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위' 믿고 처가 불법…대통령 땐 어쩔지" "검사, 과다출혈로 환자 사망케하는 의사 같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허위이력기재 문제 등에 대해 마지못해 억지로 사과하는 태도를 보며 어디서 본듯한 기시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인대 파열 재수술 후 입원 중인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80년대만 해도 버스나 지하철에 덩치크고 험상궂은 사내가 올라와서 갑자기 종이쪽지를 나누어줬다"며 "그 쪽지에는 자신은 조직폭력 등으로 교도소 다녀온 후 반성하고 갱생의 길을 걷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물건을 건네서 파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돈을 달라는 경우도 있었다"며 "한번 연설하고 난 이후 '착하게 살겠습니다'라고 깍두기 인사를 하고 갑니다. 흠칫하며 개운치 않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조직폭력배(조폭)의 갈취행위와 윤 후보의 부인 문제 사과를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또 학생운동 시절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거론한 뒤 "그나마 저는 안기부에서 조사를 다 받았기 때
								서울 한 내과서 3차 접종…1차 의료기관 애로 청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맞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의 한 내과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다고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권 부단장은 "접종하기 전 이 후보는 병원장과 코로나 시기 의원급 병원의 운영 어려움과 현황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후보에게 정부의 백신패스 도입 후 이전보다 3차 접종을 맞는 내원자가 늘어나, 전날(17일)에만 80여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 부단장은 "후보의 오늘 공개일정은 없다"며 "안정을 취하라는 게 병원장의 지침이고, 후보도 방역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주말마다 전국 권역을 누비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소화해온 이 후보는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지역 순회를 잠정 연기했다. 이 후보가 공개일정 없이 주말을 보내는 것은 매타버스 일정에 돌입한 후 5주만이다. 이 후보는 주말
								"대선후보라면 子 치료 약속에만 그쳐선 안 돼" "불법 도박 뿌리를 뽑겠다…도박 수사팀 확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청소년과 청년들의 불법 도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이 모씨의 상습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82조 불법 도박 시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내야 한다"며 "최근 모바일과 온라인 등 접근이 쉬운 비대면 플랫폼 기반의 불법 도박 시장이 커지면서 청소년과 젊은 층 유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당 대선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인 경우도 있겠지만, 사회구조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선후보라면 아들의 치료 약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제도적 대안을 함께 이야기했어야 한다"며 "저 안철수는 불법 도박으로부터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첫째, 정부 당국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도박 범죄의 뿌리를 뽑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청 산하 14개 시·도
								공관, 비상연락망 구축하고 피해 파악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외교부는 미국 6개주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관련해 아직 한국인의 인적 피해를 접수한 바 없다고 밝혔다. 12일 외교부 당국자는 "주 시카고총영사관, 주 휴스턴총영사관,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관할공관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기준 우리 국민 인적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켄터키,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아칸소 등 피해가 심한 5개 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7만명으로 추산된다. 현지 우리 공관은 해당 지역 한인회 및 관계당국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다. 당국자는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중서부 및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이번 토네이도는 100여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11일 오후 기준 켄터키주에서만 2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됐다. 앤드루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는 70명 이상이 사망했을 수 있으며, 켄터키 10여개 카운티에서 최종 사망자 수가 총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연속 박정희 언급…"고속도로, 산업화 이끌었다" 김혜경, 분위기 메이커 역할…明 거친 이미지 상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지역 출신임을 내세우고 경제 재건을 약속하며 대구경북(TK) 표심을 공략했다. TK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3일 연속 언급을 이어갔다. 부인 김혜경씨도 이 후보의 일정에 동행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영주시 제일교회를 찾아 부인과 예배를 보는 것으로 TK 3일차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5일 전북 매타버스 와중에도 정읍시 성광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나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지만 해당 교회는 언론에 "현장출석을 하지 않은 지 오래돼 제적된 상황"이라고 선을 그어 '유령 신도' 논란이 제기됐다. 이 후보는 예천군 예천읍 상설시장으로 이동해 연설 장소 인근 점포에서 참기름을 구입했다. 그는 부인과 함께 단상으로 올라가 청중에게 인사를 하며 "고향이 안동인데 전에는 고향을 오려면 맨날 예천을 지나갔다"고 연고를 강조했다
								"토론 제안한 지 한 달…이준석·김종인에 숨기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 후보는 침대 축구 그만하고 토론장에 나오시라, 더이상 숨지 말고 나오시라"고 촉구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윤 후보의 숨바꼭질에 국민이 지쳐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권자의 선택을 구하려 출마한 대통령 후보라면, 국민의 부름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토론도, 국민과의 소통도 거부하는 윤석열식 침대 축구에 대해서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토론을 제안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윤 후보는 묵묵부답"이라며 "그 사이 윤 후보가 한 일이라곤 이준석 대표에게 마이크 넘기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뒤에 숨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토론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우리 후보에게 전가하며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쓰고 있다"며 "국민들은 대선 후보의 자질과 역량, 정책 비전과 국정철학을 궁금해하고, 알 권리가 있다.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겠다는 대선 후보가 이를 거
								11일 G7 외교장관 회의…12일 韓 참석 확대회의 G7 회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집중 논의 日 언론 "하야시, 강제징용 등 韓 대응 강력 촉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및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재차 확인했다.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정의용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본 외무상과 처음으로 마주 보고 대화했지만 한일 회담은 별도로 없을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외신과 영국 외무부에 따르면 이날 영국 리버풀에서 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하야시 외무상 등이 신임 장관으로서 처음 G7 회의에 참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러스 장관이 11일부터 G7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항하는 서방 연합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이란 관련 긴장 속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G7 외교장관을 환영하며 '글로벌 침략자
								"격차와 불평등 해소…미래 나아갈 인재"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출신도 포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출신 대학생과 한국사회주택협회·청년김대중·생활경제연구소 소속 2030 청년 4명을 추가 영입했다고 밝혔다. 청년 선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동 그룹홈 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이자 대학생 이재원(20)씨, 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 교육위원장 임소라(37)씨,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대표이사 이대선(29)씨, 생활경제연구소장 구본기(37)씨를 2차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보호종료아동, 국제연대, 청년 주거, 생활경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 정치·정책 분야를 이끌어갈 인사로 강수훈(37)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정책실장도 대표단에 추가 임명했다. 이재훈씨는 이날 "보호종료아동의 완전한 자립과 진정한 성장을 위해선 보다 세밀한 관리와 정책과 사람 연결하는 담당 인력의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보호종료아동에게 정치가 삶의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 몫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씨는 "여전히 불안한 위험 속에서
								"尹, 검찰총장 청문회 질의서 답변 회피…사전 인지 가능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 일가가 경기 양평군 일대 부동산 5개 필지를 가등기와 근저당 설정 등 방법으로 차명 관리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부동산 실명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안대응TF가 확인한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양평군 2개 필지는 2008년 4월 최은순씨 동생인 소유주 A씨가 사망하면서 아들인 B씨에게 상속됐다. 김건희씨는 해당 토지를 사촌인 B씨로부터 '사들이기로 했다(매매 예약)'면서 2년 6개월간(2008년 6월13일~2010년12월15일) 가등기를 설정했다. 최씨는 김씨 가등기권이 말소된 지 불과 1주일만인 2010년12월22일 B씨와 동업자로 알려진 C씨가 소유한 5개 필지 등을 담보로 12억8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최씨는 2015년에도 B씨와 C씨 소유 3개 필지등에 근저당을 설정해 12억8050만원을 대출받았는데 근저당은 현재 말소되지 않았다. 현안대응TF는 "위 상황을 종합해 보면, 최씨 모녀는 이 토지에 대한 실질적 처분 권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입학식 및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 3대 미스테리가 있다. 하나는 고발사주 실체가 누구냐. 또 대장동 사업의 몸통이 누구냐. 거기에 하나 더 추가됐다. 모두가 특검을 말하는데 왜 아무도 안 움직이나"며 "사실 특검은 양당이 협상할 것도 없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손잡고 하자 이렇게 하면 된다. 과거 국정농단 특검도 있었고, 드루킹 특검의 전례까지 있기 때문에 서로 특검 추천하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심판을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가 또 부동산 투기공화국, 검찰공화국이 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불행일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2월13~14일 후보등록 전까지는 대통령 후보자격에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의혹을 반드시 규명해내야한다, 그것이 우리 국민의 요구이고 후보들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양당이 더 이상 내로남불 정치로 뭉개지말고 당장 이번주말이라도 특검
								"TK, 특정 정당 전적 지지 결과는 배려 받지 못하는 차별" "TK 순회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생겼구나 생각 들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대구경북(TK)를 향해 "특정 정당을 정말 전적으로 지지한 결과가 결국 배려 못 받는 차별이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의성군 한 카페에서 '국민반상회 소멸위기 1등에서 귀농청년 1번지로!' 간담회를 끝난 뒤 즉석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때 TK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고 구미전자공단을 포함해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며 "안타깝게도 군사정권이 독재로 흘러가면서 지역 분할정책, 호남과 경상도를 분리해서 차별정책하고 갈등을 일으키면서 대구(경북)는 혜택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을 정말 전적으로 지지한 결과가 결국 배려받지 못하는 차별이었다. 차별이란 수도권 집중 정책에 의한 지방 차별을 동시에 같이 받았다는 말이다"며 "매우 안타까운 현실인데 앞으로 국가가 새롭게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려면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TK 지역은 민주당 후보에게 거의 무덤에 가까운 지역"이라며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민주당도 저를 (대선 후보로) 뽑았으니 제 철학과 가치, 비전에 맞추어서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지역 대학생과 함께 나누는 대구경북의 미래 비전' 행사를 열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어떻게 달라지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탓하지 말고 핑계 댈 수 없다. 국민이 필요한 일에 발목을 잡으면 토론, 논쟁, 설득하되 안 되면 '발목 잡는데요' 하면서 세월 보내면 안 된다. 뿌리치면 된다"며 "그것 하라고 의석 준 것 아닌가.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다. 비난하면 비난받아야 한다. 잘못 했으면 정권 내놓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게 두려워 방역을 안 한다든지 눈치나 보고 세월을 보낸다든지, 야당이 발목 잡았다고 핑계나 대고 아무것도 안 한다든지 그러면 안 된다"며 "그런 당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주류 세력이 현재 됐지만 밀려나게 생겼다"며 "국민이 다 맡겨 놨더니 하는 것도 없고, 하는 느낌도 없고, 뭔가 해야 하는데 속도는 느려서 복장 터져 죽겠다.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
								美 재무부, 北 중앙검찰소와 리영길 제재 전임 오바마, 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실시 대화 제안 불응하는 북한에 경고장 해석 제재에 북한 반발 예상…북미 대화 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처음으로 북한에 제재를 가했다. 북한에 적대 의도가 없다며 조건 없이 대화에 나오라고 주문하던 바이든 정부가 대북 압박 수위를 한 단계 올리는 모양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해외자산통제국이 북한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인권 침해 관련 개인 15명과 단체 10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을 지낸 리영길 국방상이 명단에 올랐다.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 개인들이 노동과 지속적인 감시, 자유와 인권의 심각한 제한에 시달린다"며 "중앙검찰소와 북한의 사법체계는 불공정한 법을 집행하고 이는 악명높은 강제 수용소 행으로 이어진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가 북한을 독자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인권과 관련한 미국의 첫 제재는 버락 오바마 정부 말기인 2016년 7월 단행됐다. 당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등 개인 15명과 기관 8곳이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