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입시 비리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한예종 입시 비리 관련 수사를 의뢰받아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특별감사에서 한예종 무용원 교수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6월 한예종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제자들의 연구비를 빼돌린 교수를 적발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한예종은 지난 2012년 5월에도 이모(45) 부교수가 입시 준비생에게 뇌물을 받고 불법 레슨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각종 비리로 홍역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