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법륜 스님 등 대한민국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추진위원회 총 20명의 위원들이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1일 낮 12시 광화문 달개비(컨퍼런스 하우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위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준비기구 발족 및 초당적 내각을 구성할 것, 국민통합의 제도 보장을 위해 헌법과 선거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정부추진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 대열에 올바로 합류할것인가, 아니면 소모적인 국론분열로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인가’ 하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그럼에도 선거운동이 가열될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비전과 정책이 제시되기보다, 서로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선거에 기권하려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의 본질은, 만일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의회의 다수 의석을 배경으로 정치적 독주를 계속 할지 모르고, 반면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다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의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없는 ‘식물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국
"협상 테이블에 여론조사 올렸는데 없었다고 하는 건 도리 아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과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고려할 가치가 없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유세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어제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며 "도대체 어떤 말을 저희한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태규 의원이 나가서 그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저는 전권대사(대리인) 이런 개념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나서 저희끼리 논의한 끝에 한 번 결론을 내자 이 정도 수준이었다"며 "오늘 아침에 전해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것이 답"이라고 못박았다. 안 후보는 이날 아침 윤 후보측이 제안한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침에 전해온 내용이 저는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실 제가 계속 주장했던 것은 국민 경선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국민 경선에 대해서는 어떠한 그런 의견, 입장 표명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경선을)안 받겠다 또는 받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속보]安, 단일화 거부 "이미 협상 시한 종료 분명히 선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속보]안철수 "尹측, 국민경선에 대해 입장 표명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속보]안철수 "갑자기 어제 연락…전권대리인 개념 아냐"
"더는 野 단일화 고려대상 아냐" 다자구도 쐐기 "安 우리와도 단일화 어려워…완주 뜻 존중해야" "대선 초박빙 경합" 내주 수도권·강원·제주 유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최종 결렬된 것으로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최종 결렬된 게 분명함에도 회견을 굳이 자청한 이유는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철수 국미의당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따라잡으며 박빙인 상황에서 마지막 변수였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 수순으로 접어들며 다자구도가 굳어지는 데 반색하는 모습이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어떤 발언을 하든 국민들은 (야권 단일화 결렬은) 안철수 후보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 이후에 받아들이지 않은 윤 후보의 책임이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단일화 협상 전권대리인으로 윤 후보 최측근 장제원 의원이 나섰던 것을 거론하며 "2선후퇴시켰다고 해놓고 윤핵관을 썼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평화번영 추구하지만 北 도발 용납 않겠다" 與 "우크라 사태로 놀란 국민 더 불안케 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이 올해 8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은 용납될 수 없는 긴장 조성 행위다.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며 그 후과가 스스로에게 돌아갈 것임을 알고 도발을 멈추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 긴장을 조성하는 경거망동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군 당국에도 당부한다. 한치의 소홀함도 없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추구하지만 북한의 도발은 어떤 경우에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에 긴장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安 "이미 열흘 정도 전 제안했고, 처절하게 무시당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7일 경북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단일화 협상을 위한 회동 가능성에 대해 "저는 들은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단일화 시도에 대해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고 처절하게 무시를 당했다"며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건 정치도의상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만나자고 하면 고민할 생각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금도 보시면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며 "계속 여러가지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이 오고 있다. 휴대폰이 정말 뜨겁다"며 윤 후보와의 연락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이어 "지금도 전화가 오고 있지만 이제 거의 2만통 정도 전화, 문자가 와 있다"며 "제 전화를 못 쓰게 만드는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러고도 같은 협상 파트너라고 생각할 수 있겠나"고 윤 후보를 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오늘 유세 전격 취소…안철수와 단일화 협상 시도할듯
주최측 추산 800여대 차량 모여…메시지는 尹 비난 집중 김건희에 "주가조작 왜 하냐…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차량 800여대를 앞에 두고 드라이브인(drive-in) 선거유세에 나섰다. 코로나19와 한파 속에 유세장에 나오지 못하는 가족단위 지지자들을 위한 기획 차원에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옆 평화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유세를 했다. 유세장에 나온 지지자들은 차량에 머문 채 라디오로 연설을 청취하는 형식이다. 주최측 추산으로 약 800여대의 차량이 모인 가운데 지지자들은 박수와 함성 대신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이 후보 연설에 호응했다. 이 후보는 "어릴 때 로망 중 하나가 자동차 극장에 가는 것이었는데 아직 한번도 못 가봤다"며 "양평에 일부러 한번 갔는데 자동차 극장이 점점 사라지고 망했더라. 집에서 전부 넷플릭스 보느라 (자동차로 영화를) 안 보나보다. 이렇게 제 로망인 자동차를 타고 연설을 들으며 유세를 본다니 재밌다"고 운을 뗐다. 드라이브인이라는 새로운 유세 형식을 취하기는 했지만 연설 메시지는 대부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비판에 할애됐다. 그는 윤 후보
'적극 내조' 하던 김혜경, 과잉의전·법인카드 의혹으로 중단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해 공개 활동 안 할 가능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김정숙 여사였다. 당시 김 여사는 문 후보의 호남 지지율 사수를 위해 호남에서 먹고자고 숙식하며 '호남특보'란 별명까지 얻었다. 이처럼 대선 후보 배우자들은 후보가 가지 못한 지역을 대신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후보를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좀처럼 후보의 배우자들을 보기 어렵다.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유력 주자들의 배우자들은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고 있지 않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2주 가까이 지난 26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들은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지난해 후보 경선부터 이 후보의 빈틈을 메우며 전국 팔도를 누비는 등 적극 내조에 나섰지만 공무원 사적 심부름 이용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논란 등으로 공개활동을 중단했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을 우려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김 씨의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양새다. 지난 15일에
"지도자가 평범하기만 해도 걱정 없는데 평범 이하면 심각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과 관련해 '(일본이) 유사시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3·1절이 얼마나 남았다고, 전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할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윤 후보가) 곧 3·1절인데 일본군 한반도 진출 허용할 수 있다고 헀다. 저는 다른 생각하다가 이상한 말 한 게 아닌가 치부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윤 후보를) 흉보자는 게 아니라 심각한 문제다. 국가 경영과 미래, 우리 삶과 생명을 놓고 전쟁 위험 유발할지도 모른데 기가 막힌다"며 "전술핵 배치도 한다고 말한 적 없다는데 (윤 후보는) 분명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런 말을 자기가 한 일이 없다는데 기억에 없는 것일까 거짓말 하는 것일까. 전 차라리 거짓말이면 더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리더가 유능하지 않으면 국가적 위기를 맞는다. 우크라이나가 16세부터 60세까지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한다.
26일 오전 전화통화…우크라 사태 등 의견교환 미 국무부 "블링컨, 동맹국 협력 중요성 재차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을 강력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대(對)러 수출통제의 세부사항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상황, 한반도 문제, 이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유엔헌장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면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별도 보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