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광삼 청와대 춘추관장이 22일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짧게 밝혔다.전 관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춘추관장 소임을 오늘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사퇴 이유가 총선 출마 때문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손을 내젓기만 했다.전 관장은 “마음이 조급했던 것도 있고 더 낮은 자세로 일했어야 하는데 나름 했다고 하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하지만 그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감안, 조기에 사퇴하게됐다”며 사실상 총선출마를 위한 사퇴임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날 갑작스레 사퇴 사실을 전했다. 전 관장은 지난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의원면직 형식으로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춘추관은 청와대 홍보수석실 산하에서 출입기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부서다.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온 그는 올해 초 1급으로 비서관급인 춘추관장에 임명됐다. 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하며 창당을 선언하면서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야권발 정계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야권에서는 천정배신당과 박준영신당 등 호남발 신당이 창당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DJ(고 김대중 대통령)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신민당' 창당을, 지난 20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했다.김민석 전 의원이 참여하는 마포 민주당 역시 최근 '새로운 시작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둔 새정치연합의 1호 현역 국회의원 탈당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집단 탈당한 국민희망시대가 추진하는 '새시대민주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같이 탈당해 창당을 추진하기로 한 새정치연합의 현역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굳이 여기서 숫자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상당수가 있다"며 "상황변화에 따라서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권 의원 외에 수도권 의원들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이번에 노사정위원회가 보여준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이것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표 4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거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대타협을 이뤄냄으로써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저성장 추세로 들어가고 있고, 우리 경제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고통 분담을 해 주신데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박 대통령은 청년 취업의 어두운 현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현실이 청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에게도 얼마나 마음에 큰 무거움을 안겨드리겠는가 생각하면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각 가정, 각 세대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민방위대 창설 40주년을 맞아 “제대를 한 이후에도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헌신해 온 여러분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국민의 안위가 지켜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민방위대는 1975년 창설 이래 '내 마을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전방에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있다면 뒤에서 나라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 온 민방위대원 여러분의 노고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토대가 됐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앞장서서 현장으로 달려가 복구와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창설 40년을 맞은 민방위대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조직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우리나라가 안정된 안보 상황 속에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관계부처는 지난 국무회의에 보고된 추석민생대책을 바탕으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체불임금 청산 지원, 성수품 수급, 교통․안전관리 등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관하면서 "명절기간 동안 대통령께서 국제연합(UN) 참석 등을 위해 해외순방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공직기강 확립과 안전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소속 공직자가 품위 손상 행위나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이번 연휴 특별안전대책기간 동안 취약요인 사전 점검 등 예방체계와 사고발생시 긴급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추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AI가 다시 발생했다"며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에 추가확산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 총리는 "병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조해 AI가 확산되거나 장기화하는 일이 없도록 초기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총리는 "대통령께서 일시금 2000만원과 앞으로 매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21일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해 신설한 청년희망펀드에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를 마쳤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직후에 박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 공인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며 "박 대통령은 각 수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시금 2000만원과 매월 월급의 20%를 청년희망펀드에 제1호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가입한 청년희망펀드는 KEB하나은행이 처음으로 개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앞으로 매달 월급의 20%인 340만원을 약정해 기부하게 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공무원 보수·여비규정에 따른 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504만원으로 월급으로는 약 1710만원 수준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심각한 청년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둘러 기부를 한다"며 공직사회와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다만 청와대는 기업 명의의 기부는 받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기업들의 실적경쟁을 부추긴다는 오해를 살 수 있고, 이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노동시장 개혁 대타협을 이끌어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남을 갖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내일 낮 12시에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네 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이번 오찬을 통해 박 대통령은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격려하는 한편 향후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이 이뤄지도록 노사정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지도자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합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협약 이후 17년 만에 성사가 된 사회적 대타협"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놓고 지루한 총선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석패율제'가 새로운 논의의 접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이 제도 도입여부를 적극 검토키로 하면서 총선룰 마련 작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석패율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여왔기 떄문이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중복 추천을 허용, 높은 득표로 아쉽게 낙선한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석패율제는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다. 하지만 전문가와 직능대표를 국회에 진출시키는 비례대표의 취지를 약화시키고, 거대정당 유력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단점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비공개최고위원회를 열어 내년 총선룰에 대한 논의를 가진 자리에서 석패율제가 무게있게 다뤄졌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와 함께 석패율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을 제안했다.전 최고위원은 "석패율제는 사실상 우리 당의 당론"이라며 "전당대회때 문 대표도 주장했고, 저도 주장했는데, 충분히 석패율제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일본 방위성이 지난 19일 강행 처리된 안전 보장 관련 법안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자위대의 해외 임무 확대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20일 NHK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에 무기 사용을 추가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남수단은 자위대가 현재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PKO로 도로 보수 등의 시설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강행 처리된 안보 법안에 근거,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가 무기를 사용해 다른 나라의 부대를 지원하는 “출동경호” 임무를 추가하려는 것이다. 외국 군대와 함께 숙영지를 보호하는 임무도 새롭게 추가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정부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 유엔 관계자가 강도 등에게 습격당했을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에 경호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고 요미우리는 20일 보도했다. 내전 끝에 독립한 남수단에는 많은 무기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안보 법안에 근거해 방위성은 자위대 활동 범위, 휴대 무기의 종류와 사용법 등을 정한 “부대 행동 기준”을 책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수단 자위대의 무기 사용은 안보 관련 법이 실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일시금 2000만원과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하겠다고 한 청년희망펀드와 관련해 "오늘 오후부터 은행을 통해서 기부가 가능할 예정"이라며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부금은 공익신탁 성격인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고 앞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설립되면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하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은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을 벗어나서 청년기술교육과 자격증 취득, 해외파견 근무 등 다양한 범위에서 (쓰임새가) 논의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또 "노사정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를 약속해 주셨다"며 자승 총무원장, 이영훈 한기총 회장 등 종교인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기업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정치인 등의 기부 약속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노동개혁 5대 입법과 관련해서는 "여당 소속의원 159명 전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추석 명절을 계기로 모든 국군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키로 한 것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도발 이후 이어오던 군 사기진작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맞아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원사 이하 모든 부사관과 병사가 대상으로 본인이 원할 때 이틀의 휴가를 연장해서 쓸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부사관은 2016년 9월30일 전까지, 이병·일병·상병·병장은 전역 전에 사용할 수 있다.박 대통령은 또 격려카드와 김스낵, 멸치스낵, 전통약과 등 3종류의 특별간식을 추석 전에 장병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부사관과 병사 전원에게 특별휴가를 내리는 것은 창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북한의 DMZ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계태세에 들어가는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또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립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장병들의 전역 연기가 잇따르며 애국심과 충성심을 보여준 것을 치하하는 뜻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18일 친김무성계가 자신에 대해 ‘술김 발언’ 운운하며 비난한 데 대해 “누가 저보고 술 취해서 한 말이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맹물 먹고 주정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맞받았다.윤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해외국정감사를 끝내고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제의 언론인터뷰와 관련,“김무성 대표 불가론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한 적 없다”며 “김무성 불가론은 과도한 잘못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린다고 해서 안주하면 안되고 야권 후보와 1대1 구도를 상정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 스스로 어떤 여론조사 착시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에서 한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친박에도 대선 후보들이 많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그게 김무성 불가론이다, 김무성 흔들기다 라고 폄훼되는 것은 황당한 논리의 비약”이라고 해명했다.윤 의원은 “새누리당의 누가 어떠한 정치적 기반을 토대로 대선후보로 나서든 그분은 새누리당의 후보이지 어떤 특정 계파의 후보가 아니다”며“출발선은 달라도 집결지는 한 곳이다. 목적도 똑같은 것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쟁할 수 있는 국가’를 뜻하는 일본의 안전보장 관련 법안 처리가 18일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안보법안 처리와 관련해 "청와대는 반응을 내지 않는다'며 "외교부에서 반응이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공격 당하지 않는 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담은 평화헌법을 명문화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는 '자국이 공격 당하지 않아도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집단적 자위권 도입으로 평화헌법의 해석을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전날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공명당이 참의원(상원) 특별위원회에서 날치기 통과시킨 안보법안은 바로 이 집단적 자위권 제한을 철폐하기 위한 11개 제·개정안을 의미한다.이에 일본 민주당 등 야당은 내각 불신임 결의안, 아베 총리 문책 결의안 등을 이미 제출하거나 제출하기로 하는 등 안보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연립여당이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강행 처리 가능성이 높다. 이날 안보법안이 통과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