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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성완종 리스트특검, 상설특검법 동의 땐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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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특검에 대해 3일 "별도의 특검법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상설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언제든 여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소위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나 작년 여야 합의로 통과돼 현재 시행 중인 상설특검법을 무시하고 야당이 4월28일 제출한 별도 특검법으로 하자는 야당 주장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야당이 상설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여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가결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한노총 총파업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한노총은 총파업을 할 것이 아니라 노사정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노사가 상생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 국회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상임위에서 결산 예비심사를 하고 있으며 6월국회 시한인 7일까지 상임위 의결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사위, 정무위, 복지위, 정보위 등도 결산 처리를 위한 일정을 조속히 잡아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산 처리 법정시한이 국회법에 따라 8월31일인데 이 날가지 결산이 본회의에서 꼭 처리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에서 노력해 달라"며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는 8월부터 소집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소집 등에 대해 일정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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