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가 2일 최근 가뭄 피해가 극심한 경기 강화군 양사면 관내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한다.최 회장은 특히 이자리에서 가뭄 피해 농업인들이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뭄 예방지도, 행정기관과 연계한 가뭄지역 급수대책 추진, 가뭄 예상지역 피해 발생시 재해구호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병대 2사단 제5연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분야는 정보통신(IT), 바이오의료(BT), 녹색친환경(GT), 나노(NT) 융합사업 등이다. 총 10개 과제를 선정하며, 지원금은 과제당 3000만원 이내다. 사업기간은 5개월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확보방안 제시, 특허 전략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관심 있는 중소기업은 15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 또는 서울기술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eoul.rnbd.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일 성사된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우선 2012년 5월 양국이 본격 협상에 착수, 3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2005년 민간 공동연구로 분위기를 만든 당시부터 따지면 10년간 공들인 결과인 셈이다. 그만큼 우리 경제에 중요한 사건이고,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정부는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가능하면 한중 FTA가 연내 발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발효가 되면 13억 중국 내수시장을 경쟁국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공략할 수 있게 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이날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고 가진 서명식에서 한·중 FTA를 "제2의 경제수교" "양국관계에 기념비적 의미" 등으로 치켜 세운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수출부진과 내수침체, 미래 신성장 동력 부재에 시달리는 한국으로서는 중국과의 FTA가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 물론 한중 FTA는 우리나라가 주요 국가들과 체결한 FTA 중 개방 수준이 가장 낮다. 국내 농수산물 시장을 지키기 위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 민감 품목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당장 발효 즉시 철폐되는 관세율도 한국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 중소상공인들이 '제4 이동통신'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은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특수목적법인인 '우리텔레콤'의 출범식을 갖고 제4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텔레콤 대표이사는 초대 알뜰폰협회장 등을 역임한 장윤식 애틀러스리서치 공동대표가 맡는다. 초기 예상 자본금은 9000억~1조2000억원으로, 본사는 대구에 둘 예정이다.우리텔레콤은 월 2만원대의 음성·문자·테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3년차에 33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5년차에는 66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김명화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이사장은 "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시장을 나눠 먹고 있어 경쟁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반값 이하의 통신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다음달 초 제4 이동통신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한 곳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은행권이 최근 저금리 기조 상황에 대응해 만기가 지난 정기 예·적금의 금리마저 하향 조정하며 '금리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예·적금은 그동안 만기가 지나면 해당 기간에 약속한 이율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이자를 지급해왔으나, 이마저도 줄이는 셈이다.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예·적금 만기 후 이율을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에는 만기 후 이율을 만기시점 약정이율의 50%를 적용(최저이율 1.00%)했으나, 앞으로 기간에 따라 이율을 3단계에 걸쳐 차등 적용한다. ▲1개월 이내는 만기시점 약정이율의 50% ▲1개월 초과에서 6개월 이내는 30% ▲6개월 초과 시 20%를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다.신한은행도 이날부터 장기주택마련저축 관련 3개 상품의 금리를 연 0.85%포인트씩 인하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조흥은행), 비과세주택마련저축, 비과세목돈마련저축(스타트플랜) 등으로 만기 후 1년 이내 적용 이율이 2.55%에서 1.70%로 조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상품"이라며 "최근 시장금리 인하 상황을 반영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은행권이 만기 후 이율을 낮추면 그만큼 고객에게 돌아가 몫도 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취업준비생 김모(27·여)씨는 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에 입사원서를 열 번도 넘게 냈지만, 서류전형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학점도 우수했고, 토익점수·자격증도 다수 갖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현실은 달랐다. 혹시 외모가 뚱뚱해서 낙방한 것은 아닌지, 부모님이 저학력에 무직이어서 불이익을 받은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탈락 이유를 통보받은 적이 없어 패인(敗因)을 찾진 못했지만, 그 후 입사원서를 쓸 때마다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입사 서류전형 단계에서 가족사항이나 신체적 특징을 묻는 기업체 관행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뉴시스가 5월 채용을 공고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입사지원서를 살펴본 결과, 대상을 비롯해 빙그레, 오뚜기, 현대오일뱅크 등 상당수가 지원자의 직무능력과 무관한 가족사항이나 신체사항 등을 기재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그룹 지원자는 키나 몸무게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연령과 직업, 출신 학교, 직장명, 직위 등을 다 써야 한다.빙그레와 오뚜기는 혈액형(RH- 혹은 RH+)을 비롯한 신체사항(키, 몸무게)과 가족사항(연령, 근무처, 직위 등)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칠성은 가족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제주 시내에 추가로 들어설 시내 면세점 입찰이 1일 마감되는 가운데 면세점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유통재벌들의 쟁탈전이 뜨겁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연합군,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등 재벌 2,3세간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한류스타인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도 중견·중소기업 몫 시내면세점 티켓을 갖기 위해 쟁탈전 합류를 선언했다.1일 현재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대기업 7곳, 중견중소기업 9곳으로, 대기업의 경우 3.5대 1,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9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최대 관심사는 유통재벌들이 도전장을 던진 서울시내 면세점(일반경쟁) 티켓 2장의 향방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각각의 승부수를 던지고, 면세점 쟁탈전에 나섰다.범삼성가의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범현대가인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이번 경쟁을 위해 손을 잡았다.또다른 범현대가인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은 중견·중소기업과의 연합이라는 예상 밖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 분양 물량은 무려 5만 여 가구로 올해 최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 72곳에서 총 5만6852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5만1798가구다.이는 지난 5월 분양실적 2만6134가구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올들어 최다 물량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1만7209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세 배에 달한다. 수도권과 지방에는 비슷한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2만9913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57.7%를 차지한다. 서울은 565가구, 경기는 2만5204가구, 인천은 4144가구다. 지방은 2만188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이 444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4229가구), 경북(2565가구), 강원(221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청약열풍으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욱이 전세난 여파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세입자들의 수요가 맞물리자 건설업계도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이 6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감정원은 5월 전국 8개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이 4월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월세 공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부진과 공급 지속으로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임대인의 월세선호에 따른 신규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개발지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1%)은 상승, 인천은 보합, 경기(-0.2%)는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1%) 지역이 저금리의 영향으로 월세 공급 지속되고 있으나 이사철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강남(0.2%) 지역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전세 공급 부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0.1%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월세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임차인의 월세 기피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인천은 일부 지역에서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남동구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인구 유입과 수요 증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은행에 주택담보 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은행 창구 직원의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당초 그는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고정금리 대출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상품을 각각 보여주며 당장 금리가 더 저렴한 변동금리 상품 가입을 권하는 창구 직원의 말에 솔깃해졌다. 그는 "은행 직원이 권하는 대로 변동금리 상품에 가입했다가 3년쯤 뒤에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은행권에서 최근 고정금리 대출 대비 낮은 금리 수준을 앞세워 변동금리 대출을 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미래의 금리추이를 알 수 없는 게 현실이어서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기에 고정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은행 창구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이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 증가가 향후 기준 금리 인상 이후 가계부채의 추가 부실을 불러올 또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에서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한 달 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백화점의 대우백화점 인수에 대해 경남 마산점 입점·납품업체에 대한 3년간 수수료 인상 금지를 조건으로 승인했다. 공정위는 롯데백화점마산의 대우백화점 마산점과 센트럴스퀘어점(부산) 인수 건을 심사한 결과, 일부 경쟁제한 우려가 있어 조건부로 기업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마산은 지난해 8월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대우백화점 마산점과 센트럴스퀘어점의 영업부문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서를 제출했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양사 결합 후 창원지역 백화점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합계가 64.2%로 올라가 2위 사업자와의 격차가 25% 이상 벌어지므로 경쟁제한성 추정 요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이번 결합으로 롯데백화점은 10.1㎞ 거리를 두고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대우백화점 마산점 2곳을 소유하게 된다. 창원지역에서 롯데의 구매력이 강화되면서 입점·납품업체를 상대로 수수료 인상과 같은 지배력 남용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롯데백화점이 대우백화점 마산점 입점·납품업체에 대해 3년 간 임대료율 및 판매수수료율 인상을 금지하고, 매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5월 건설업체 경기실사지수(CBSI)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CBSI가 전월대비 3.2p 상승한 94.6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웃도렴 그 반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5월에도 주택경기가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공사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전체적으로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CBSI 수치가 아직 기준치(100)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좋다고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중소업체 지수가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 지수는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대형업체는 전월대비 7.1p 상승한 115.4로 나타났다. 중견업체는 전월대비 10.4p 하락한 84.2, 중소업체는 전월대비 14.1p 상승한 82.0로 각각 조사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과 제주의 시내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유통재벌들의 쟁탈전이 본격 시작된다.관세청은 1일 서울·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관세청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안에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로 특허권을 부여받아 면세점 티켓을 거머쥘 업체는 서울 3곳(일반경쟁 2곳·중소중견 1곳), 제주 1곳(중소중견) 등 모두 4곳이다. 31일 현재 서울시내 일반경쟁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호텔신라-현대산업 합작법인 ▲현대백화점-중소중견기업 합작법인 ▲롯데면세점 ▲신세계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그룹 등 7곳이다.서울시내 중소중견기업 몫 면세점에는 ▲유진기업 ▲파라다이스그룹 ▲그랜드관광호텔 ▲중원면세점 ▲한국패션협회 ▲제일평화컨소시엄 ▲하나투어 ▲하이브랜드 등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시내 면세점에는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와 3~4개 중소·중견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몫 골드티켓 2장 어디로?최대 관심사는 유통재벌들이 도전장을 던진 서울시내 면세점(일반경쟁) 티켓 2장의 향방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지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