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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기록적 가뭄‧홍수로 큰 피해...경제손실 6조 1,400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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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피해 3785만명...홍수로 171명 사망·실종
428만명 긴급지원 필요...농작물 피해 면적 404만㏊
‘창장 유역’ 여름가뭄 가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올 여름 중국 중남부를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3785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30일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저우쉐원 응급관리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중앙선전부가 주관한 한 행사에 참석해 “7월부터 중국의 남부 지역의 가뭄과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창장 유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저우 부부장은 “지금까지 가뭄 피해를 입은 주민은 3785만 명이고, 이 가운데 428만명은 긴급 지원을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농작물 피해 면적은 404만㏊에 달하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315억 위안(약 6조 14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그는 “7월 이후 창장 유역의 평균 강수량이 160.3㎜로, 전년 동기 대비 50.4%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961년 이후 가장 적었다”면서 “특히 상류와 중류의 강수량은 194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저우 부부장은 “창장 중하류 지역의 가을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보돼 가을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다.

 

반면 올해 홍수와 산사태 등 수해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도 171명에 달한다.

 

저우 부부장은 “광둥성, 랴오닝성, 쓰촨성, 칭하이성 등 지역에서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17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2만700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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