89%를 득표했다. 2위는 경제학과 출신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30표·33%), 3위는 법학과 출신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354표·27%), 4위는 미학과 출신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298표·22%), 5위는 의학과 출신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3표·19%)다. 해당 글을 게시한 인물이 투표에 후보로 올린 동문은 총 16명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도 포함돼 있다. 작성자는 "뉴스 빅데이터
'주52시간' 근로기준법, '특고·프리랜서'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처리 당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공정경제 3법과 노동 관련법 등 경제·민생을 보살피고 선도 경제의 도전에 기반이 될 법안들이 정기국회 내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에 국회를 통과한 것은 경제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당부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와 관련한 메시지는 없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경제 3법이나 노동 관련 법안이 상임위, 정무위, 환노위에 계류 중"이라며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 관련 법안과 관련해서는 "주52시간 근로제가 2018년 통과가 됐다. 시행이 되고 있는데 1월 1일부터 확대 시행이 된다. 50인부터 299인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시행이 된다"며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경사노위 합의한 것이 탄력근로제 개선에 관련된 보완 입법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이라고 설명했다.
文, '원년 멤버' 김현미·박능후 교체…추미애 유임 국토 변창흠·행안 전해철·복지 권덕철·여가 정영애 靑 "신임 국토 장관, 주거 안정 염원 실현할 것"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차관 역임 전해철 현역 의원 입각…"균형발전 잘 이끌 것"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장관 교체는 지난 7월 3일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교체하는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단행한 지 5개월 만이다. 4명의 장관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지난해 '8·9 개각'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