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의견 듣고 수렴하고 있고 2안 마련"
"미흡했던 점 다시 머리 숙여 유감 표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6일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은 사전투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2안을 만들어 내일 오전 10시 긴급위원회 소집을 해놨다"고 밝혔다.
박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사전투표 혼란 관련 현안질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됐던 여러가지 지적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하고 위원님들이 이자리에서 말씀하셨는데 100% 프로 수용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어찌됐든간에 저희들이 철저 완벽하게 준비해서 국민이 한치의 의심도 없이 투표권이 제대로 행사됐다는 (확신 같은 ) 것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어야 하는데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서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박 사무차장은 "위원장께서 요청을 하셨고 저희들이 지금 위원님들 질의한 과정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자리도 사실관계가 확인됐으면 보고 드리고 말씀드렸을 텐데 다 확인 안 되는 부분 있어서 일부 자료 가지고 설명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자료를 준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차례 시뮬레이션과 준비를 해왔는데 선거란 것은 항상 할 때마다 어렵지만 이번 선거도 예기치 않게 그런 부분들이 발생하니까 준비를 잘 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9일 선거는 중앙에서 시도에 의견 듣고 수렴하고 있고 2안을 만들어서 내일 오전 10시에 긴급위원회를 소집을 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투표권을 보장하고 또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결정된 내용을 가지고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일선에서 투표관리하는 직원들에 알려서 9일 한치의 오차 없이 철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