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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용표 통일장관 “이희호 여사 방북 적극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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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정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 여사 방북이 성과 있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김대중센터가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이 상부에 보고한다고 해서 또 실무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쪽 과정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이)협의 빨리 진행하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 여사 방북과 관련해선 작년 연말부터 김대중센터측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정부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홍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국민 4명 송환방안과 관련해 "남북간에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북한이 우리의 통지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외교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민 보호 차원에서 최선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가뭄 피해와 식량사정에 관해선 "작년에는 가뭄이 있기 전 내린 비로 커버가 됐는데 올해는 1년전부터 가뭄이 이어진 상황이라 영향이 클 것"이라며 "장마당과 포전제로 개인 생산이 있어서 과거에 비해 식량사정이 호전된 게 아닌가 하지만 평양 외는 (식량사정이)어렵다고 들었다. 그런 것은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북한의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에 관해선 "북한이 광주 U대회에 참여하면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계기로 활용하고 싶었는데 북한이 정치적 이유를 들어 불참해 안타까움을 표했다"며 "정부는 언제든 북한이 참여한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문제과 관련해선 "정부 입장은 임금 인상은 안 된다는 게 아니라 합의를 통해서 하자는 것이다. 정부도 임금 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검토해왔다"며 "하루속히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임금문제를 해결한 뒤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노동환경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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