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출입국 관리 등 경계 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와 관련해 "교민 등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 등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외교부에 지시했다.황 총리는 또 "추가 테러 발생에 대비해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해외 여행객들의 여행 자제 요청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외교부에 주문했다.황 총리는 법무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도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위험에 대비해 출입국 관리 및 주요 시설 경비 등 관련 경계 및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앞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등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인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15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오전 11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경찰청 등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파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교민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ASEAN+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길에 올랐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과 주한터키대사, 주한필리핀대사대리,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등이 나와 환송했다.이번 순방 기간 동안 우선 박 대통령은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고실업 문제와 성장잠재력 제고의 해법으로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조개혁이행(Implementation), 투자활성화(Investment), 포용적성장(Inclusiveness) 등 '3Is'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지난해 G20이 마련한 회원국별 성장전략의 이행 정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돼서도 안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테러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이번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올랑드 대통령에게는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프랑스 온 국민이 이번 테러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시길 기원한다"며 "우리는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들에 대한 강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른바‘반기문 대망론’이 또다시 정치권에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기문 대망론’의 표면적인 의미는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권 내부의 권력다툼, 특정계파의 장기집권 플랜이라는 노림수가 담겨 있다. 특히 마땅한 대선후보군이 없는 친박계가 반기문을 내세워 김무성을 저지하려 한다는 해석은 친박계 내부에서는 정설이 된 지 이미 오래다. '오세훈 대망론' 역시 친박계의 김무성 저지 카드 중의 하나다. 결국 여권 내부의 지리한 권력다툼의 산물이 온갖 '대망론'의 옷을 입고 펄럭이고 있는 셈이다. ◆‘반기문 대망론’ 친박 장기집권 플랜의 일환?반기문 대망론은 애초 마땅한 친박계 대선 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거론됐던 재료다. 박근혜 다음은 반기문이 대통령이라는 것. 친박계는 그러나 이번에는 반기문 대통령, 친박계 총리라는 '이원집정부제 카드'를 들고 나왔다. 친박계 핵심중진 홍문종 의원은 지난 12일 “저희 생각에는 이원집정부제, 외치를 하는 대통령과 내치를 하는 총리, 이렇게 하는 것이 현재 5년 단임제 대통령제보다는 훨씬 더 정책의 일관성도 있고 또 국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도 매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분쟁 하에서의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고 있고,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피해자분들이 90세 전후의 고령으로, 올해만 벌써 8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47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에게도 큰 역사적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도 큰 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례적인 만남을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3년 반 만에 개최된 지난 한·일 정상회담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동력을 제공하고, 한·일 관계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히며 쏟아지는 개각설 차단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초점을 주요 경제및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물 선정과 인사 검증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특히 최근 정종섭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행정자치부의 경우 내년 총선을 관장하게 될 주무부처인 만큼 신중히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1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명간 개각'설과 관련,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개각 시점과 관련해서는 “후임자가 결정된다거나 국정현안들이 다 마무리되면 그 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흘간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순방하는 일정에 돌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빨라야 이달 말에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측이 개각 시기를 '국정현안을 마무리한 이후'로 잡은 것은 무엇보다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경제활성화와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 힘을 쏟겠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가 진행되고 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최근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북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지방으로 쫓겨나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소식통은 12일 "북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혁명화 조치로 인해 지방협동농장에 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룡해는 북한 항일빨치산 1세대인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장례를 담당할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신변 이상설과 해임설 등이 제기됐다. 이 소식통은 최룡해가 근로 단체를 담당하던 비서였던 점에 비춰볼 때 산하에 있는 청년동맹의 성과 부진으로 재교육을 받으러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룡해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완공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공사의 책임자였다. 최룡해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에 따라 당 창건 기념일 이전에 발전소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달 4일 이 발전소의 준공식에 참석해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공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직접적인 원인이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개인비리로 인해 혁명화조치를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빨치산 2세대'인 최룡해는 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2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명간 개각'설과 관련, "노동·민생법안 통과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 모든 국정의 초점이 거기에 모여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노동과 경제 등 많은 민생 현안 법안들이 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이들 법안이)처리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개각 시점과 관련해서는 "후임자가 결정된다거나 국정현안들이 다 마무리되면 그 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방점은 관련 노동개혁 입법이나 경제활성화 4개 법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해 청년들 근심을 덜고 민생을 돌보자는 대통령의 충정이 표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했듯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당사자들에게는)절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청와대의 발표에 따라 개각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종료를 앞둔 19대 국회를 강력히 성토하며‘총선 심판론’을 호소하고 나서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외견상 현 국회에 대해 강한 불신을 나타내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민생을 외면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해달라는 '대국민 호소'를 통해 정치권을 강하게 압박한 것이다. 하지만 20대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박 대통령이 '심판론'을 호소한 것은 내년 총선 출마를 모색하고 있는 현 정부의 청와대와 내각 전현직 핵심인사들, 이른바 '박근혜의 사람들'에 대한 지지를 자연스럽게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민생을 외면한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해달라는 '대국민 호소'를 통해 정치권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같은 발언은 TK지역 현역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론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TK지역 물갈이론을 기정 사실화하는 것은 물론 그 범위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생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고,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집필진 공모가 마감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역량있는 집필진 구성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량있는 집필진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교과서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될 수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분단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젊은이에 달려있다. 그들의 자긍심과 정확한 역사관에 좌우된다"고 말한 뒤 "현 역사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국가수립으로 서술되고 대한민국에 분단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8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9일 현재 여야 정치인 등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빼곡히 들어찼지만 정작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두 사람 간 앙금 때문이라는 해석과 함께 여권의 '대구·경북(TK) 현역의원 물갈이설', 부친 때부터 이어져 온 인연 등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2000년 2월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의해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영입되며 정치에 입문한 유 의원은 '친박(親朴·친박근혜계)'에서 '탈박(脫朴·탈박근혜계)'으로 돌아선 대표적인 케이스다.2005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대표 비서실장을 맡으며 친박계에 가세했고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정책메시지 총괄단장을 지내기도 했다.하지만 당시에도 그는 '할 말은 하겠다'는 조건으로 비서실장직을 수락했으며 이후에도 '주군-신하' 관계가 아닌 '정치적 동지'로 관계를 설정했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 들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이번 주 부분개각이 이뤄지고, 12월에 추가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일·중 3국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일정이 끝난데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마무리됐다는 점도 조기개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종섭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장관에 임명된 후 국민행복과 대한민국의 국가대혁신을 위해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때에 행정혁신의 현장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크나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래에 저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제 판단으로는 국정 운영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행자부가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이번 사의가 개인적 판단에 의한 것이며, 직원들이 동요할 것을 염려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거나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인증규제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인증규제 혁신방안'을 내놓았다.정부는 인증규제 혁신을 통해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이 23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증비용 절감 효과는 매년 5420억원에 달할 것이며, 인증기간 단축 등으로 인한 기업의 매출 증가 효과는 연간 86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무조정실은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인증규제 혁신방안’을 보고했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인증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과도하니, 이를 제로베이스(원점)에서 검토해 개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이 표준 및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증명하는 제도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61년 도입돼 현재 203개 인증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인증제도가 오히려 경제적 부담이나 시장진출의 제한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