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가동하며 한국 철강사에 신기원을 이룩했던 현대제철이 2기 고로의 성공적인 가동을 알리며 총 조강생산능력 2000만톤을 갖춘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사 조지 라셀 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갖고 연산 400만톤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본격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한 해 조강생산능력 800만톤 확대… 세계 철강사에도 유례없어화입식(火入式)이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첫 박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 이하 “행복청”)은 첫 마을에 설립될 초등학교에 미래학교를 시범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래학교 프로젝트는 미래교육을 위한 연구 과제로서, 미래학교 모델개발, 시범사업 추진, 확산기반 마련, 콘텐츠 개발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미래학교 도입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 이하 “KERIS”)에서는 2005년부터 학습방법, 학습미디어, 학습환경 등 세 영역의 미래교육 연구를 중점 추진해 왔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미래학교 모델을 정립하고 정책화하기 위한「Future School 2030」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KERIS 원장은 지난 10월 행복청을 방문해 미래학교 도입 계획을 밝히고, 첫 마을 학교에 미래학교 시범도입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행복청에서는 첫 마을 학교에 미래학교 도입�
김영삼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친자확인소송에 휘말렸다. 김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는 50대 김모씨가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해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은 7차례 변론기일을 열었고, 김 전 대통령에게 법정에 서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김 전 대통령 측은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김씨는 현재 로펌 대표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자신이 친자임을 입증할 각종 증거들을 법원에 제출하고 유전자 감식을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재판부는 지난달 말 김씨측의 유전자 감식 신청서를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김 전 대통령이 ‘혼외자 스캔들’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5년 김 전 대통령의 딸 가�
오늘 오후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발생한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하여 모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중상자 4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2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이라고 밝혔다.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해병대원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3신]北, 포격에 해병대원 1명 사망백령도에도 주민 대피 명령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 해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장병 4명이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에 헬기로 후송하던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병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해병대원 10명은 경상으로 파악되고 있다.연평도 거주 주민들도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무차별 발사로 해병연평 부대의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후 2시34분경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중상자 4명중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공식 밝혔다.중상자가 있는 만큼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구체적 피해상황은 경상자 3명 외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피해 주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NNL) 인근에서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문제 삼아 이번 해안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북측 해안포 기지 인근 육상으로 사거리 40㎞에 이르는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 �
정부는 연평도 포격에 이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23일 오후 6시에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따라서 해킹, 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하여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또한 정부의 주요기관 웹사이트 및 민간 주요 웹사이트를 목표로 하는 악성코드 유포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공격�
통일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남북 적십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오후 “북한군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적십자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남과 북은 오는 25일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남북은 이미 회담 대표단 명단까지 교환한 상태였다.이에 따라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는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적십자회담을 열었다.우리 측이 이산가족상봉 정례화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대규모 쌀, 비료 지원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요구해 와 합의점을 �
경찰청은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오후 3시10분부로 인천지방경찰청에 ‘갑호 비상’ 을 발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 경찰의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이 발령되자 지역 모든 경찰관은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또 경찰청은 인천경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경찰관서에도 경계를 강화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앞서 군 당국은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경찰 수뇌부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해안포로 공격한 것과 관련, 전 공무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북한의 도발로 국회 예결위가 중단됨에 따라 곧바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로 복귀해 간부들을 소집,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김 총리는 육동한 국무차장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내각 차원에서 대응할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덕적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 긴급 회항 조치했다.해양경찰청은 북한군의 연평도에 해안포 발사와 관련 덕적도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87척을 긴급 회항시켰다고 23일 밝혔다.이어 해경은 서북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2척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특히 어선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고, 각 지방청과 경찰서 등에 해상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해경은 필요할 경우 정부는 물론 군 당국 등과 합동 대응대책을 세워 함정 등의 추가 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내년 신학기 초등학교 배정 문제를 놓고 논현고잔동 현대 힐스테이트와 한화 에코메트로의 학부모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논현고잔동을 고잔, 원동, 송천, 사리울초교 등 4개 학교(지역)로 나눠 배정하기로 하고 최근 의견 수렴을 위해 초등학교 통학 구역을 행정 예고했다.하지만 이 같은 교육청의 방침에 송천 초교로 배정이 예정돼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일부 학부모들이 “가까운 학교를 나두고 왜 먼 학교로 가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간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들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와 1㎞ 가량 떨어져 있는 송천초교보다 약 300여m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동초교로 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시간상으로도 15분 정도 차이나 어린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하루에 1~2회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
23일 오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열린 예결특위회의에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을들고 나와 사찰의혹을 제기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으나 김황식 총리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행위는 명백한 무력도발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2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과 관련 청와대 지하 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하고 참모들과 대책 논의한 결과 브리핑에서 “민간인에 대해서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시에는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북한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1신]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 기하라”李 대통령, 靑 지하벙커에서 보고 받아 … 軍에 긴급 지시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보고받은 직후 “확전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