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를 천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임원 8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된 '2016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에 따라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3.2% 증액됐다"면서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기초연구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들은 뒤 5월에 확정한 '정부RD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김성근 학장과 전국 7개 자연과학대학 학장들이 참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통신업계가 5세대(G)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었다.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이 주최하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원하는 'GTI 서밋(Summit) 상하이 2015'에 NTT도코모와 참석해 5G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 상하이 푸동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 전 GSMA 회장인 크레이그 에를리히 GTI 의장, 앤부베로 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중·일을 대표하는 통신사 CTO(최고기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최진성 SK텔레콤 CTO는 5G를 '혁신적 서비스·플랫폼·초고속 인프라' 등 3개 체계로 분류했다. 최 CTO는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과 무안경 3D 영상 등 생동감 넘치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최 CTO는 "SK텔레콤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ICT 리더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KT는 아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기업 오너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내 면세점 쟁탈전에서 승리한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 한화는 또 다른 도약 기회를 얻게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대기업에 할당된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내 대기업 몫의 면세점에는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곳이 참여해 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쟁쟁한 기업들이 황금알을 낳는 면세점 사업권을 따기 위해 경쟁했지만, 결국 연합 전선을 펼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만 웃었다. 면세점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들에 힘입어 10조원 규모로 커진 상태다. 시장에서의 성장 한계를 느낀 대형 유통기업들이 이번 면세점 입찰에서 사활을 걸고 뛰어든 이유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면세점이 각각 여의도와 용산에 들어섬에 따라 서울 시내면세점의 중심축은 롯데면세점이 존재하는 명동에서 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과세 감면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과세 감면을 정비해 대기업들에 세금을 더 내도록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몇 가지 세입확충방안도 더 담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몇년 연속 세수결손이 나는 데 대해 구조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정부의 추경사업 중 67%가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어긋났는데 가만히 있으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보고서를 내기 전 실무자와 확인만 했어도 해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추경에서 사회간접자본(SOC)에 편성되는 예산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 편성 요건은 자연재해가 아닌 국가재정법 제2호 경기위축을 우려해서"라며 "어차피 완공을 앞뒀거나 공사하기로 한 것은 좀 당겨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90조원에 가까운 재정을 풀었음에도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나선다.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15일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를 열고 협력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제품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는 협력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사장 김재홍),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대표 전력 기자재 회사인 상해전기(上海電氣)그룹과 화력발전·원자력 분야의 세계적인 설계·엔지니어링 회사인 화동전력 설계원 및 중국 해성 공정기술 유한공사 등 중국 화력발전플랜트 10개사가 참가한다.동서발전은 이날 행사와 더불어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의 중국 화력발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000MW급 와이가오치아오 발전소와 화동전력설계원 방문을 지원한다.동서발전은협력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중국 상해에 동반성장 중국사무소를 운영하고, 10월에는 중국 화력발전 분야의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협력 중소기업 28개사 제품에 대한 상담회를 여는 등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PC·모바일 시장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다.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수요가 줄어들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D램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들에 곧바로 영향이 미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 출하량은 PC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가면서 지난해 보다 4.5% 줄어든 3억대에 그칠 전망이다. 태블릿PC 출하량은 수요 감소, 제품 수명 연장 등으로 지난해 보다 5.9% 감소한 2억700만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3.3%대로 떨어질 전망이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 D램 시장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0.4%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각 27.4%와 24.6%를 차지했다.문제는 D램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SK하이닉스의 PC용 D램 생산 비중은 2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 주거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보증금, 월세, 연료비 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에 총 3억9000만원(총 1169건)의 긴급주거비와 연료비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또 공공임대주택, 주거비 지원제도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관련 상담을 6483명(총 1만1162건)에게 제공했다.센터는 2013년 12월 10개의 자치구에 설치, 민간운영기관에 위탁·운영 중이다. 보증금, 월세, 연료비 등 주거비 체납과 노후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주거비 직접 지원과 자원연계, 상담 등 주거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주거복지지원센터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주거복지지원센터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를 연다. 센터를 통한 주민들의 주거개선 사례를 짚어보고 주거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건설업체 10곳 중 2곳 이상은 신용등급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제조합은 2015년도 정기신용평가 결과 전년대비 신용등급이 상승한 조합원의 비율은 23.3%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등급이 지난해와 같은 건설업체는 62.2%, 하락한 곳은 14.5%로 각각 집계됐다. 건설공제조합은 매년 조합원의 재무상태, 경영능력 등을 심사·분석해 채무이행능력에 따라 AAA~D(10단계)의 신용평가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용등급이 상승했거나 동일한 조합원의 비율은 각각 0.5%p, 0.8%p 늘었다. 특히 BBB등급 이상 조합원의 수가 400개사로 전년보다 19개사 증가했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조합원의 비율은 1.3%p 줄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조합원의 매출·순익 증가와 및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공공공사 주력업체의 경우 매출·순익이 감소했더라도 부채증가 등 재무구조가 변동되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등급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정기평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용위험 변화를 적시성있게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을 다시 찾는 중국 관광객이 갈수록 줄어들고, 체류 기간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응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방한한 중국 관광객의 1회 방문자 비중은 2011년 68.5%에서 2014년 79.8%로 증가한 데 반해 재방문자 비중은 14.8%에서 11.6%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중국 관광객의 체류 기간도 ▲2011년 10.1일 ▲2012년 7.5일 ▲2013년 7.1일 ▲2014년 5.7일 등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관광이 쇼핑에 치우쳐 있고, 방문 지역도 서울·제주 등으로 제한돼 있다.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는 "최근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율과 체제 기간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국여행을 떠나는 중국 관광객이 지난 2014년 1억 명을 돌파하면서 일본, 태국 등 숱한 국가들이 치열한 중국 관광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본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비자, 복수비자, 가족관광비자 등을 발급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노선 확충, 소비세 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증시 상·하한폭이 ±30%로 확대된 지 한 달. 변동성 확대로 투자가 감소할 거란 당초 우려와 달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이달 10일까지 4주간의 거래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5000억원으로, 올해 초부터 가격제한폭 확대 전까지 일평균 거래대금 8조9000억원에 비해 18% 늘어났다.유가증권시장이 5조4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3조5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증가해 코스닥시장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 관계자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기존에 불가능하였던 거래가 가능하게 되고,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되면서 시장역동성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수는 가격제한폭 확대 전 6.4개에서 확대 후 7개로 늘어난 반면 하한가 종목 수도 0.8개에서 0.2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수는 가격제한폭 확대 전 12.3개에서 3.7개로 줄었고, 하한가 종목 수도 3.3개에서 0.2개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노사간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전격 합의한 13일 "통합은행의 시너지 효과가 연간 3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으로 전산부문 등의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양행의 이익 증대 시너지가 합해져 3000억원 이상의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특히 김 회장은 통합은행의 해외 영업을 강화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다.그는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영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PB(프라이빗 뱅킹)가 강점인 만큼 서로의 장점을 강화해 발전시켜 나가면 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양행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연간 3121억원(비용절감 2692억+수익증대 42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정보기술(IT)투자 통합 관리 등 중복투자 방지 799억원 ▲신용카드 부문 프로세스 일원화 674억원 ▲외화부문의 조달비용 감소 607억원 ▲통합구매 612억원 등 연간 269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수익 증대 부분에서는 하나은행 PB업무와 외환은행의 외국환 경쟁력 등 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몽구(사진)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 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신흥시장 침체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여건과 힘겨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법인장 60명을 독려했다.정 회장은 "외부 여건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힘으로 이를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모두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서 "오히려 이 같은 어려움을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시장이 어려울수록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체제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은 내부의 강한 결속력이 중요한 때인 만큼 전 임직원이 단합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정 회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코트라(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중국에서 로봇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10일 상하이 수출로드쇼에 이어 13일에는 중국 6대 IT 전자그룹인 판다(Panda)와의 핀포인트 상담회를 통해 로봇 수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의 로봇육성정책 및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세계 로봇시장은 2018년까지 211억 달러 규모(2013년 대비 48%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은 2013년 기준 로봇 구매량 총 3만6000대를 기록하며 일본(2만6000대)과 미국(2만3000대)을 제치고 세계 최대 로봇 수요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11월 2020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로봇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하이 국제로봇전(CIROS) 연계해 추진된 로드쇼는 국내 로봇 분야 중소기업 13개사와 중국 기업 30여개사 간의 일대일 수출상담으로 추진됐다. 핀포인트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6개사가 참가해 판다 그룹의 공장 자동화 로봇 설비 부품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