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016년도 신인 1차 지명선수인 우완 정통파 투수 김현준(18·광주제일고)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현준은 신장 182㎝, 체중 78㎏로 체격은 크지 않지만 투구 밸런스가 좋고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최고 146㎞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체중 증가와 체계적 훈련이 더해진다면 빠른 기량 발전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준은 1학년때인 2013년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2학년때는 1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2차지명 1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최원준(서울고)과는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차 지명 2라운드 남재현(세광고)과는 계약금 1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2016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