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3.3℃
  • 맑음대전 2.6℃
  • 연무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6.1℃
  • 맑음광주 2.9℃
  • 구름많음부산 8.2℃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7.7℃
  • 흐림강화 1.0℃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전국 311만·서울 107만호 빠르게 공급"...부동산 대책

URL복사

 

부동산 문제 해결로 서울 공략…"다주택자는 임명 안할 것"
"실수요자 위해 세제·금융·거래제도 개선…LTV 최대 9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서울을 집중 공략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도봉구를 찾아 부동산 문제를 총망라해 대대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이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문제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서울시민의 표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도봉산 입구를 찾아 "지금까지 민주당 정부가 대체로 잘했지만 못한 게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했다. 저도 아프게 인정한다"며 "이재명이 이끄는 실용통합정부는 여러분이 겪고 계신 부동산 관련한 많은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 투기 문제를 언급하며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를 해서 되겠느냐. 공직자가 집 두 채를 갖고 집값을 내리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며 "경기도에서 4급 승진하려면 집 한 채 외에 다 팔라고 했더니 6개월 만에 절반 가까이 팔아치웠더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로 승진하거나 임명할 때 다주택자는 임명하지 않고, 승진시키지 않겠다"며 "일정 직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주식도 다 백지신탁하는 것처럼 부동산도 백지신탁해 투기를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도 강조하며 세제·금융·거래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살기 위해 집을 사는 사람과 투자·투기용으로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건 다르지 않느냐"며 "우리 국민 모두가 내 집 마련의 소망이 있다. 이건 존중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한 채, 어머님이 사시는 농가주택 이런 실수요 주택은국가가 지원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청년 등을 위해서는 ▲LTV 90%까지 허용 ▲청년의 경우 미래소득까지 DSR 인정 ▲생애 최초 구입 시 취득세 대폭 감경 등을 약속했다.

주택 공급 문제 역시 대대적 공급,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싸고 좋은 집이 부족한 것 아니겠느냐. 저는 시장을 존중하는 시장주의자"라며 "전국에 총 311만호, 서울에 107만호를 빠르게 공급하겠다. 제가 그냥 말만 하는 거 아니냐고 할까봐 위치도 콕 집어놨다"고 말했다.

특히 용산공원 인근에 공급될 10만호에 대해서는 청년들에 기본주택으로 전량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층수·용적률·안전진단을 대폭 완화해 인허가가 신속하게 나도록 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의 획기적 완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불로소득은 저절로 생긴 게 아니라 인허가권을 행사해서 생기는 건데 왜 개인이 먹느냐. 제가 그걸 못 먹게 하다가 적반하장으로 많이 당하고 있다"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에둘러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환수제도 입법과정에 있는데 야당이 앞에서는 찬성하면서 뒤에서는 못 하게 막고 있다. 제가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인허가를 받아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꿈은 다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이날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 대표는 "부총리로 있으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부동산 대책 등과 관련해 청와대와 여러 의견대립이 있었다"며 "이재명과 함께 김동연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에게 세금과 대출규제를 대폭 완화해 1가구1주택의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겠다"며 "35년간 경제정책을 이끌고 시장을 이끈 김동연과 이재명이 함께 현실적 공급대책을 제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약사,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반대 전면 재검토 촉구...민관 공동연구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에 더해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산업계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업계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에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1월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제네락 인하) 발표 이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약가 인하에 제약산업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즉각적인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약가제도 개선안 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 제도 시행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정부의 개편안은 복제약(제네릭) 가격을 오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하면, 48시간 이내에 승인 못 받으면 즉시 무효’ 개헌 제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거나,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즉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는 개헌을 제안했다. 우원식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온 국민과 모든 정치세력이 큰 고통과 격랑에 휩싸였다. 정치·외교·사회·경제, 나라 전체에 생긴 막대한 피해를 국민과 기업이 모두 감수해야 했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긍심이 훼손됐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과 역량을 위기 극복에 쏟아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을 근원적으로 막는 제도적 방벽,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그 즉시,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그 즉시, 자동으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자는 데에 국민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모였다. 비상계엄의 여파가 다 끝나지 않았고 그로부터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의 내용이 분명하게 집약된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77조제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본회에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이하 KEP)와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경협 박창숙 회장과 KEP 박대전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공공·해외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조달청 G-PASS 기업 지정관리 및 해외조달 진출 지원 경험을 보유한 KEP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글로벌 시장 정보 공동제공 △ 해외진출 사업 협력 △ 여성조달기업 지원 △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 및 우수 모델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 컨설팅, 공동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여성기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여성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조달과 해외조달시장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4년간 신문 제작 현장의 최전선에서 기사와 신문 제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철호 씨가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온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담은 자서전을 펴냈다. 한겨레신문사 제작국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이철호 저자의 신간 ‘그해 겨울 첫눈 같은 너에게’(좋은땅출판사)는 서툴렀던 짝사랑의 기억을 삶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 한 남자의 진솔한 고백이다. 이 책은 가난했던 시골 소년 이철호가 어떻게 한 시대를 기록하는 언론인이 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짝사랑이라는 결핍을 어떻게 인생의 거름으로 삼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책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영어에 자신감이 넘치던 소년 이철호가 ‘영어 웅변반’에서 만난 한 소녀를 향해 품었던 애틋한 짝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첫눈처럼 설레었지만 끝내 전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아픈 기억은 소년의 가슴에 남아 인생을 성찰하게 하는 깊은 뿌리가 됐다. 저자는 그 시절의 상처를 삶의 동력으로 삼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실히 살아오며 마주한 소소한 기쁨들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특별한 성공 신화가 아니더라도 매일의 일상을 소중히 가꾸며 일궈낸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낮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