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檢, ‘靑문건유출’ 조응천 前비서관 영장 청구

URL복사

내주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신분소환 17시간 고강도 조사·자택 압수수색도
조응천 “가족과 부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및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가 27일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비서관에게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기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앞서 전날인 26일 오전 조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7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부터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 조 전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당일 오후 모두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와 도합해 영장청구 방침을 확정했다.

검찰은 박관천(48·구속) 경정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오며 내부 문건을 반출하는 과정에 조 전 비서관이 상당 부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과 관련해 박 경정이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도 조 전 비서관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해당 문건의 내용이 허위라고 이미 결론지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5일 조 전 비서관을 1차 소환한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거치며 조 전 비서관의 혐의를 상당 부분 확정했다.

특히 지난 23일 박지만 EG 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이후 조 전 비서관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을 동시에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소환조사 당시 조 전 비서관은 참고인 신분이었다.

한편 조 전 비서관은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며 혐의를 사실상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조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지켜본 후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