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19일로 예정된 특전사 예비역 초청 행사를 강행한다면 역사는 (이를) 5·18 정신을 훼손하는 변절행위로 기억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수구정권, 윤석열 정부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며 "계엄군을 희생자로 미화하고, 정부 차원의 계엄군 사망자 추도행사를 추진하는 등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특전사동지회와 일부 오월단체가 추진중인 공동 선언문엔 5·18 계엄군을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라며 궤변을 늘어놓고, '계엄군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고 돼 있다"며 "일본이 전범을 추도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만들었던 것처럼 '계엄군 추도 묘역과 공원'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끝으로 "5·18민주묘역에 계엄군 군화발이 들어오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오월 정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상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잔해 회수가 완료됐으며 지금까지 잔해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라는 결론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회수된 잔해에는 어떤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할 수 있었는지 밝힐 수 있는 핵심 장비가 포함됐다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미 북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수거 작업이 끝났으며 최종 잔해는 분석을 위해 버지니아에 있는 FBI(연방수사국) 연구실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12일 알래스카주와 미시간주 휴런호수 상공에서 격추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수색은 종료됐다. 미 북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각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수색을 실시했으며 잔해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여수 국가산단 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회사 측은 자체 진화작업을 벌인 뒤 오전 11시55분께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보일러 저장시설에서 불이 난 바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역시설 스크류 컨베이어벨트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설비작업 중 유연탄끼리 부딪혀 자연발화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은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스팀을 생산한 후 산단 내 10개 회사에 스팀을, 2개 회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병원 진료확인서를 위조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권형관)은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인천 서구 한 지하철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지난 2021년 12월15일부터 지난해 2월7일 사이에 총 10일 동안 무단결근해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기간 그는 무단결근을 병가처리 받기로 마음먹고 주거지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성대의 기타질환, 급성 후두염 등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확인서 5장을 각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직원 등에게 위조한 진료확인서를 제출해 무단결근한 10일 모두 병가처리 받기도 했다. 권 판사는 "사회복무요원인 피고인이 복무를 이탈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사문서인 진료확인서를 위조하고 행사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범행 전까지 사회복무기간 대부분을 성실하게 복무했다"면서 "피고인에게 실형전과가 없고 이종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로 인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독일 올라프 숄치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독일이 상황을 완화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뮌헨안보회의와 별도로 숄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일과 중국이 독립적인 대국으로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항상 평화의 편에 서서 평화회담을 촉진하고 조기 휴전을 촉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독일이 상황을 완화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왕 위원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을 극복하고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며 "양국 협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독일이 새로운 정부간 협상을 준비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강력한 독일과 중국의 관계와 상호이익이 되는 경제 무역 협력이 세계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위원은 독일에 이어 헝가리와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을 출발해 21일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진행한 후 '부쿠레슈티 9개국'으로 불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동유럽 9개국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나토 동맹 전체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적, 정치적 지원을 약속할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 순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는 예정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없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이뤄진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투입된 긴급구호대(KDRT) 1진 118명이 임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의료팀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2진은 전날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귀국한 긴급구호대는 이날 별도의 환영식 없이 해산했다. 휴식을 취한 뒤 건강 검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일부 인원이 장염을 앓거나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에 붕대를 감고 활동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던 토백이 등 구조견 4마리도 건강 검진을 받는다. 토백이의 경우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들은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30여분 만에 첫 생존자를 구하는 등 모두 8명의 생명을 구하는 등 활약했다. 현지 주민들은 한국에서 파견된 구호대의 활약을 반기고 격려했다고 한다. 61명이 파견된 국제구조대는 이번 긴급구호대의 중요 축으로 역할을 했다. 이들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함께 긴급구호대를 이뤘다. 국제구조대는 해외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은 눈·비 예보에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평소 주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눈·비 예보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오산~남사부근 6㎞ 구간, 천안~천안 휴게소 부근 1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부근~수원 5㎞ 구간, 달래내~반포 10㎞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구간에서 2㎞,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 최대 안보 회의인 뮌헨회의에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 수십명의 수십개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우크라이나의 승리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며 서방의 무기 지원과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촉구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다윗과 골리앗에 빗대며 서방의 무기가 골리앗을 물리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각각 서방이 전쟁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피해, 전쟁 비용 등에 대한 논쟁이 확대되고 있지만 인내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연설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그들이 반격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그들이 신뢰 가능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전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사전 심문 하는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전날 대법원에 이 같은 취지로 '형사소송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전달했다. 변협은 영장 발부 전 심문에 대해 "피의자가 장차 발부될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미리 대비하게 해 수사의 밀행성을 해칠 수 있고 실체적 진실발견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나아가 법 개정 없이 형사소송규칙 개정만으로 사전 심문을 도입하는것은 법 체계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정보 압수수색 절차 개선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변협은 "영장 청구서에 대한 해당 전자정보가 저장된 정보저장매체와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 계획을 기재하도록 하는 부분은 범죄와 무관한 정보를 제외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이를 엄격히 적용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재 방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청년 관광전문가를 양성하는 ‘2023 청춘어람 육성사업’을 통해 섬․해양 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춘어람'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섬·해양 관광상품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청년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하나로 '섬·해양 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통해 청년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새로운 섬·해양 콘텐츠라는 의미를 담은 '섬Thing New 전남'이다. 공모 대상 아이디어는 전남의 섬·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섬·해양 테마여행 코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미식상품', '지역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정보 제공'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만 18세에서 45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상자 30명에게는 총 2000만원의 시상금과 올해 청춘어람 전문가 양성과정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가 양성과정에선 청년이 전남의 섬·해양 관광 전문기획자로 성장하도록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개발된 상품과 콘텐츠가 시·군, 유관기관, 여행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새벽 4시 40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의 한 농축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 시설물 대부분이 불에 탄 가운데 잔화 작업이 진행됐고,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뒤쯤 큰불이 잡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불이 나자 오전 5시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5시3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인근 지역 원주·홍천·평창·영월 소방서에서 물탱크차를 추가 투입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30대가 동원됐다. 화재 신고는 공장 관계자가 설비 확인 과정에서 발견하고 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입한 재택근무 규모를축소하고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근무를 지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주 초 고위 임원 회의에서 결정했다"며 오는 5월1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문화와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한 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되면서 구글, 애플, 디즈니 등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축소했다. 아마존은 매출 둔화와 경제 전망 악화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횟수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8000명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