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굳히고 다음 주까지 법리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12일 신계륜 의원에 이어 14일 김재윤 신학용 의원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로 조사했다. 신계륜, 김재윤 의원은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입법청탁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도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사고 있다. 금품로비는 개정안을 발의한 지난해 9월부터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된 올해 4월을 전후한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김 이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1500만~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과는 달리 세 의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팀은 추가 소환통보나 별도의 대질심문 없이 법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입법청탁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1657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CJ그룹 이재현(54)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거액의 세금포탈과 횡령 혐의에 대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회장은 항소심에 이르러 횡령 금액을 대부분 변제했고 CJ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도 "피고인들이 500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행위 등은 우리나라 경제풍토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장의 지시를 받아 해외 비자금 조성 관리 업무를 총괄한 CJ홍콩법인장 신동기(58) 부사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1100억원을 구형하고 범행에 가담한 성모(48) 재무담당 부사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550억원, 배모(57) 전 CJ일본법인장과 하모(61) 전 CJ㈜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하는 등 모두 1657억원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최초 출동했던 항공구조사들과 목포해경 123함정(100t 급) 정장이 증인신분으로 법정에 섰다.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최초 출동했던 항공구조사들은 선박 내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123함정의 정장(김모 경위·56)은 선내 진입지시 여부 등에 대한 증언 과정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내비췄다. 정장의 '퇴선명령'은 거짓으로 밝혀졌다.◆“선내 정보 없었다”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는 13일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이준석(69)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제8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출동했던 해경 헬리콥터 항공구조사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증인석에 앉은 구조사들은 “'여객선 침몰 중' 이라는 출동명령 이외의 어떤 정보도 전달받지 못한 채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다”고 증언했다. 또 “승객들에게 퇴선명령이 당연히 전달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헬리콥터 소리를 듣고 승객들이 선체 밖으로 나온 줄 알았다”는 공통적 답변을 내놓았다.사고 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이후 34년만에 열린 통합진보당 이석기(52) 의원에 대한‘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이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판단, 징역 9년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11일 내란음모·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또 함께 기소된 김홍렬(47)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징역 및 자격정지 5년을 이상호(51)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에게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4년을 홍순석(50)·김근래(47)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조양원(51)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한동근(47) 수원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징역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의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고,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 직무를 수행해야 할 현직 국회의원의 주도 아래 공적인 정당 모임에서 내란선동죄 등을 저지른 것은 대한민국의 존립과 안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매우 중대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허위기사를 보도한 산케이신문 서울국장에게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가토 다쓰야(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게 오는 12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토 국장은 검찰의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일본의 우익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은 앞서 지난 3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이 7시간여가량 파악되지 않았다’는 내용 및 이와 관련된 사생활 루머를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해당 기사는 가토 국장이 직접 쓴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한 남성과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후 해당 기사가 논란이 되자 시민단체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가토 국장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로부터 입법로비를 받은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이 9일 검찰의 소환에 불응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앞서 신 의원에게 이날 출석을 거듭 압박했지만 신 의원 측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검찰은 이날 신 의원 측에 재소환 날짜를 지정해 다시 출석을 통보했다. 신 의원 측은 그러나 변호사 선임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친 후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신 의원 측 관계자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불출석한 것"이라며 "당에서도 준비 없이 검찰에 출석하기보다는 변호사와 상의해 출석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검찰에 출석할 방침이다.앞서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이목지신(移木之信: 위정자가 나무 옮기기로 백성을 믿게 한다는 뜻)'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신 의원의 출석을 압박한 바 있다.신 의원은 그러나 당 지도부와 출석 시기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출석 연기를 줄곧 요청해왔다.검찰은 이와 함께 같은 당 김재윤(49) 의원과 신학용(62) 의원에 대해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신계륜(60)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게 9일 출석할 것을 거듭 통보했다.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는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8일 ‘이목지신’(移木之信: 위정자가 나무 옮기기로 백성을 믿게 한다는 뜻)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위정자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도 국가 정책을 신뢰한다”며 “검찰에서는 신 의원님이 약속한 날짜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신 의원님이 보여주신 모습에 비춰볼때 출석 약속하신 날짜에 출석하실 것으로 믿고 저희는 준비하고 기다릴 예정”이라며 “내일 약속한 날짜에 안 나오시면 거기에 맞춰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며 출석을 종용했다. 신 의원이 9일 자진 출두하지 않을 경우 1회 불출석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과 신학용(62)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오는 11일과 13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은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부탁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조만간 국회에 접수될 전망이다.8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로 송부했다.체포동의요구서는 대검찰청, 법무부를 거쳐 국무총리실로 전달되며 이는 다시 청와대에 보내진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부를 대표해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의장은 제출시점 이후 첫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하게 되고,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로 처리토록 돼있다.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체포동의안은 '원포인트' 본회의가 소집되는 오는 13일 본회의에 상정, 이후 여야 합의로 다시 본회의를 소집해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표결 절차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의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야 하고 가부 결정도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한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 차원에서 표결에 집단 불참할 경우 체포동의안 처리는 무산될 수도 있지만, '방탄 국회'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IT 분야 신기술 사업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National IT Industry Promotion Agency) 소속 연구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연구원과 결탁해 수십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빼돌린 관련 업체 대표 등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정부출연금 지원 대가로 수억~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NIPA 책임연구원 김모(38)씨와 수석연구원 선모(40)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NIPA 설립 이래 소속 임직원이 뇌물수수로 형사 처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들과 공모해 NIPA 발주 사업의 하청을 주는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배임수재)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부장 이모(39)씨도 구속 기소됐다.NIPA 사물인터넷 사업팀 소속 책임연구원인 김씨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NIPA 발주 사업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거나 하청을 주는 대가로 업체 5곳으로부터 11억10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이른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철도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내주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와 지인 김모씨 등 측근 2명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의 지시로 금품을 받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특히 조 의원이 2008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을 때는 물론이고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삼표이앤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검찰이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한 위씨 등에 대해 불구속 수사라는 방침을 정하고 귀가 조치한 것도 이같은 진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반면 검찰은 조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이르면 다음주께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표이앤씨가 개발·생산한 철도 레일 자재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PST)'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일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사망)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A부부장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사에 A검사를 피의자로 불러 오후 6시30분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감찰본부는 A 검사가 송씨를 알게 된 이후 관계를 지속하게된 구체적인 경위, 송씨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서 편의를 제공해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A검사가 2003~2005년 송씨의 거주지 인근인 남부지검에서 근무하면서 사기 등 혐의로 고소된 송씨의 사건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A검사는 송씨로부터 2005년 5차례, 2007년~2011년 5차례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178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검사는 이날 소환조사에서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검사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에도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송씨와 한 두번 식사를 하고 몇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은 있지만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서울시 강서구 재력가 송씨 살해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이른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철도 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을 이르면 내주 초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또 철도부품 납품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조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와 지인 김모씨 등 2명은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일 조 의원에 대한 소환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날 체포한 위씨와 김씨 등 2명은 불구속 수사키로 하고 곧 석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삼표이앤씨 이모 대표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의 운전기사 등을 통해 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위씨와 김씨의 주거지 등을 비롯해 조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및 의원회관 사무실, 자택 등은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삼표이앤씨 관계자들의 진술 내용 및 압수물과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위씨와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이들을 체포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 및 시기와 경위, 조 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특정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국가스공사 차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업을 따내기 위해 뇌물을 건넨 관련 업체 임원들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사업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수억 원의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를 밀어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한국가스공사 김모(51) 차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또 회사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김 차장에게 수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A 업체 이사 이모(44)씨를 구속 기소하고 A 업체 전무 전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하도급업체 B사 전무이사 양모(43)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김 차장은 2011년 5월과 7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이씨 등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프로젝트 사업 수주 등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 준다는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2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등은 허위 하도급계약서를 작성한 뒤 프로젝트 용역 대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 4억3900여만원을 지급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