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단장 등 24일 오전 출국해 닷새간 일정 돌입 첫 일정은 故이수현 추모…"양국 관계 녹이는 첫걸음 되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이 24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외국에 보내는 정책협의 대표단인 이들은 윤 당선인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에 전달할 메시지나 당선인의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책협의단이) 친서는 가져갔다"고 답했다. 정책협의단이 일본에 도착해 소화할 첫 일정은 의인 이수현씨 추모다. 이씨는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지난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배 대변인은 "고(故) 이수현씨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한일 우호를 절실히 바랐다는 고인의 유
"김건희 관저 낙점 취지 보도는 오보" "집무실이전TF 오랫동안 고민한 사안" "출퇴근 혼잡 최소화위해 모의 연습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통령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김건희 여사가 관저로 쓸 외교부장관 공관을 당선인보다 먼저 둘러보고 사실상 김 여사가 '낙점'을 한 게 아니냐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오보"라고 정면 부인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안, 경호, 비용 등을 감안해 새곳(외교장관 공관)으로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고 이후에 (김 여사가)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가 낙점해서 공관을 변경하는데 고려됐다는 점은 오보다. 바로 잡아주기를 부탁한다"라며 "집무실과 광관 이전은 관련 TF 실무진이 오랫동안 많은 대안을 놓고 고민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장관 공관을 관저 리모델링이 끝날때까지 윤 당선인이 상당기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게 돼 교통혼란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국민과 일반 시민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 연습을 하고 있는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앞서 JT
정진석 부의장 단장 등 협의단 24일 출국 대북 정책·한일 관계 등 협의…면담 진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의인 고(故) 이수현씨를 애도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오늘(24일) 오전 일본에 도착하는 정책협의대표단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의인 이수현씨를 기리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도착한 후에는 지하철 선로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사고 현장을 찾아 고인을 기린다. 배 대변인은 "고 이수현씨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서 첫 일정으로 하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 우호를 절실하게 바랐다는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기 위해 얼어붙은 양국 관계를 녹이는 첫 단계가 바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대변인은 "대표단은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 정책 협의할 것"이라며 "외무성을 비롯한 일본 행정부와 국회, 언론계, 학계 인사들과 면담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당선인측 "오늘 靑인선 없어…능력있는 정부 위해 신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당선인측 "한일정책협의단, 의인 故이수현 추모 첫 방일 일정"
김은혜, 김태흠, 김영환 등 '윤심' 통했다 대구에선 5선 홍준표가 '박심' 눌러 확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6·1지방선거에 출마할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경선 내내 '윤심(尹心)'이 강하게 불었지만, 일부 지역에선 민심에 '윤심'이 눌리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은 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탄핵 이후 사실상 첫 정치적 행보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선 '박심(朴心)'이 판세를 뒤집을 만한 결정적 변수는 되지 못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민의힘이 선출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는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 대구시장 홍준표, 인천시장 유정복, 광주시장 주기환, 울산시장 김두겸, 대전시장 이장우, 세종시장 최민호, 경기지사 김은혜, 경남지사 박완수, 경북지사 이철우, 충남지사 김태흠, 충북지사 김영환, 강원지사 김진태, 전남지사 이정현, 전북지사 조배숙, 제주지사 허향진 등 17명이다. 일각에선 탄핵 이후 계파가 와해된 국민의힘이 대선 이후로 '윤석열당'으로 급속도로 변모하면서 지방선거 경선에서도 '윤심(尹心)'을 반영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의원이 23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홍 의원을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홍 의원은 "함께 달려온 김재원, 유영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할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를 그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구시민들과 국민의힘 전 당원들의 힘을 모아 원팀이 되어 본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사수해 검·경 균형과 견제 이뤄" 검찰 '6대 범죄' 직접수사권 축소엔 "국민께 죄송"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검수완박' 원안에 맞서 강경 투쟁으로 끝까지 갔다면, 과거 그랬듯이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년 전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의 경우 독소조항을 최대한 빼고 협상할 수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제출한 '검수완박'법의 숨겨진 가장 큰 독소조항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뿐만 아니라 보충수사권까지 완전히 폐지한다는 것"이라며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검찰은 경찰이 가져온 자료를 보고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기소·불기소 여부만 도장을 찍는 거수기에 불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완수사권의 존재 유무는 검·경간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소수당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검찰의 2차적 수사권을 사수해 경찰과의 균형과 견제를 이루고, 억울한 피해자가 호소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남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예비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공천 경쟁을 벌였던 장성철 예비후보는 23일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협위원장도 안되는 정치신인 가점이 상위직을 지낸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적용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장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결과에 대해 당헌·당규 해석에 있어 상식에 벗어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의제기를 한다"며 "현재 공관위 경선룰에 기재된 가점을 보면 정치신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고 돼 있지만, 단서 조항으로 당협위원장은 제외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당협위원장에 대한 명시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면서 "도당위원장은 당협위원장보다 폭 넓은 당원명부에 대한 접근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향진 예비후보가 당협위원장의 권한을 넘는 직을 수행했음에도 정치 신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의제기를 신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허 후보가 36.92%(가산점 10%)의 득
이강덕 포항시장·장욱현 영주시장·김영만 군위군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가 무효화 됐다. 이로써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등 3선 도전 단체장들이 하루 만에 기사회생 했다. 이들 3인은 전날(22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컷오프 됐다. 이들은 이러한 결정에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반발해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했다. 이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경북도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규정을 어긴 ‘무효’라고 결정하고 공천 논의를 다시 하라고 경북도당에 통보했다. 중앙당 공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공관위의 컷오프 무효 결정 이유에 대해 여론조사(지지율 조사) 문항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무효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북 공관위가 새로운 여론조사 등을 통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컷오프 3인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3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이날 컷오프 무효결정을 내린 것은 사필귀정,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기반한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북도당의 전날 일부 지역 컷오프 결정에 대해 규정을 어긴 무효라고 규정 짓고 다시 논의하라는 방침을 결정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어제 경북도당 공관위는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저를 이해하지 못할 기준으로 컷오프시켰고 저는 즉시 경북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며 "오늘 중앙당 공심위는 이번 컷 오프 결정은 경선규정을 어겨 무효라고 판단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합리적인 결정에 감사드리며 공정한 경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일구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역설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洪 "대구시 50년 미래 기반 역점…변화, 개혁, 혁신 필요하다" 金 "이젠 분열에서 통합의 시대로…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3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모든 공은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대구 시민,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 결과에서 현역 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 49.46%로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재원(26.43%)·유영하(18.62%) 예비후보와 압도적인 차이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홍 의원은 "아직 후보로 확정이 되지 않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해야 힌다"면서 "2014년도 경남지사 경선때 경선에 통과하고 난 뒤에 그 당시 박근혜 당시 정부였는데 최고위원회에서 저만 2주동안 의결을 해주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으리라 본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경선 변수로 떠오른 이른바 '박심(朴心)'을 의식한 불편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홍 의원이 "박심을 팔고 윤심을 팔고 하던 경선", "차점자하고 무려 23%나 차이"가 난 사실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
홍준표, 49.46%로 중진 김재원·朴心 유영하 제쳐 김진태, 컷오프에서 기사회생…황상무 꺾고 강원지사 제주지사 허향진, ·창원시장 홍남표, 고양시장 이동환 尹 대선캠프 출신 이상일·김용남도 각각 용인·수원시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3일 국민의힘에서 6·1지방선거에 출마할 대구 시장 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확정됐다. 강원도지사 후보로는 김진태, 제주도지사 후보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선출됐다. 수원시장 김용남·고양시장 이동환·용인시장 이상일·창원시장 홍남표 예비후보도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당선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구·강원·제주 광역단체장 및 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 반영했다. 홍 의원은 총 득표율(54.95%)에서 감점 10%를 반영해 최종 득표율은 49.46%로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안고도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6.43%, 유영하 변호사는 18.62%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시장 선거판도는 초반 홍 의원의 독주체제에 김 전 최고위원의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