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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추석맞아 全 장병에 1박2일 특별휴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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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사기진작 행보…창군 이래 처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추석 명절을 계기로 모든 국군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키로 한 것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도발 이후 이어오던 군 사기진작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맞아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사 이하 모든 부사관과 병사가 대상으로 본인이 원할 때 이틀의 휴가를 연장해서 쓸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부사관은 2016년 9월30일 전까지, 이병·일병·상병·병장은 전역 전에 사용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또 격려카드와 김스낵, 멸치스낵, 전통약과 등 3종류의 특별간식을 추석 전에 장병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부사관과 병사 전원에게 특별휴가를 내리는 것은 창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북한의 DMZ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계태세에 들어가는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립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장병들의 전역 연기가 잇따르며 애국심과 충성심을 보여준 것을 치하하는 뜻도 담겨있다.

박 대통령은 지뢰도발로 중상을 입은 장병들이 군 복귀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고, 전역 연기 사례도 속출한 데 대해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안위를 위한 희생과 충성에는 국가가 반드시 보답하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최고의 예우를 갖춰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으로 보인다.

실제 박 대통령은 북한의 DMZ 지뢰도발 이후 군 사기진작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28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 연합전력의 통합화력 훈련을 참관한 뒤에는 86명의 전역연기 장병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통합화력 훈련은 197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박정희·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훈련을 지켜본 바 있는데 박 대통령이 참관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난 6일에는 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육군 하사의 병실을 각각 위로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군 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하 하사의 치료비를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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