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8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98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98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7만1537명보다 3시간 만에 8359명 증가했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9만7706명보다 1만7810명, 일주일 전인 24일 10만9333명보다 2만9437명 각각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3만7909명(47.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2만156명, 서울 1만3325명, 인천 4428명 순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1987명(52.5%)이 확진됐다. 경남 5376명, 경북 4784명, 충남 4320명, 대구 4055명, 전북 3443명, 전남 3048명, 충북 3020명, 광주 2810명, 부산 2753명, 대전 2664명, 울산 1601명, 제주 795명, 세종 682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날인 9월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39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 기업이 만든 첫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이 1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백신으로, 국내 기업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사전예약 및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함께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세 번째 국가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달 26일에 출하가 승인됐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9월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 당일·방문 접종으로는 오는 5일부터 스카이코비원을 맞을 수 있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접종(1·2차)에 활용한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게 된다. 스카이코비원은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은 8월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백신 승인을 긴급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2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부르기로 했다"며 "코로나 1기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및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FDA는 "오미크론 변종인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가을과 겨울에 또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또 백신 접종은 수일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부스터샷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입원과 사망을 예방한다"며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FDA에 자사의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었다. 이들은 9월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일본에서 '부실요리'로 여겨졌던 냉동식품이 최근 들어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일본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또 냉동식품 수요 증가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세컨드 냉장고' 붐이 일면서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31일 "냉동식품은 과거에는 부실요리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종류도 늘고 요리시간 단축으로도 이어져 가정에서의 평가는 높아졌다"며 "소매 대기업은 매장을 충실하게 하고 전문점도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리테일은 30일 지바현의 한 쇼핑몰 내에 냉동식품 전문점을 개장했다. 약 1500개의 품목을 취급하며 그중 절반가량은 이 회사에서 처음 판매하는 것이다. 피자 등과 같이 유행을 타지 않고 늘 잘 팔리는 냉동식품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이유식이나 사케도 있다. 요리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맞벌이 가구와 1인가구를 주타깃으로 한다. 냉동식품의 이미지도 달라지고 있다. 전자 전단지 서비스 '슈푸'를 운영하는 원·컴퍼스 조사에 따르면, 냉동식품을 이용할 때 드는 기분으로 "죄책감이 있다"라는 응답은 8.2%에 불과했고, 냉동식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올 여름 중국 중남부를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3785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30일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저우쉐원 응급관리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중앙선전부가 주관한 한 행사에 참석해 “7월부터 중국의 남부 지역의 가뭄과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창장 유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저우 부부장은 “지금까지 가뭄 피해를 입은 주민은 3785만 명이고, 이 가운데 428만명은 긴급 지원을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농작물 피해 면적은 404만㏊에 달하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315억 위안(약 6조 14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그는 “7월 이후 창장 유역의 평균 강수량이 160.3㎜로, 전년 동기 대비 50.4%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961년 이후 가장 적었다”면서 “특히 상류와 중류의 강수량은 194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저우 부부장은 “창장 중하류 지역의 가을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보돼 가을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다. 반면 올해 홍수와 산사태 등 수해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도 171명에 달한다. 저우 부부장은 “광둥성, 랴오닝성, 쓰촨성, 칭하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30대 남성 지명수배자가 경찰과 6시간 동안 대치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의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건물 5층 내부에서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 중고거래 물품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최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이전에 다른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전날(29일) 오후 6시20분께 해당 건물에 도착해 A씨와 대치했다. 경찰은 대치 6시간 만에 119에 지원을 요청해 현관문을 개방했다.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경찰이 수배자와 6시간 동안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의 생명이 우선이다 보니 현관문 개방을 급하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A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31일 실시된다. 추석 연휴와 본수능 일정 등을 고려해 2003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8월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8만937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학원 등 고사장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이 9만2251명(18.9%)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N수생'이 5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도 1만5576명, 비율은 2.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종로학원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2학년도 이후 "N수생 규모, 비율 모두 사실상 최대"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접수자 중 졸업생 비율이 21.1%를 기록했으나, 이는 "코로나 수험생 백신 접종으로 백신을 접종받고자 했던 허수 인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정부가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나이와 상관 없이 화이자사(社) 백신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연령대별 순서에 앞서 '우선 접종'을 노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3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지역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수도권에 새벽까지, 충남권·전라권·강원영서·충북·제주도에는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오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동부와 북부내륙을 제외한 강원도, 충남권북부를 제외한 충청권, 경상권, 울릉도·독도에 20~70㎜, 강원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에 100㎜ 이상, 경기남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북부, 전라권, 제주도에 5~40㎜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께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9일 오후 9시까지 최소 11만4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최소 11만4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22일 14만2156명보다 3만1734명 감소한 규모다. 3시간 전인 이날 오후 6시 9만6867명보다 1만3555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161명, 서울 2만421명, 인천 6410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5만6992명(51.6%)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잠정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3430명(48.4%)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7763명, 대구 5910명, 경북 4941명, 전남 4523명, 충남 4332명, 부산 4280명, 전북 3959명, 대전 3844명, 충북 3782명, 강원 3192명, 광주 2940명, 울산 2104명, 세종 1067명, 제주 793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오는 30일 0시 기준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온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4만3142명이었다. 일요일인 전날 대비 4만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31일 발표할 전망이다. 고위험군·고령층에 대한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당분간 유지한다. 30일 질병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검사를 완화하는 쪽으로 얘기하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정도에 결과가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31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에는 24시간 내에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한국과 일본만 입국 전 검사가 의무인데, 일본이 다음 달 7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에서도 폐지론이 불거졌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는 전날 정부에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고, 입국 후 24시간 내 검사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도록 하고 이를 유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 등을 받는 가해자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6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피해 영상과 사진 등은 300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가해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 등은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며 "N번방 사건과의 유사성 등은 수사 중인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30일 화요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지역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예보했다. 곳곳에 시간대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권에, 정오부터 내일(31일) 오전 6시 사이 강원남부와 강원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0~80㎜, 많은 곳은 경기남부, 강원남부, 강원중·북부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동부에 120㎜ 이상으로 관측된다. 전북남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9종 공급물량을 평년 대비 110%까지 늘린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민생 안정을 돕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이 급등한 농수축산물에 대한 시장 공급물량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에 나서는 내용이다. 우선 시는 사과와 배, 배추, 무, 대추, 밤, 조기, 명태, 멸치 등 추석 성수품 9종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평소 대비 공급물량을 110%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총 1만1628t이다. 상추와 시금치, 열무, 오이, 호박 등 가격이 급등한 신선채소 5종에 대해서는 가락시장 전문경매사를 통해 주요 산지를 방문해 농가와 직접 출하약정을 체결한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기존 위탁수수료의 10%에서 최대 15%까지 확대해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불공정 거래를 엄중 단속하고 품목별 가격 동향을 상시 공개해 투명한 유통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를 중심으로 명절기간 전후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불이행 여부, 계량 위반 등을 지도·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