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조 전 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성실히 심사에 응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만 EG회장에게 청와대 문건을 전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위에서(법정)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답했다.이어 '박 회장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성실히 심사에 응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조 전 비서관의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늦게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검찰은 박관천(48·구속) 경정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오며 내부 문건 10여건을 무단 반출하는 과정에 조 전 비서관이 상당 부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일명 '정윤회 문건'이라고 불리는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과 관련해 박 경정이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도 조 전 비서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일명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조 전 부사장을 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규정대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 등 소란을 피우고 항공기를 되돌려(램프리턴)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오전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서창희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현재 심경은 어떠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증거인멸죄 및 강요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한항공 여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도 이날 법원에 출석했다.여 상무는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면서도 "파렴치한 일을 한 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돈을 주거나 협박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여 상무는 사건 발생 직후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 이메
[시사뉴스 간신철 기자]국가정보원 직원들을 동원한 불법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구형하면서 이른바 '국정원 댓글사건' 사실심 심리가 마무리됐다. 이 사건 1심 재판부가 원 전 원장의 정치개입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모두 무죄를 판단한 만큼 항소심 재판부가 어떠한 판단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항소심에서 각각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1심에서 제출된 증거와 관련 증인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1심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다.검찰은 피고인들의 정치관여 행위는 자연스레 선거시기에는 선거운동으로 이어지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주장한 반면 변호인 측은 국정원의 정당한 대북 방어심리 활동은 선거운동은 물론 정치관여 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9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은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수행이 바로 국가안보이고 국정원은 국정수행을 보좌하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등을 유출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법법 위반 및 공무상기밀누설)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28일 “박관천 경정보다 조 전 비서관의 책임이 더 무거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씨 국정개입 문건 등의 초안을 박 경정이 작성한 것은 맞지만 이를 보완하고 윗선에 보고토록 한 것은 조 전 비서관이었다”며 “따라서 허위사실로 드러난 문건 작성에도 조 전 비서관이 주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조 전 비서관은 박 경정이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에 청와대 문건을 박스 채 갖다 놓은 것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개별 문건을 유출하는데는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수사에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 전 비서관이 해당 문건들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책임 라인에 있었던 만큼 그의 혐의가 박 경정보다 훨씬 중하다는 게 검찰의 중론”이라며 “이런 이유로 문건의 작성 및 유출의 ‘주도성’과 관련해선 조 전 비서관이 박 경정보다 훨씬 주도적이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라고 역설했다. 이 때문에 이 관계자는 “조 전 비서관에 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및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가 27일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비서관에게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기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앞서 전날인 26일 오전 조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7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부터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 조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당일 오후 모두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와 도합해 영장청구 방침을 확정했다.검찰은 박관천(48·구속) 경정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오며 내부 문건을 반출하는 과정에 조 전 비서관이 상당 부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과 관련해 박 경정이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도 조 전 비서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해당 문건의 내용이 허위라고 이미 결론지은 바 있다.검찰은 지난 5일 조 전 비서관을 1차 소환한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거치며 조 전 비서관의 혐의를 상당 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및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을 동시에 강행했다. 이는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수순으로 보여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쯤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전날인 26일 오전 11시50분께 조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사가 시작된 후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같은 날 오전 조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하고 이날 새벽 귀가시킨 바 있다.검찰은 조 전 비서관 소환조사 방침을 정한 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조사 전날인 25일 발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이 이처럼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을 동시에 강행한 것은 구속을 위한 혐의 소명 등 요건이 상당 부분 갖춰졌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검찰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공용서류은닉 등 혐의로 구속된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 문건을 반출하는 데 조 전 비서관이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지난 5일 조 전 비서관을 1차 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이 담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돼 17시간 이상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앞서 조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을 때에도 15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 전 비서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당당한 태도로 포토라인에 선 뒤 “자꾸 밀쳐서, 떠밀리고 도망가듯이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21일 만에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조 전 비서관은 지난 출석 때와 달리 취재진을 피해 검찰 청사에 들어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한 조 전 비서관은 다음날 새벽 3시20분께 검찰 청사에서 나왔다. 장시간 조사 탓인지 그의 얼굴은 한 눈에 봐도 푸석했다.조 전 비서관은 '문건의 신빙성'에 대해 “신빙성이라는 것을 자꾸 오해를 하는데 그 내용 중에 60%가 팩트(fact)라는 게 아니고 Possibility(가능성)를 보자면 6할 정도는 트루(true)라고 볼 수 있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 인터뷰) 당시 판단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일명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된 조사 내용을 대한항공 임원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아온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이 26일 구속됐다. 이날 김 조사관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서부지법 김한성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범행을 전면부인 하지만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김 조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국토부 조사보고서를 그대로 읽어주는 등 수시로 국토부 조사 내용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에서 15년간 근무하다 국토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토부는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국토부 조사 시작 전날인 7일부터 14일까지 여 상무와 30여 차례 통화하고 1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4일 김 조사관을 체포하고 사무실과 자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일명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임원에게 국토교통부 조사 내용을 누설한 혐의를 받아온 국토부 김모(54) 조사관이 26일 구속됐다.이날 김 조사관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서부지법 김한성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범행을 전면부인하지만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김모(54) 조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국토부 조사보고서를 그대로 읽어주는 등 국토부 조사 내용을 수시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조사관은 대한항공에서 15년간 근무하다 국토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재건축 중인 아파트를 취득한 후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자가 5년 안에 신축주택을 양도했다면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김모씨가 강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가 신축주택을 양도한 것은 구 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의3 제1항에 따라 감면대상에 해당해 그 양도소득세가 전액 감면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김씨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강동세무서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해당 규정은 신축주택을 취득해 5년 이내에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되 그 후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제한적인 과세특례를 부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규정상 감면대상인 '신축주택 취득일부터 5년 이내 양도'의 경우에는 '기존 주택의 취득일부터 신축주택의 취득일 전까지의 양도소득'과 '신축주택의 취득일부터 양도일까지의 양도소득'을 구분할 필요 없이 신축주택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전액이 감면돼야 한다"고 판시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01년 재건축조합의 조합원으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재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과 관련해 26일 전격 실시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앞으로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당당히 수사를 받을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LG전자는 이날 오후 검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쟁사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주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인 당사가 압수수색을 받게 되어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대외 신인도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조성진 사장에 대해서는 "매출규모가 20조원에 달하는 가전사업을 맡아 거래선 미팅, 현지 시장 방문, 사업전략 확정, 신제품 출시 점검, 인사 및 조직개편 등 연말 연초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옹호했다.그러면서 CES 이전까지 사업 관련 일정으로 출석이 여의치 않아 CES 이후에는 언제라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협조하겠다며 조사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수 차례 요청해 왔었다고 항변했다.세탁기 파손논란이 압수수색으로까지 번진 것에 관해서는 당혹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LG전자측은 "국내 상황과는 달리 사건 발생지인 독일의 검찰은 이번 세탁기 논란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1995년 지방선거에서 북한으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상규·김미희 전 의원이 26일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북한 공작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을 고소인 및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했다.이 전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북한에서 돈을 받았다고 하는 김영환씨는 처벌하지 않고 죄 없는 저희들은 정치적 패배자라고 해서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간다”며 “정치보복이 정말 가혹하다는 생각 떨칠 수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김 전 의원은 "1995년 김영환씨로부터 500만원을 직접, 간접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영환씨를 처벌해주시라고 말씀드리러 나왔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은 1995년 지방선거당시 북한이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에 지원한 40만달러(약 4억2000만원) 가운데 각각 500만원을 선거자금으로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지난 10월말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청구사건 변론에서 법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삼성전자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 파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26일 LG전자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HA사업본부와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공장 등에 수사팀을 보내 일부 임직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IFA 2014)기간 중 자사의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조성진 LG전자 사장(HA사업본부장)과 조한기 상무(세탁기연구소장), 임직원들을 업무방해, 명예훼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조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9월 유럽 최대 양판점 자툰의 독일 베를린 유로파센터와 슈티글리츠 매장에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크리스탈 블루'의 도어를 훼손했다.이와 별도로 독일 자툰 슈테글리츠 매장에서도 세탁기 3대가 파손된 사실이 추가로 발견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양복 차림의 동양인 남자 여러 명이 제품을 살펴보다가 그 중 1명이 세탁기를 파손시키고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확인됐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을 파손시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