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크게 꺾었다.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전날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밀워키에 1승2패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18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다저스의 타선은 안타 13개로 1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밀워키 투수들에게 얻어낸 11개의 볼넷이 컸다.특히 그랜달은 4타수 4안타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그랜달은 팀이 5-3으로 앞서가던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 초반 펼쳐졌던 시소게임에 종지부를 찍었다.8회와 9회에는 두 타석 연속으로 3점홈런을 터뜨리는 홈런쇼를 선보이며 팀 타점의 절반 이상을 쓸어담았다.마운드에서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선발로 출격해 시즌 3번째 승리이자 두 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5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내용은 부족했지만 다저스에게는 호재였다. 브랜던 맥카시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류현진이 6월 복귀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가 남는 상황이다. 프리아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두 달 연속 57위를 기록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5월 세계 랭킹에서 총점 575.44점을 마크했다. 순위와 총점 모두 지난달과 같다.한국은 지난 2015호주아시안컵 직후 2월 랭킹에서 54위까지 올랐지만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지난 3월 56위로 두 계단 하락한 뒤 지난달에는 57위로 떨어졌다. 이란이 40위(689점)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고 일본(614점)이 50위로 뒤를 이었다. 호주는 531점으로 한국보다 낮은 64위다.독일은 1687점으로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아르헨티나(1494점)와의 격차도 여전히 크다.벨기에가 1457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콜롬비아(1412점)와 브라질(1372점)이 각각 4, 5위에 들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이은정(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은정은 7일 전북 군산 군산컨트리클럽(파72·6465야드)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군산CC컵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4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연장 끝에 이솔라(25·대방건설)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연장에 돌입한 이은정은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이솔라를 제쳤다. 2005년부터 미국 주니어대회에 참가한 이은정은 그해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2006년 3월 LPGA 2부 투어를 통해 프로로 전향한 뒤 2009년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2010년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다. 재기의 무대로 KLPGA 드림 및 점프투어를 택한 이은정은 이날 우승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은정은 "무릎 수술 후 4년 동안 슬럼프를 겪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슬럼프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안영명(30)이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안영명이 유효표 28표 중 22표(78.6%)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며 4월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즌 초반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안영명은 개막 후 4월까지 10경기에 등판해 4승, 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다.안영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이날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의 공격수 에두가 9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 에두는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에두는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베스트 11 투톱에는 에두와 로페즈(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도(전북)와 임선영(광주), 윤빛가람(제주), 노행석(부산)이 미드필드진을 형성했고 박대한(인천)-알렉스(제주)-김형일(전북)-이종민(광주)이 4백을 구축했다. 수원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북 수문장 권순태가 골키퍼 부문 베스트 11을 차지했다. 챌린지 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의 김재성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의 대표적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올 시즌 4번째다.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강정호는 2회말 2사 첫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강정호는 9회말 1사 후에 전날 상대했던 마무리 채프먼을 만났다.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벌이더니 6구 100마일(160㎞)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정상급 투수를 상대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소속팀 피츠버그는 4회와 5회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0-3으로 영봉패, 5연패를 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등번호 10번' 남태희(24·레퀴야)가 맹활약으로 팀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렸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남태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퀴야(카타르)와 알 나스르(사우디)의 대회 A조 조별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4승1무1패(승점 13)가 된 레퀴야는 A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알 나스르는 조 3위(2승2무2패·승점 8)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레퀴야는 경기 전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알 나스르에 패배할 경우 16강행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남태희가 선봉에서 팀을 이끌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주인공을 꿰찼다.레퀴야는 전반 27분 남태희의 패스를 유세프니 음사크니가 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잡았다. 바로 5분 뒤인 전반 32분에는 남태희가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알 나스르는 전반 36분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남태희가 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가 체면을 살렸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야기다.올 시즌 이 대회에 참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 수원삼성, 성남FC, FC서울 4개팀은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성남일화·수원·포항스틸러스·전북) 이후 5년 만의 쾌거다. 대회 본선 시작 전까지만 해도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과 중동팀들 사이에서 K리그 팀 중 몇 팀이나 16강에 진출할지 물음표가 따랐다. 'K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전북을 제외하고는 저마다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지난해 시민구단으로 첫발을 내디딘 성남은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9위에 머무는 등 전력상 열세가 예상됐다. 얕은 선수층도 약점으로 거론됐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성남은 '베테랑' 김두현(33)과 공격수 황의조(23)의 활약 속에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마침내 지난달 22일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일찌감치 16강 진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45)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올림픽대표팀이 잘 성장해야 A대표팀의 미래가 보인다. 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베트남, 캄보디아와의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A대표팀 코치직을 겸임하게 돼 책임감은 많이 느끼지만 부담감은 없다"며 "내가 슈틸리케 감독님을 비롯해 대표팀을 잘 알기 때문에 크게 힘든 것은 없다. 내가 조금 희생하면 좋은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채로 A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22세 이하(U-22)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올림픽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A대표팀에 추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신 감독은 "선수가 A대표팀에서 몇 경기 뛰고 나면 자기 수준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 큰물에서 놀아줘야 한다"며 "그러다 올림픽대표팀에 돌아왔을 때 전체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알파인스키의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31·미국)이 6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해 "올림픽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 (홍보대사직을) 맡은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나는 올림픽이 가진 힘을 알고 있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어린이들이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본은 대한스키협회와 미국스키협회의 업무협약(MOU),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 등을 위해 지난 4일 입국했다. 5일에는 강원도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둘러봤다.본은 위촉식을 마친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한국 스키 꿈나무들과 만난 뒤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린지 본과의 일문일답-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말해달라."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의 환대에 감사한다. (한국에 와 보니)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란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65(34타수 9안타)로 낮아졌다.1-2로 뒤진 2회말 2사 후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4회말에 큰 기회가 왔다. 1-4로 뒤진 2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섰다. 로렌젠의 2구째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7회말 세 번째 타석과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연이어 볼넷을 얻었다.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1-7로 완패했다.신시내티는 2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솔로포와 3회초 말론 버드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9회초에 3점을 추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신시내티의 선발투수 로렌젠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 알파인스키의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31· 미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본을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패를 전달했다.이에 본은 평창올림픽 대회 첫 번째 외국인 홍보대사가 됐다.본은 여자 알파인스키 부문의 세계적인 스타다.지난 2010년 벤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으로도 유명하다.올 1월에는 여자 알파인스키 월드컵 통산 67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고 현재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활강 부문 세계 랭킹 1위이자 슈퍼대회전 부문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다.위촉식에 참가한 본은 "올림픽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홍보대사직을)큰 기회로 생각했다"며 "올림픽이 가진 힘을 알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어린이들이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고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한국에 와 보니)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었다"며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호(66) 위원장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와투수 유창식(23)이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 팀 기아 타이거즈로 간다.KIA는 임준섭과 박성호(이상 투구), 이종환(외야수)을 한화에 주고 유창식, 김광수(이상 투수), 오준혁, 노수광(이상 외야수)을 받는 3대 4 트레이드를 6일 단행했다.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창식은 광주일고 출신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 팀으로 돌아가게 됐다.유창식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9.16이다.KIA는 "향후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고, 외야 자원 확보를 통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트레이드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