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특검에 대해 3일 "별도의 특검법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상설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언제든 여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소위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나 작년 여야 합의로 통과돼 현재 시행 중인 상설특검법을 무시하고 야당이 4월28일 제출한 별도 특검법으로 하자는 야당 주장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야당이 상설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여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가결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한노총 총파업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한노총은 총파업을 할 것이 아니라 노사정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노사가 상생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길을 찾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완구 전 총리는 2일 검찰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불법 정치자금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진실이 밝혀지도록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을 불구속 기소하는 검사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떠나 저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저의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법정에서 결백을 밝혀 더 이상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수사 과정에서 성 전 회장측에서 주장하는 금품수수의 일시, 장소,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이종구(서울대 의과대학)·최보율(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를 범정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을 위한 총리 특별 보좌역으로 추가 임명했다. WHO-한국 메르스합동평가단 공동의장이자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이 교수와 메르스 민관합동대책팀 역학조사위원장인 최 교수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황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특별 보좌역으로 위촉한 바 있다.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특보단 추가 위촉은 감염병 대응 조직운영 전반, 역학조사, 국제공조, 확산방지 등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보좌를 통해 보다 내실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메르스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황 총리는 이날 오전 국민안심병원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달여 넘게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계신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시니 끝까지 힘내주시기 바란다"고 격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설전 끝에 파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공개 발언이 이어지자 회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에게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오늘이 제가 유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유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정말 가슴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나고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이 공개 발언을 이어갔지만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해 온 친박(친 박근혜)계 서청원, 이정현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는 참석했으나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다.그러나 원유철 정책위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설전 끝에 파행됐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공개 회의자리에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가 재차 불거지자 회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당과 나라를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오늘이 제가 유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유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당의 단합이라는 것을 정말 가슴 깊이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나고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이 공개 발언을 이어갔지만 유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그러나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러닝메이트는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에 “해도 너무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원 정책위의장은 “긴급 최고위를 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법 개정안 거부 논란과 관련해 야당 측에서 이른바 ‘박근혜법’을 추진하겠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는 “이번 국회법 개정안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며 반발했다.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일 당시 발의된 법안의 경우에도 이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측 주장 역시 감정적인 대응일 뿐이라는 입장이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후 늦게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1998년 박 대통령이 서명했던 국회법 개정안을 그대로 재발의하겠다’는 새정치연합 이상민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민 대변인은 “1998년 당시의 국회법 개정안은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국회의 시정요구에 따르지 않아도 되도록 정부 재량권을 인정하고 있다”며 “거부권이 행사된 이번 국회법 개정안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서 지난달 25일 같은 내용의 보도해명자료를 내놨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난달 25일 청와대가 낸 해명자료는 박 대통령이 1998년과 1999년에 안상수·변정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찬성했던 만큼 이번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 여사 방북이 성과 있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어제 김대중센터가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이 상부에 보고한다고 해서 또 실무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쪽 과정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이)협의 빨리 진행하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이 여사 방북과 관련해선 작년 연말부터 김대중센터측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정부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홍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국민 4명 송환방안과 관련해 "남북간에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북한이 우리의 통지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외교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민 보호 차원에서 최선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 가뭄 피해와 식량사정에 관해선 "작년에는 가뭄이 있기 전 내린 비로 커버가 됐는데 올해는 1년전부터 가뭄이 이어진 상황이라 영향이 클 것"이라며 "장마당과 포전제로 개인 생산이 있어서 과거에 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포기 과정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특구 구상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대회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린다면 '경제와 평화', '체제안정과 경제발전' 모두를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인프라부터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경험을 살려서 북한의 경제특구 구상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 “개혁개방으로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한 미얀마의 사례에서 보듯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을 통한 경제발전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이 체제를 지킬 것이라는 미망을 하루 속히 버리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하는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최근 북한이 경제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국제 사회의 제재는 더욱 거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친이(친 이명박)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1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 압박에 제동을 걸며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수평적 당청관계'를 강조,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당 최고위원 대부분이 유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박계 중진의원들이 이날 '반격'에 나서면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또다른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다른 생각 나가라면 그건 사(私)당”친이계 좌장격인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끼리 싸우고 니가 나가라 내가 나가라 할 때가 아니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은 서로 다른 견해가 모여서 하나의 최선의 견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고 그게 정당"이라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조율해서 하나의 생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정당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와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가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론에 대해 1일 ‘불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여당끼리 싸우고 니가 나가라 내가 나가라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은 서로 다른 견해가 모여서 하나의 최선의 견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고 그게 정당”이라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조율해서 하나의 생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정당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기와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가라고 하면 이해할 수가 없다. 그것은 사당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 정당이다. 민주 정당의 길을 가야지 사당화의 길을 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뭐든지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하는 말이 이번 기회에도 맞는 말이다. 너무 지나치면 당을 사당화로 이끌고 가는 것”이라며 “피차가 자제하고 국정현안에 몰두하는 게 상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누가 나가라 들어가라 하는 말은 그만두자. 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당 지도부에 의해 ‘명예퇴진론’이 부상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와 친박근혜계 사이에선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에 부쳐지는 다음 달 6일 유 원내대표가 여당 원내대표로서 하던 일을 다 마무리짓고 자진사퇴하는 '명예로운 퇴진'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원내대표 측은 30일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원내대표 역시 "상황 변화 없다"고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 원내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원내대표 거취에 대해 논의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뚜렷한 결론을 내진 못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이 유 원내대표 사퇴의 불가피성을 인정했다고 한다. 유 원내대표는 "잘 경청했고 고민해보겠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거부했지만, 그 동안 뚜렷한 입장을 취하지 않던 김무성 대표가 유 원내대표에게 명예롭게 퇴진하는 길을 찾아주자고 말했다고 밝힌 만큼, 당 지도부 분위기는 유 원내대표의 명예 퇴진 쪽으로 잡힌 듯 보인다.김무성 대표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신속히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는 내달 20일 이전에 추경 예산 편성안을 처리해 올 연말안에 이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날 당정 협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추경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세입경정,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포함해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경규모를 최대화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추경 집행시기에 대해 "7월20일 이전에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는 올 연말안에 전부 집행해 적시적소에 신속히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또 '추경 규모가 15조원 정도냐'라는 질문에 "그 정도"라며 "재정건정성에 관한 우려만 정부에서 해소한다면 추경 편성 규모에 대해서는 당정간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세입경정시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방교부세 감액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은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처리된 후 즉시 집행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국제규범을 정하는 국제해사기구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당선된 것은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임 사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국제연합(UN) 산하 IMO 사무총장 당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박 대통령은 "해양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이날 영국 런던소재 IMO에서 실시된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는 우리나라와 덴마크, 사이프러스, 러시아, 필리핀, 케냐 등 6개국에서 후보가 출마했으며 임 사장은 5차 선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덴마크 후보를 12표 차이로 누르고 과반수를 획득해 최종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도 남미순방 등 정상외교 기회를 활용해 초기단계에 중립적인 국가들의 서면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선거 분위기를 우리나라 후보에 유리하게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이어 "이번 임 사장의 사무총장 진출은 세계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