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G7 국가로서는 최초, 의장국이 되어 G20정상회의를 유치한 대한민국. 이번 서울 G20정상회의는 안팎으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인 것이자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 각국에 알린 회의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정상회의를 평가하는 국내외 시선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동반 성장(Shared Growth Beyond Crisis)’을 추구하는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회의는 폐막했지만 경상수지의 예시적 가이드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환율해법의 도출은 각국정상들의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난항을 겪었으며 환율 전문가들은 20개국 정상들이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확정 시점을 정했고 시장결정 환율제도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지만 이번 합의가 환율 갈등을 잠재우진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구�
북한이 연평도 도발관 관련 남조선이 또 다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주저없이 2차, 3차의 강력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25일 위협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4일 유엔사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지난 23일 감행한 서해상 우리측 영해에 대한 포사격 행위는 철두철미 사전에 계획된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며 사실상 전쟁행위”라며 “결국 연평도는 우리에게 군사적 도발을 가해온 본거지가 돼 응당한 징벌을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지문은 “서해가 북과 남 사이의 대결과 충돌 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분쟁수역이 된 것은 미국이 우리 영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 북방한계선 때문”이라며 “따라서 미국은 이번 포격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교전수칙을 전면 보완키로 결정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 교전 수칙이 확전 방지를 염두에 두다 보니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발상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교전 수칙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1953년 유엔군사령부가 제정한 교전규칙은 확전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비례의 원칙’에 따라 적이 공격한 무기와 대등한 무기로 2배의 반격을 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한의 해안포 공격이 가해진 23일 서해 연평도 인근 지역 상공에 공군 전투기가 긴급 투입되고도 아무런 공격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이 때문이었다. 홍 수석은 보완 방향과 관련해 “예를 들어 민간 공격과 군 공격을 �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도발 이후 군의 대응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반 가까이는 확전되더라도 강력한 군사대응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북한의 군사도발 대응 방향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전 되더라도 강력한 군사대응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전수칙에 따라 대응하되 확전은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33.5%, ‘군사적 대응은 자제하고 외교적, 경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16.2%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확전되더라도 강력한 군사대응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다만 군복무 대상 연령대인 20대(45.3%)는 ‘교전수칙에 따라 대응하되 확전은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확전되더라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
서해 연평도 일대에 북한이 해안포 수십 발을 발사해 군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 2명중 1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초기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연평도 포격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절반 가량인 49.0%가 ‘적절히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는 응답은 29.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발생 후 보도된 ‘확전자제’ 발언이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50대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20대 59.4% 30대 55.8% 40대 53.4% 50대 이상 35.5%). 성별로는 남성의 부정평가가 특히 높아 56.1%(긍정평가 27.8%)로 나타났고, 여성도 41.8%로 긍정평가(30.6%)�
인천 남동구의회(의장·천정숙)가 25일 열린 제18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전국 지방의회에선 처음으로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의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희생된 순국 용사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고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의회는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와 용어 선택의 문제로 정회를 갖는 등 차질을 빚었다.결의안을 제안한 한나라당 조오상 의원은 “남동구의회는 구민의 대의 기관으로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침략과 범죄 행위로 규정,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박강석 의원은 “분명히 북한의 무력 도발은 문제가 있지만 이런 사태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행위 규탄결의안이 찬성 261표, 반대 1표로 통과되었다.
서울시는 구로구와 공동 투자해 신도림 우성2․3․5차와 현대아파트 총 4개 아파트단지 사이사이의 담장 1,090m를 허물고, 2만6천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시공사의 브랜드와 준공시점이 서로 다른 인근 4개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열린녹지를 조성커뮤니티공간인 ‘생태숲마을’로 통합한 보기 드문 사례이다.특히 십여년 동안 서로 다른 아파트 관리자치회를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각 단지별 주장이 서로 달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신청이 이루어진지 2년6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담장 1,090m(방음벽 230m와 울타리 860m)이 철거된 것 이외에도 소나무(장송) 등 13종 25,934그루와 맥문동 자생화 26,200본을 새로 심었고, 야외체육시설 10조, 벤치, 파고라 등도 설치되었다.오해영 조경과장은 “아파트 열린녹
25일 오전 국회 예결산특위회의에서 국무위원들보다 국회의원 자리는 텅 비어 있다.
25일 오전 국회 예결산특위원회의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기도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가 24일 소공동 호텔에서 롯데수퍼타워 건설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의 초고층 시대를 열어갈 롯데수퍼타워는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잠실 제2 롯데월드 건립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롯데수퍼타워’는 높이 555m, 123층으로 우리나라에서 인허가를 통해 착공에 들어가는 건물 중 최대높이로 세계최고 높이의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5m)에 이어 두 번째다.롯데수퍼타워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경제성장을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러브마크, 국민들의 자랑거리인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으로 건물 495m에는 세계최고 높이의 전망대를 만들고 호텔은 일본, 중국 등지
25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옹진군 연평도에 포격한 로켓 포탄 잔해을 수거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문양과 현대적인 문양의 우리의 연 5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연날리기는 정초에 아이들뿐 만 아니라 어른들이 다양한 모양의 연을 하늘에 띄우며 노는 민속놀이였다. 또한 그 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줄을 일부러 끊어 띄우기도 하였다.2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호 연날리기 기능보유자인 노유상옹과 이수자들이 참여한다. 전시되는 연으로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문양의 연과 전통문양을 응용하여 보다 다채로운 색감을 넣은 현대문양의 연, 그리고 통영지방에 구전으로 전래되어 오는 전술비연으로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신호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연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