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16년도 신인 1차 지명선수인 우완 정통파 투수 김현준(18·광주제일고)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김현준은 신장 182㎝, 체중 78㎏로 체격은 크지 않지만 투구 밸런스가 좋고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146㎞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체중 증가와 체계적 훈련이 더해진다면 빠른 기량 발전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현준은 1학년때인 2013년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2학년때는 1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2차지명 1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최원준(서울고)과는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2차 지명 2라운드 남재현(세광고)과는 계약금 1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201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헐시티와의 리그 컵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헐의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헐시티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팀은 헐시티의 메일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4-2-3-1 포메이션의 스완지시티는 최전방에 에데르를 세웠다. 2선에 웨인 라우틀리지, 매트 그라임즈, 질피 시구르드손이 출전했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레온 브리톤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앙헬 랑헬, 호르디 아마트, 카일 바틀리, 프랑크 타바누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르드펠트가 지켰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분, 에데르가 헐시티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성용도 전반 5분 헐시티 미드필더 메일러의 파울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로서는 전반 막판에 터진 헐시티의 선제골이 아쉬웠다. 이날 좋은 활약을 보인 메일러는 전반 40분 스완지시티의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6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오른손 투수 이영하(18·선린인터넷고)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안겼다.두산은 22일 이영하와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1차 지명에서 서울 3개 팀 중 우선권을 얻은 두산은 주저없이 고교 최대어로 꼽혔던 이영하를 선택했다.초고교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영하는 키 191㎝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최고 구속 150㎞의 직구가 강점이며 제구력 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날 이영하는 계약을 마치고 "어려서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었던 두산과 계약해 매우 기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온 박태환(26)이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일본으로 향했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22일 "박태환이 전날 매니저, 웨이트 트레이너와 함께 도쿄 호세이대학교로 훈련을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박태환은 도쿄에 머물며 호세이대에서 3개월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지난 6월부터 박태환은 은사 노민상(59) 감독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을 해왔다.몸 상태는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었지만 환경이 좋지 못했다. 다른 수영교실 회원들과 레인을 이용해야 했고 그마저도 하루 2시간밖에 쓰지 못했다.박태환 측과 노민상 감독은 상의하에 해외 훈련 장소를 물색했다. 박태환이 2007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한 적이 있던 호세이대가 낙점됐다. 또 단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박태환은 단국대와 자매 결연을 맺은 호세이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이수한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3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자격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FINA의 18개월짜리 징계는 내년 3월2일 끝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한다.대한체육회 국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위와 5위에 올라있는 성남FC와 FC서울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성남과 서울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격돌한다.역대 전적에서는 성남이 39승40무33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양팀의 격돌은 무승부로 끝난 적이 가장 많았다. 올 시즌 열린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첫 대결은 지난 5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은 김현성의 골로 앞서갔지만 성남도 남준재가 득점해 1-1로 비겼다.7월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박주영(30·서울)과 황의조(23·성남)가 1골씩을 뽑아낸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분위기는 서울이 좋다. 서울은 지난 19일 '숙적' 수원 삼성을 3-0으로 무너뜨리며 분위기를 탔다.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도 서울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서울은 올 시즌 홈에서 단 두 차례밖에 지지 않았다.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킬레스건이다. 서울은 박주영(30)과 김치우(32)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는 아드리아노(28)가 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19일 연고지인 인천 CGV 계양점에서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하는 Movie Talk'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행사는 다가오는 2015~2016 V-리그를 맞아 팬 100여명을 초청해 열렸다. 선수들과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버킷리스트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박미희 감독은 "영화관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흥국생명은 다음달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2015~2016 V-리그 첫 홈경기를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성남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공격수 황의조(23)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21일 오후 2시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좋은 위치 선정 능력을 가졌고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파워와 뛰어난 판단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보면 볼수록 무서운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갈 선수로 보인다. 한국인 공격수들이 조금 정체된 분위기인데, 이런 선수들이 자꾸 두각을 나타낸다면 한국 축구에도 좋다"고 했다.적으로 만날 상대 선봉장에 대한 칭찬이다. 황의조는 최 감독의 '경계대상 1호'라는 말이기도 하다.봉쇄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감독은 "지금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김학범 감독님이 역으로 치고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서울과 성남은 오는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앞선 두 차례 대결은 모두 1-1로 비겼다서울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48점을 기록 중이다. 골득실(성남 +6, 서울 +5)에서 앞선 성남이 4위, 서울이 5위다.최 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릎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고 전했다.근황을 담은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환자복을 입은 채로 휠체어에 앉아 있었으며 수술을 받은 왼쪽 다리에는 깁스 위에 보호대를 착용했다.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왼쪽 무릎을 부딪힌 강정호는 한동안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결국 조디 머서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측면 정강이뼈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까지는 5~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구자철(26)과 홍정호(26), 지동원(24) 등 '한국인 3인방'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노버96을 제압하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은 처음으로 나란히 한 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3명이 한 팀 소속으로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처음이다.구자철은 이날 자신의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한 단계 내려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익숙지 않은 포지션임에도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월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무난히 임무를 수행했다.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는 키커로 나서 튼튼한 팀내 입지를 확인했다. 특히 전반 18분에는 도미닉 코어에게 연결한 코너킥이 옆그물을 갈라 아쉬움을 남겼다.후반에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상대 진영을 누볐다. 후반 32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지난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23·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호평을 들었다.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자신의 정규리그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후반 33분까지 활약하던 손흥민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뒤로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전반전 3차례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 몸 맞고 코터킥으로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챙겨, 승점 3점을 수확했다.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수차례 선방을 선보인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29)가 유일하게 7점을 받아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23점을 부여해 경기 최우수선수 자리를 안겼다.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석민(30)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9타점 경기를 펼쳤다.박석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투런 홈런과 스리런 홈런에 이어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4타수 3안타(3홈런) 9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이날 박석민이 기록한 9타점은 KBO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이다. 1997년 정경배(삼성)가 만루홈런 두 방으로 8타점을 기록한 후 이번 시즌 강민호(롯데)와 최정(SK)까지 12명의 타자가 한 경기 8타점을 쓸어담았지만 9타점에는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다.1회 첫 타석에서 박석민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23호)을 터뜨렸다.3회 무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레일리의 4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시즌 24호)을 터뜨렸다.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박석민은 삼성이 타자 일순을 하며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선에 들어섰다. 박석민은 김성배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우월 만루홈런(시즌 25호)을 터뜨렸다.벌써 5회까지 9타점째, 타점을 추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조가 김기정(25)-김사랑(26·이상 삼성전기)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 조를 2-0(21-16 21-13)으로 제압했다.이용대와 유연성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6까지 추격당했지만 한 점을 보태 1세트를 거머쥐었다.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뒤 2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지난 13일 2015일본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에만 두 번째 금메달이다.특히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준결승 진출에 그쳤던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국내팬들 앞에서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뽐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5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안타와 사사구로 무려 5차례나 1루 베이스를 밟아 절정의 출루 본능을 자랑했다.4경기 연속 3안타의 대기록은 세우지 못했지만 이날도 2안타를 때려 4경기 연속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502타수 137안타)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려 물오른 방망이 감을 이어갔다. 이어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바탕으로 마이크 나폴리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선발투수 비달 누노를 강판시켰다.추신수는 7-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7회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8회 2사 만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