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한 교육업체가 최근 개봉한 영화 '방화하는 칼날'에 대해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전문종합학원 청솔학원이 CJ EM 등 제작사를 상대로 낸 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영화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이란 명칭이 실제 존재하는 청솔학원의 명칭과 동일하다고 해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영화 관람객들이 이들 학원을 동일한 학원으로 오인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어 “영화에는 ‘청솔학원’이 실제 학원이 아니고 도박빚 대신 인수한 건물이란 취지의 대사가 포함돼 있다”며“관람객들은 이같은 대사로 해당 건물이 현재는 학원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건물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청솔학원 측은“영화에서 극중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신시키는 장소로 묘사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청솔학원은 1993년 강남청솔학원 개원을 시작으로 강북, 분당, 평촌, 부천, 일산, 양지, 용인, 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안권섭)는 고객들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고의로 장애를 일으킨 뒤 컴퓨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속여 부품 교체 및 데이터 복구 비용 등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컴퓨터수리업체 전 대표 이모(32)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컴퓨터 수리 기사들과 공모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고객들이 맡긴 컴퓨터를 고의로 고장나게 한 뒤 하드디스크나 데이터가 손상된 것처럼 속여 총 21억5800여만원의 수리 비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mbr 위저드'라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 컴퓨터의 C드라이브를 삭제하거나 고의로 숨기는 등 윈도우 부팅 경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고객들의 컴퓨터에 부팅 장애를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mbr(master boot record)는 컴퓨터 부팅시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장소로 이 곳이 손상되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이로 인해 고객들은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수리 기사들의 말에 속아 허위 부품비나 데이터 복구 비용을 지불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객들이 지불한 거짓 수리 비용은 수리 기사들의 한 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선박회사인 청해진해운과 선주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52·사법연수원 17기) 인천지검 검사장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특수부는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질 부분에 있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한편 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간부들과 함께 수사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김 총장은 이번 사고의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안상돈(51·사법연수원 20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검경 합동수사 총책임자로 지명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사를 총괄토록 지시했다.대검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수사에 돌입했다.앞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 회사 임원들이 횡령한 자금 일부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18일 신 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날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신 사장은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나온 직후 '지금 심경은 어떤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인정하는지', '횡령 금액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서둘러 차량에 올랐다.신 사장은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2억2500여만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납품 청탁 명목 등으로 납품업체가 제공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회사 임원들로부터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납품업체로부터 방송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직접 뒷돈을 받는 등 횡령 범행의 계획단계부터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신 사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보강수사를 벌이는 한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현직 임원 등 3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8일 롯데홈쇼핑 고객지원부문장 김모(49)씨와 방송부문장 이모(51)씨를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횡령에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인테리어업자 허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김씨와 이씨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인테리어 공사업체에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공사대금의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6억500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인테리어업자 허씨에게 허위 또는 과다계상한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해주고 공사비를 과다 지급한 뒤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아 법인 자금을 횡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2008년 5월께 에어컨 보수공사와 관련된 허위 견적서를 내세워 공사대금을 지급한 뒤 209만원을 돌려받아 이씨에게 건넸고, 이씨는 이 돈을 신 사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롯데홈쇼핑 옥상전력설비공사 칸막이 공사, 스튜디오 청소, 도장공사 등을 이유로 회삿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 임원들이 횡령한 자금 일부를 상납받은 의혹를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백화점 사장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 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18일 오전 10시30분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신 사장은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회사 임원들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횡령한 법인 자금의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와 납품업체가 제공한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신 사장은 납품업체가 TV홈쇼핑 방송 편의 제공 등을 받는 대가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20억원대의 뇌물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엄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신 사장의 소명을 들은 뒤 밤 늦게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모친으로 지목된 임모(55)씨 모자에 거액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채 전 총장의 고교 동창 이모(56)씨의 구속여부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이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
[시사뉴스 강신철] 법무부는 16일 제56회 사법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471명을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모두 4696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9.97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쟁률 10.31대 1보다 다소 감소했다.최저 합격점수도 총점 266.69점에 평균 76.19점으로 지난해 총점 289.62점에 평균 82.74점 보다 낮아졌다.합격자 중 남성은 328명으로 전체의 69.64%를 차지했고, 여성은 143명으로 30.36%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0.08%)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합격자 중 법학전공자는 382명(81.10%) 이고 비전공자는 89명(18.90%)로 집계됐다.합격자들은 오는 6월25일부터 28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르게 되며 시험 장소 및 세부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6일 벽산건설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으로 임창기 변호사를 선임했다.재판부는 "벽산건설은 회생계획이 실시된 이후에도 건설경기 침체와 신용도 하락이 계속돼 매출액이 급감하고, 영업이익도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며 "이에 회생계획상으로 변제기가 다가온 회생채권을 전혀 변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계획 인가 당시 250억여원이었던 공익채권은 현재 72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벽산건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총 자산은 약 2628억원, 총 부채는 약 4010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1382억원 가량 초과한 상황이다.벽산건설에 파산 선고가 내려짐에 따라 파산관재인은 모든 관리처분권을 행사하며 벽산건설이 보유한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 한 후 이를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벽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각 공사현장의 경우 파산관재인이 공사의 계속 여부를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며 단기간 내에 이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현장은 파산선고 이후에도 법원의 허가를 얻어 공사를 계속할 수 있다.담보권자는 회생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16일 이청구(60)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한수원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검찰과 한수원 등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에 대한 부품납품과 관련,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이 부사장의 혐의는 당시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같이 근무하던 중간 간부들의 금품수수혐의가 밝혀지면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한수원 본사 부사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였다.하지만 이같은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청구한 체포영장이 "도주혐의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고 이 부사장도 혐의를 적극 부인하자 한수원 내부에서는 이 부사장의 무혐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그러나 검찰이 이날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한수원은 원전납품비리로 큰 타격을 받았던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이 부사장은 납품댓가로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이 부사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조석 사장이 한수원의 조직쇄신을 위해 발탁했던 인물이란 점에서 한수원은 큰 충격에 휩싸일 전망이다.조 사장은 이날 정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헌(60)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 이번 주중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검찰은 전날 오전 9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신 사장을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강도높게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진술내용을 검토하며 구속영장 청구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신 사장은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회사 임원들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횡령한 법인 자금의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업무상 횡령)와 납품업체가 제공한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검찰은 신 사장과 주변 측근들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구체적인 상납 액수와 기간 등을 밝혀내고, 추가로 다른 임직원들로부터 돈을 상납받았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롯데홈쇼핑 임원들이 본사 사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뒤 이중 일부를 신 사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신 사장이 납품 청탁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요구했거나, 상납 수단이 현금 뿐만 아니라 법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시작한 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첫 준비기일 부터 추가증거 신청을 두고 격돌했다. 14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 심리로 열린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항소심에서 각자 추가로 신청할 증거와 증인에 대해 채택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상대방 측의 증거·증인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우선 검찰은 “1심에서 신속한 심리를 위해 제출하지 않은 증거들”이라며 일부 증거를 신청하고 한국가스공사 직원과 RO관련 전문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로 확보한 압수물 등도 추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검찰의 추가증거 대부분은 1심 재판부가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증거라면서 기각하거나 철회를 권유했던 것”이라며 “이를 증거로 채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내란음모의 실질적인 위험성이 있었는지 입증하고자 한다”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위원회 등 16개 국가기관에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즉 국정원이 이 사건을 파악한 직후 내란음모의 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국민대에서 문대성(38·새누리당) 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을 표절로 최종 결론을 내린 가운데 문 의원이 학교법인 국민학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14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문 의원은 지난달 18일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을 상대로 '박사 학위 취소 처분 무효 확인 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한 차례 보정 권고를 통해 소장을 다시 접수 받았고, 지난달 25일 국민학원에 소장을 발송했다.지난 2월26일 국민대가 문대성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결론내리고 학위 취소를 통보한 데에 따른 것이다.문 의원의 논문 표절여부를 조사해 온 국민대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24일 표절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틀 뒤 당사자에게 박사 학위 취소를 통보했다. 아울러 지난 3월26일 국제올림픽윈원회(IOC)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이에 IOC 윤리위원회는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문 의원의 징계와 관련된 재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IOC 전문매체 '어라운더링스'는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IOC 윤리위원회가 문 의원의 표절과 관련해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문 의원은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IOC선수위원에 선출됐고, 20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4일 신헌(60,시진) 롯데백화점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신 사장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께 소환할 것을 통보받았으나 취재진을 피해 1시간 일찍 자진출석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출석한 신 사장을 상대로 롯데홈쇼핑 임직원의 납품비리나 법인자금 횡령을 직접 지시·묵인했거나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또 신 사장이 임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납 받은 회삿돈 규모와 돈의 사용처,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 또는 그룹 고위층의 상납 여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 사장은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할 당시 회사 임원들이 납품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챙긴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나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횡령한 법인 자금의 일부를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신 사장이 정기적으로 업무추진비나 판공비 명목으로 회삿돈을 상납받은 정황과 함께 홈쇼핑 납품업체들로부터 직접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롯데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