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결정…"대러 조치와 유사 방식" "美 등 전달, 기업·재외 국민 보호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측 군사 행동을 실질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6일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월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규탄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러시아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3월6일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벨라루스 수출 통제 조치는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조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일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에 조속히 전달하는 한편 이로 인해 영향 받을 수 있는 우리 기업들과 재외 국민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선관위, 여야 우려에도 "기존 관리 방식으로 충분" 선관위 자신감과 별개로 투표관리 대책 부실 논란 선관위원장, 논란에도 당일 부재…선관위 "비상근" 선관위 "인력·시설 한계…지침 부실 동의 어려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른바 '바구니 투표' 논란을 야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리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관위가 정치권의 우려에도 확진자의 사전투표 수요를 낮게 보고 동선 분리만으로 충분하다고 했지만 정작 예측이 빗나갔다는 이유에서다. 호언장담과 달리 내부 관리 지침과 대응도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달 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는 여야 의원의 지적에도 "대책이 마련돼 있다" 등의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감염자와 비감염자 동선 분리를 위해 투표 시간 연장이 언급되자 "저희 입장은 실무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금 100만명 추산하더라도 21대 총선, 지난 재보선에서 저희가 관리했던 방식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은 신규 확진자를 전국
부동산 문제 해결로 서울 공략…"다주택자는 임명 안할 것" "실수요자 위해 세제·금융·거래제도 개선…LTV 최대 9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서울을 집중 공략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도봉구를 찾아 부동산 문제를 총망라해 대대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이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문제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서울시민의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도봉산 입구를 찾아 "지금까지 민주당 정부가 대체로 잘했지만 못한 게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했다. 저도 아프게 인정한다"며 "이재명이 이끄는 실용통합정부는 여러분이 겪고 계신 부동산 관련한 많은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 투기 문제를 언급하며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를 해서 되겠느냐. 공직자가 집 두 채를 갖고 집값을 내리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며 "경기도에서 4급 승진하려면 집 한 채 외에 다 팔라고 했더니 6개월 만에 절반 가까이 팔아치웠더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로 승진하거나 임명할 때 다주택자는 임명하지 않고, 승진시키지 않겠다"며 "일정 직
"제가 알던 선관위, 어디가 고장난 것입니까" "선관위, 이걸 해명·사과로 볼 수 있나" 질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실관리 논란을 빚은 선관위에 "오늘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를 하셔야 옳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2년 대한민국 선관위 맞느냐.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던 대한민국 선관위가 맞느냐"며 이같이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관리는 몹시 잘못됐다"며 "아프신 분들을 오래 대기하시게 하고 종이상자나 사무용 봉투, 심지어 쓰레기 봉투에 투표용지를 담아 옮기기도 했다. 기표지를 비닐봉투에 넣도록 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선관위는 정리된 해명도 사과도 없다. 선관위원장은 보이지도 않는다"며 "확진자와 격리자가 급증해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건 누구나 알고 있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사전투표 관리의 잘못을 어떻게 개선할지도 밝혀달라"며 "선관위의 명예와 신뢰가 빨리 회복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는 선관위
"높은 참여열기와 투표관리인력 등 제약으로 관리에 미흡" "21대 총선과 4·7 재보궐도 같은 방법으로 자가격리자 투표" 국힘, '조해주 논란' 전력 선관위 매개로 대여 공세 강화 시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관한 입장'에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확진자 등의 투표시간이 확대된 입법취지와 급속히 늘어난 확진 선거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일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선거일 자가
선관위, 文특보 조해주 논란에 중립성 타격 與, 선관위에 보완 촉구하며 사태 진화 주력 野 "선관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 총공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실관리 논란이 불거졌다. 신분 확인과 투표용지 관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등 당초 선관위 발표와 다른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사무원과 확진자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제 소지가 있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투표 마감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모두 99만63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419만7692명의 2.2%에 해당한다. 선관위가 코로나 확진자·격리자에게 기표 전 '본인여부 확인서'를 받았지만 해당 시간대 투표자 가운데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여야 초방빅 구도에서 향후 부정투표 논란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여야는 선관위의 관리부실을 질타하고 본투표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면서도 비판 수위에는 온도차를 보이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선관위 "임시기표소 투표방법, 법·규정에 따라…절대 부정 소지 없다"
[시사뉴스 강민재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전국 최종 누적 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관리에서 난맥상이 표출되며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에도 빛이 바랬다. 재택치료자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선거 현장의 준비가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19대 대선(26.06%)과 비교하면 10.87%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1대 총선(26.69%)과 비교해도 10.2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사전투표 참여율이 폭발적이었다. 전남(51.45%, 81만3530명)이 50%대를 넘겼고, 전북(48.63%, 74만5566명), 광주(48.27%, 58만3717명)가 뒤를 이었다. 부산(34.25%, 100만499명), 울산(35
직전 대선보다 8.63%p↑…예상 최고치 달성 눈 앞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17.12%로 집계됐다. 누적 투표율은 34.69%로, 투표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당초 예상한 최고치인 35% 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756만5237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17.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투표율은 34.69%(1533만2972명)로, 직전 2017년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8.6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21.73%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5.11%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17.35%) ▲부산(15.61%) ▲대구(16.31%) ▲인천(16.29%) ▲광주(21.63%) ▲대전(17.44%) ▲울산(16.77%) ▲경기(16.21%) ▲강원(16.75%) ▲충북(16.69%) ▲충남(16.14%) ▲전북(20.86%) ▲전남(21.38%) ▲경북(18.11%) ▲경남(16.76%)로 집계됐다. 최근 선거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대화 앞장서겠지만 평화 해치는 무력도발엔 단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일 “거듭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제재, 남북 간의 군사합의를 거스르는 군사적 도발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평화와 안전, 발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의 노력에 나서는 것이 정상국가의 모습"이라며 "합의를 거스르고 무력도발에 나서는 것은 북한이 실패한 국가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심상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앞장 설 것"이라며 "그러나 평화를 해치는 군사적 긴장조성과 무력도발 행위는 누구보다 단호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48분께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9번째이자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이다.
북, 대선 나흘 앞두고 올해 9번째 무력시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5일 북한이 한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올해 들어 9번째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점을 규탄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체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앞으로도 한미 간 빈틈없는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상황을 추가로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8시48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8번, 순항미사일을 1번을 쐈다.
제19대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 보다 10.07%p ↑ [시사뉴스 김민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6.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16.82%)보다 10.07%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411만8136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으며 현재 총 투표율은 9.32%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40.24%), 가장 낮은 곳은 대구(24.10%)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26.65% ▲부산 24.81% ▲인천 24.47%▲광주 35.63% ▲대전 26.14 ▲울산 25.18% ▲세종 30.99% ▲경기24.01% ▲강원 29.06% ▲충북 26.72% ▲충남 25.56% ▲전북 37.28% ▲경북 31.07% ▲경남 26.16% ▲제주 25.02%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전날인 4일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이재명 정부, 대화 추구하나 긴장 조성 용납 않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4일 앞둔 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오늘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 세계가 비판하는 것에서 보듯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모든 종류의 긴장 조성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확고한 안보, 강력한 국방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이라며 "우리 군이 만반의 안보태세로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을 추구하겠지만 긴장 조성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9번째이자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