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2.8℃
  • 연무서울 8.7℃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12.9℃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5.6℃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10.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치

與 비박계 ‘반격’…유승민 사퇴론 ‘제동’

URL복사

이재오 “다른 생각 나가라면 그건 사(私)당”…지도부에 ‘직격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친이(친 이명박)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1일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 압박에 제동을 걸며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수평적 당청관계'를 강조,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 대부분이 유 원내대표에 대한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박계 중진의원들이 이날 '반격'에 나서면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또다른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른 생각 나가라면 그건 사(私)당”

친이계 좌장격인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끼리 싸우고 니가 나가라 내가 나가라 할 때가 아니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은 서로 다른 견해가 모여서 하나의 최선의 견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고 그게 정당"이라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조율해서 하나의 생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정당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기와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가라고 하면 이해할 수가 없다. 그것은 사당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 정당이다. 민주 정당의 길을 가야지 사당화의 길을 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뭐든지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하는 말이 이번 기회에도 맞는 말이다. 너무 지나치면 당을 사당화로 이끌고 가는 것"이라며 "피차가 자제하고 국정현안에 몰두하는 게 상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공개회의에서도 유 원내대표가 사퇴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유 원내대표 사퇴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퇴해서는 안 된다"며 "최고위원들이 앞장서서 유 원내대표에 사퇴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당 지도부라고 하는 것은 의원들 또는 의총의 결과를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할 의무가 있는 자리인데 청와대 의견을 당에만 전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전당대회 때 다들 수평적, 대등한 당청관계를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다짐해서 뽑았는데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회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4선의 이병석 의원도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당시 협상권을 의총에서 전적으로 유 원내대표에 위임했던 것 아니냐. 의총에서 4시간 넘는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은 존중해야 하지만 유 원내대표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원총회 끝나고 최고위원들이 따로 최고위를 해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고위가 효율적으로 돼야 한다. 의총에 떠넘기지 말고, 많은 골치 아픈 안건은 의총에 넘기는 게 아니라 정리도 하고 해서 결정 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4선의 정병국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가 당 문제를 수습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키우는 것 같아 이해를 못하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건 우리 모두의 책임인데 이를 한 사람에게 책임을 지워서는 안된다. 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만들면 안된다"며 "최고위원들도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태에 대해 원칙도 없고, 의견도 묻지 않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 되느냐"고 지적했다.

4선의 심재철 의원은 "정무수석이 44일째 공석이다. 당청 소통이 강화돼야 하는 만큼 조속히 정무수석이 임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김태호 “유승민 사퇴해야”

반면 유 원내대표의 사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도 "빨리 결론을 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는 파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지도부는 원내사령탑인데 야전사령관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총 사령관"이라며 "결국 조율에 실패했다. 조율이 안된 채 원내지도부가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밀어부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개인으로서 유 원내대표를 존중하지만, 원내대표로서는 다른 소신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유 원내대표의 처신을 비판했다. 그는 유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할 때, 청와대 의중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거부권 정국)은 유례없다.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4선의 친박계 정갑윤 의원도 "당청이 불협화음을 보이면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청와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정상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회의를 마치며 "오늘 회의에서 많은 중진 의원들의 말씀을 잘 경청했다. 다 옳으신 말씀"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6월 임시국회 현안 등에 관한 이야기만 했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대해) 말씀하신 분들이 말씀하는 것 잘 들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 적기 공급 위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말한다. 1. 교과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학생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 2. 지도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교사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 제2호에 따른 지도서와 제3호에 따른 교과용 대체자료를 말한다. 3. 교과용 대체자료: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제1항제4호에 부합하도록 ‘저작권법’에 따른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대체자료’로 변환하여 제작한 것으로서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