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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일본 호세이대에서 3개월 해외전훈…21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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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온 박태환(26)이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일본으로 향했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22일 "박태환이 전날 매니저, 웨이트 트레이너와 함께 도쿄 호세이대학교로 훈련을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도쿄에 머물며 호세이대에서 3개월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박태환은 은사 노민상(59) 감독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을 해왔다.

몸 상태는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었지만 환경이 좋지 못했다. 다른 수영교실 회원들과 레인을 이용해야 했고 그마저도 하루 2시간밖에 쓰지 못했다.

박태환 측과 노민상 감독은 상의하에 해외 훈련 장소를 물색했다. 박태환이 2007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한 적이 있던 호세이대가 낙점됐다.

또 단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박태환은 단국대와 자매 결연을 맺은 호세이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이수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3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자격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FINA의 18개월짜리 징계는 내년 3월2일 끝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한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두고 징계의 이중 적용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아직 대한체육회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일 대한체육회가 기존 방침을 고수할 경우 박태환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박태환은 지난 6월 "지금은 명예회복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야겠다기보다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이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값진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리우행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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