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어떤 방식으로 회담할지 정해진 바 없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다음달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5월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정상회담 관련 의제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를 통해 계속 보고받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회담할지 명확하게 확인되거나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전에 바이든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서울 소재 호텔에서 만찬을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장소, 방식 등에 대해 말할 것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인도·태평양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으로 가기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하기로 확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