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수백억원의 불법·부실대출로 은행에 피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규철(64) 도민저축은행 회장이 징역 4년을 확정 판결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채 회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이 은행 정모(71) 사장과 두모(65) 전무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했다.채 회장 등 은행 경영진들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부실한 자산을 담보로 개별 차주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등 은행에 680억여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아울러 대주주 신용공여를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자신의 또 다른 회사에 240억여원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도 받았다.1심은 채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처음부터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저축은행을 인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년과 벌금 1000만원으로 형을 낮췄다.이후 대법원은 채 회장의 불법 신용공여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성추문 검사’ 전모(32)씨가 실형을 확정판결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9일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로스쿨 1기 출신으로 검사로 발령된 전씨는 2012년 11월 절도 피의자인 윤모(44·여)씨를 서울동부지검 청사에서 조사하던 중 성관계를 하고, 같은달 윤씨를 불러내 왕십리 숙박업소에서 또 다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성추문 논란이 확산되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씨에게 해임권고 결정을 내렸고,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씨를 해임했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성관계의 직무관련성 및 대가성,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뇌물수수죄를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윤씨를 검찰청사 인근으로 불러내 차량에 타게 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이어 2심도 직무관련성과 범행의 고의 등을 인정한 뒤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고 판단,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설날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사범 등 총 5925명이 특별사면 된다. 각종 비리에 연루된 정·재계인, 부정부패 사범 등은 사면 대상에서 배제됐다법무부는 오는 29일자로 서민 생계형 사범·불우 수형자 등 5925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더불어 운전면허 행정제재자 288만7601명 등 총 289만649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 시행과 함께 모범수 871명을 가석방한다.유형별로는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516명 ▲특별감형 113명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5296명으로 서민 생계형 형사범 5910명과 불우 수형자 15명이다.서민생계형 사범으로는 수형자 383명, 가석방 중인 자 231명, 집행유예자·선고유예자 5296명이 대상이다. 주로 부패사범·강력사범·중대 경제사범 등을 제외한 생계형 민생범죄를 저지른 초범 또는 과실범이거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수산업법위반 등 15개 생계형 행정법규 위반사범 및 형법상 과실범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불우 수형자는 70세 이상 고령자 8명과 중병으로 인해 형집행정지된 중증환자 4명, 부부수형자 1명(부인), 신체장애자(1급) 1명, 유아대동자 1명으로 강력사범·마약사범·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 때까지 무기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유통·활용 사범에 대해 최고 형량을 구형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서민생활침해 사범합동수사본부장)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 근절을 위한 23개 지검·지청(지검 18개, 지청 5개) 서민생활침해사범 합수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 전국 검찰청에 집중단속 및 엄정처리 방침을 시달했다. 검찰은 회의를 통해 전국 58개 지검·지청에 설치된 서민생활침해사범 합수부(반)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사에는 검사 236명과 수사관 544명 등 780명이 대거 투입된다.중점 단속 대상은 정보관리주체(정보관리자) 및 해커 등의 개인정보 유출 행위와 불법·부정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제공받는 행위 등이다. 또 결재승인 대행업체(VAN사), 신용카드 가맹점, 개인정보 판매 브로커, 브로커를 통한 개인정보 취득·이용 관련자(대출모집인, 대출상담사, 대리운전업체 등), 개인정보 암시장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시 비리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한예종 입시 비리 관련 수사를 의뢰받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지난해 특별감사에서 한예종 무용원 교수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감사원은 지난해 5월~6월 한예종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제자들의 연구비를 빼돌린 교수를 적발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한예종은 지난 2012년 5월에도 이모(45) 부교수가 입시 준비생에게 뇌물을 받고 불법 레슨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각종 비리로 홍역을 치렀다.
[사사뉴스 강신철 기자]양승태 대법원장은 25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차한성(59·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희대(56·13기,사진)대구지법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조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하고, 동의 투표가 통과되면 박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대법원은 “설 연휴가 임박해 더 이상 임명제청을 늦춰서는 차 대법관의 임기 만료일 전에 후임 대법관 임명이 어려울 수 있다”며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해 후임 대법관이 공백 없이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오늘 대법관 임명제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의견과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토대로 전문적 법률지식,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에 대한 소신, 합리적 판단력, 인품,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과 건강, 봉사자세, 도덕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평가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경북 경주 출신인 조 후보자는 1986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27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사법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이석현(63,사진) 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형식)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의원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 공소사실의 유일한 증거는 금품 공여자인 임석(52)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의 진술”이라며 “돈을 건넸다는 일시, 장소, 방법 등에 대한 임 전 회장의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고 신빙성이 없는 만큼 단순히 돈을 줬다는 말만으로는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의 판결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이 의원이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볼만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있으나 정황만으로 부동산이 이 의원의 차명재산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200만원의 월세를 지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를 유죄로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단 역시 정당하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다만 임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아 이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보좌관 오모(44)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정치자금법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설 명절을 앞두고 첫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주로서민 생계형 범죄 위주로 6000명 안팎이 특별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지난 22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설을 앞두고 단행될 대통령 특별사면의 기준과 규모 등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사면심사위는 정치인이나 대기업 총수보다는 일반인에 국한해 사면 대상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특별사면 대상을 순수 서민 생계형 범죄로 제한하고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는 제외하라는 대통령의 지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생계형 운전자나 농어민 등은 구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시위나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 참가자 등은 사면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대상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현행법상 사면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으로 구분된다. 일반사면은 형선고의 효력이 상실되며 형을 선고받지 않은 경우 공소권(公訴權)이 상실된다. 특별사면은 형의 집행이 면제되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형선고의 효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 일반 사면은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반면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불법 선거운동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안덕수(68·인천 서구·강화을) 의원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허모(42)씨 사건이 파기 환송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일부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선거전략 수립이나 기본공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실시,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의 공약 및 정책 제안 등은 모두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행위로 볼 수 있다”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거비용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초과 지출된 3000만원이 선거운동과 관련한 돈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선거기획업체 대표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뒤 1650만 원의 대가를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운동과의 관련성이 인정된다”며 원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허씨는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9700만원 보다 3000여만원 초과 지출하고 선거기획업체 대표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뒤 1650만 원의 대가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62,사진)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627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금품공여자 황보연씨의 신용카드 내역이나 외국환 거래계산서 등 객관적인 자료들에 신빙성이 있고, 황씨의 진술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구체적·합리적이다”며“원 전 원장이 황보연으로부터 산림청 인허가와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금품을 제공할 당시의 상황이나 경위 등에 비춰보면 원 전 원장은 황씨가 청탁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옛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62·구속)씨로부터 공사 수주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과 미화 4만 달러, 순금 20돈 십장생, 스와로브스키 호랑이 크리스탈 등 모두 1억6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조사하며 알게 된 연예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여)의 부탁을 받고 성형수술 부작용 배상 등 압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한 현직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2일 에이미의 성형수술을 해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최모(43)씨를 협박하고 배상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로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전 검사가 최씨에게 전화나 문자를 통해 협박성 발언을 하고 금품을 수수한 것에 대해 공갈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까지 현직 검사가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없다.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최씨에게 “에이미에 대한 재수술을 해주면 다른 검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병원을 압수수색해 문을 닫게 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후 총 세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타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225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아 에이미에게 전달한 혐의도 사고 있다.전 검사는 같은해 9월 프로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의 납품업체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 A씨가 납품업체들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검찰은 A씨가 상품부문장 재직 시절 중소 납품업체들로부터 납품 수량이나 계약 등과 관련한 편의를 봐준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홈쇼핑 입점, 특정 방송시간대 배정, 편성횟수 등과 관련해 다른 담당직원을 통해 부적절하게 개입하거나 청탁을 들어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검찰은 A씨와 납품업자 등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흐름을 면밀히 분석 중이며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와 대가성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단순 개인비리에 그치지 않고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상납이나 뇌물을 받는 관행이 만연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만약 수사과정에서 다른 전·현직 임직원의 비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를 소환해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나 롯데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전군표(60) 전 국세청장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21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임성근) 심리로 열린 전 전 청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 취임 축하금 한 번을 거절하지 못했던 것이 천추의 한”이라며 “어리석게 한번만 신세지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러 유혹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철저하게 자기관리에 힘쓰고 청렴했던 국세청장이라고 자부했던 사람이 2번이나 구속돼 최악의 범죄자가 됐다”며 “죽고 싶었지만 가족을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그는 또 “금품수수의 경위, 금품 액수, 청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으로 범행 사실을 자수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시인했다”며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전 전 청장의 변호인 측 역시 “전 전 청장이 받은 돈은 인사청문회 준비 비용, 대외활동비 등 직무 수행에 쓰였을 뿐 개인 재산 축적에 사용되지 않았다”며 “전 전 청장은 검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