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의 동면현황을 조사한 결과, 17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것을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반달곰의 활동범위가 좁아지면서 한 두 마리씩 동면하기 시작한 이후 최근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모두 동면에 들어갔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개월 정도 이른 것이다.반달가슴곰은 겨울이 다가오면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몸무게를 30%정도 늘려 지방층을 충분히 비축한 후 동면하는데, 올해는 반달가슴곰의 주요 먹이가 되는 도토리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적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기위해 동면에 일찍 들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한편 올해 자연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어미곰과 함께 동면에 들어갔으며, 생태학습장에서 태어나 작년 10월에 방사한 새끼곰도 안전하게 동면에 들어간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시험성적 산출방법에 ‘표준점수제’를 도입하여 ‘11년도 자격시험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는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1차 선택형, 2차 논술형으로 시행되며, 1차시험은 선택과목(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간 난이도 유지가 어렵고, 2차시험은 시험위원 3명의 채점에 큰 차이가 날 요인이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에 ‘표준점수제’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연세대 김현중교수)을 실시하고, 사법시험법(변호사시험법)의 입법사례 등을 참조하여 공인노무사 1, 2차시험에 적용할 ‘표준점수제’ 산식을 마련하고, 공인노무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 했다. 1차시험의 경우 선택형 시험으로 선택과목(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산출하여 선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살처분 가축 매몰 장소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국유림을 매몰장소로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6일 국유림 관리담당 국장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을 해당 지자체가 요청해 오는 대로 매몰 장소로 제공하고 관련 절차도 최대한 간소화해 구제역 방역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이날 열린 이명박 대통령 주재의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확산방지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산림청이 긴급히 국유림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살처분 가축이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매몰할 곳을 찾기 어려워졌고 매몰 후 침출수로 인한 주거지역 주변 환경오염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유림이 �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원료함량을 속여 허위표시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산후조리원 등에 납품 판매한 식품 제조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지영애)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식품 제조·판매업체는 원료함량 허위표시 업체 2곳과 유통기한 미표시 업체 4곳이다.원료함량 허위표시의 경우 전남 담양군 소재 ‘보생’은 ‘엄마사랑(추출가공식품)’ 제품 제조 시 돈족 25.1%와 돈족에 비해 4분의 1 가격인 사골 6.3%를 사용하고도 제품에는 마치 돈족만 사용한 것처럼 돈족 40%로 허위표시하여 2,201박스, 시가 1억 4,354만원 상당을 산후조리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했다.전남 장성군 소재 ‘(주)아주식품’은 ‘엄마만세(추출가공식품)’ 제품 제조 시 잉어 22.1%, 가물치 6.3%, 붕어 3.2%를 사용하고도 제품�
김종필(JP)전 국무총리는 6일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향해 “손 대표를 보니까 책임 없는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고 비난했다.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신년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여당은 하나하나 움직이는 것이 모두 국익과 상관있는 만큼 책임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야당하는 사람들은 야당을 할 줄 모른다”면서 “야당의 공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야당을 하고 있으니 세상이 시끄럽고 어지럽다”고 지적했다.김 전 총리는 “야당이 여당에게 이기고 이기려고 하지 말고 지고 이겨야 한다”면서 “기합이치을 모르는 안 대표가 잘 이끌어 가라”고 격려했다. 그는 새해 덕담으로 “금년이 토끼띠인데 토끼는 거북이와 경주하다가 졌지만 져준것”이라며 “금년에 여러 가지로 잘 될 것이다. 소신껏 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나경원 최고위원,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활짝 웃고 있다.
6일 오전 국회 의원 소회의실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음주운전 재발방지를 위해 운전자 태도변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교육용 시뮬레이터 도입 등 상습음주운전자에 대한 심화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회 이상 음주운전자가 증가하여 상습음주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09년도 음주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7,1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여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개선 내용(안)에 따르면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음주횟수별(1회 6시간, 2회 8시간, 3회 16시간) 차별화된 특별교통안전교육 과정 신설. 교육용 차량 시뮬레이터를 도입하여 균형감각, 공간 인지력, 위험발견 및 반응 지연 등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체험교육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음주운전 태도변화(스트레스관리, 음주거절훈련 등)를 위한 상담프로그
환경부는 2010년 말 현재 판매 중인 총 342개(국내차 121차종, 수입차 221차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배출량을 조사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했다.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기준으로 1등급(최고)부터 5등급(최저)으로 구분하여 발표했다.2010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 결과, 평균 등급은 국내차가 2.72로 수입차 3.18보다 양호했고, ‘09년 국내차 2.87, 수입차 3.33에 비해 각각 소폭의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차의 경우 지엠대우 2.27, 르노삼성 2.33, 현대 2.66, 기아 2.78, 쌍용 3.75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차의 경우 수입국별로 일본 2.61, 유럽(EU) 3.25, 미국 3.71로 나타났다.사용연료별 평균등급은 국내차의 경우 LPG 자동차 2.11, 휘발유 자동차 2.66, 경유 자동차 3.34로, 수입차의 경우 경유 자동차 2.84, 휘발유 자동차
지난해 추석연휴에 3시간동안 195mm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우면산에 3.2ha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도로로 흘러들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서초구가 (구청장 진익철)가 산에서 내려오는 토사나 암석이 하수관으로 흘러드는 것을 방지해 집중호우 및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4.8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주요 계곡지역 하부에 10m×6m규모의 침사지를 3개소 설치하고 수로 중간 중간에 암석스크린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남부순환로 및 국립국악원으로 흘러드는 토사 및 암석을 걸러 하수관으로는 우수만 흘러들도록 침사지를 정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서초구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지역에 대해 시비를 지원받아 6월말까지는 복
부정식품의 유통을 추방,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수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310억 상당의 가짜 건강식품을 제조, 시중에 유통한 6명을 적발했다. 서울시 특사경은 지난 8월부터 5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가짜건강식품을 제조 공급한 6명을 적발하고 이 중 4명은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유명 건강식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 저가의 원료를 사용해 성분과 함량을 속인 파렴치한 유통사범을 적발한 것으로 서울시 특사경 30명이 5개월간 4개조 교대로 잠복과 미행 활동을 통해 적발했다. 시는 이들에게 식품위생법과(구)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시가 구속영장 신청할 4명은 제조업체 ‘S’푸드사(�
지하철역에 이색적인 조각품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1월 7일부터 20일까지 3호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 1관에서 ‘결식아동돕기 쇼나조각전 아프리카의 영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쇼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건설했던 부족의 이름으로 짐바브웨의 조각공동체에서 시작되어 대표적인 제3세계 미술로 인정받은 현대 조각미술이다. 특히 바탕 스케치 없이 정, 망치 등 전통적인 도구만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적세계를 돌 자체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번 전시회는 아침7시부터 저녁10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아프리카 결식아동 돕기 모금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모금액은 전시회를 마친 후 관련 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서울메트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예술의 전당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