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관세청(세관)과 합동으로 국경검역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해외여행한 축산인이 입국시에는 검역기관에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유도했으나, 앞으로는 해외여행 후 귀국시 입국심사과정에서 축산인을 자동으로 확인하게 되며,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국을 여행한 경우 반드시 소독 및 방역교육을 받도록 했다.방역절차는 절차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축산인으로 확인될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심사관이 축산인이 소지한 세관신고서에 소독대상으로 표시하고 동물검역기관(수의과학검역원)으로 안내한다.이와함께 축산인은 가방 등 가져 온 짐(수화물)을 찾은 후에 공항만에 상주하고 있는 동물검역기관에 신고하고,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경우에 한해 소독 및 검역관이 실시하
아프리카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 새우양식장을 건설하는 이른바 ‘사하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2011년∼2015년까지 총 70억원(600만 달러)을 투자하고, 주관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설계, 전문가 파견, 초청 교육 및 새우양식 시험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사하라 프로젝트’는 올해 5월에 착공, 2012년에 새우양식장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2013년해 새우 시험양식을 시도할 계획이며, 2014년에는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알제리에 이전할 계획이다.연구진은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지역에 풍부한 저염분의 지하수를 이용하면 넓은 범위의 염분에서 살 수 있는 새우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본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이를 위해 지난해 2월과 6월에 국립수산과학원 장인권 박사를 포�
충남도는 지난 1월 2일 천안 수신지역 구제역 발생이후 보령과 당진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충남도의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농수산국장을 수습통제관으로 하여 축산부서 위주로 5개반을 운영했으나 구제역확산에 따른 인력운영의 어려움과 축산부서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확대 개편된 대책본부는 기존의 대책본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총괄 상황반 ▲ 기획 조정반 ▲ 인력 지원반 ▲ 장비 지원반 ▲ 환경 관리반 ▲ 홍보반 등 6개반을 운영하고, 소방안전본부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건설교통국장, 환경녹지국장, 홍보협력관이 총괄 지원관으로 하여 사무관급 6�
구제역 차단에 온 군민이 발 벗고 나섰다.금산군은 구랍 30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전담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각 실과 사업소별로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조를 편성 투입하는 등 전방위적 차단활동을 벌이고 있다.유관기관 실무회의 및 대책회의, 읍면장 긴급회의 등을 통해 신속한 전화예찰과 상황보고 시스템도 구축했다.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축협 등 21개 기관과 함께하는 비상 협력체제는 24시간 가동됐다.금산군 의회에서도 구제역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의원 전원(8명)과 전문위원이 결의, 1월 6일부터 초소에서 직접 방역차단 활동을 전개 중이다.이와함께 축산농가 전면 이동금지, 집중 방역 확대, 예방홍보활동 강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이 동원돼 범 군민적 차단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이 막힌 축산농가에게는 �
한나라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공천특위)가 9일 객관적인 평가지수를 만들어 점수에 따라 공천을 받도록 하는 공천 개혁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야 동시경선이 제안됐고, 공천심사위원회의 폐지 및 공천관리위원회의 신설이 개혁안으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객관적인 평가지수 개발을 통한 공천 외에도 ▲선(先)심사 후(後)경선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및 공천관리위원회 신설 ▲여야동시경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천 개혁안을 발표했다. 심사항목으로는 현역의원의 경우 ▲교체여부 ▲경쟁력 ▲적합도 ▲의정활동평가 등이 들어가고, 신인의 경우에는 ▲경쟁력 ▲인지도 ▲지역기반 ▲지역구 활동 ▲지역 평판 등이 심사된다.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전문성 ▲인지도
연일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7일 “이제 어떤 방향을 두고 개헌을 해야 할지 토론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 개헌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각자 의견이 있는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토론을 활발히 하다보면 결론이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개헌의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나는 국무위원이라 개헌에 대해 제안만 할 수 있지 실질적인 것은 당이 관철시켜야 한다. 당의 책임이다”면서 “내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전날(6일)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의장 박창달)가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개최한 ‘국가안보 신년교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제 선진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선진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브라질 국민들은 퇴임하는 그에게 87% 지지율을 보냈다. 세계 각국은 그의 퇴임을 ‘아름다운 퇴장’이라 불렀다. 그는 재임 기간 중 브라질을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렸고 좌우를 모두 끌어안는 포용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2014년에 다시 출마하면 당선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신은 한 사람에게 두 번 선물을 주지 않는다. 다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물러났다. 그래서 그의 퇴임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이다. 이 아름다운 퇴장을 보고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왜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가지지 못할까? 퇴임할 때 아쉬워하고 퇴임 후에도 존경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을 한번도 가지지 못했다. 아쉬워하고 존경하기는커녕 재임 중에 수천억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금년에 ‘뱀장어 완전양식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2015년까지 뱀장어 완전양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뱀장어 종류는 18종이 분포하며, 바다 수심 300미터 내외에서 산란하고 6개월 이후에 실뱀장어 형태로 강으로 올라와서 성장하는 매우 특이한 생태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인공종묘생산이 매우 어려운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뱀장어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는 전적으로 자연산을 채집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범지구적인 뱀장어 자원 감소에 따라 종묘 공급 불안정 및 가격 급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작년의 경우, 국내 실뱀장어 사용량 10.6톤 중에서 77.3%인 8.2톤이 수입되어 극심한 종묘 부족현상을 겪으면서, 일부 뱀장어 양식장은 종묘 부족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특히, ‘제14차 국제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1년 ‘수상관광선도 선포 원년의 해’를 맞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역사문화관을 건립한다. 백마강변 부여보에 조성될 금강역사문화관은 백마강이 해상왕국 백제의 국제 무역항으로의 기능과 민족시인 신동엽의 문학의 뿌리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부여관광의 새로운 인프라로 부각될 전망이다.금강역사문화관은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부여보 일원에 현재 대지 45,804㎡, 건축 2,130㎡로 조성되고 있는 부여보 주변 금강홍보관을 확대하여 건립된다. 또한, 역사문화관 내부에는 6대왕 123년간의 백제의 고도로서의 백제역사문화 중심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금강역사관, 금강줄기 395Km에서 자생하는 자연 생태물 전시를 위한 금강자연관, 금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전시관 등 핵심 콘텐츠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두 편을 기획해 무대에 올린다.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국악 실내악단체 ‘정가악회’와 월드뮤직 그룹 ‘공명’이 출연한다. 청소년을 위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국악 실내악단체 정가악회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정갈하고 순한 울림을 가진 국악기의 부드러운 질감과 다양한 생명력을 음악치료에 적극 활용하여 지쳐있는 영혼을 위로하고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지난 1년간 숙명여대 음악치료센터 이주영교수와 함께 음악치료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삼국사기에 수록된 거문고의 유래에 영�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어린이 우수공연축제’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2회째인 ‘어린이 우수공연축제’는 국립극장과 어린이 공연 전문단체인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공동주최하는 축제로 엄선된 우수 어린이 공연 작품들로 구성됐다.지난해 어린이들과 부모님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어린이 우수공연축제’는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공연과 예술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립극장 전속단체가 참여, 더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가 달오름 극장에서 선보이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아이들의 자신감을 채워줄 4개의 작품이 별오름 극장에 준비된다. 이와함께 부지런한 엄마들을 위해 공연�
생활소음․진동에 의한 정신적 피해 배상 수준을 30% 인상하고, 일조방해로 인한 과수피해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환경피해 배상액 산정기준을 조정해 올해부터 적용된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그동안 환경분쟁조정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비교적 낮고, 신청인의 불만족 사유중 약 50%가 배상수준으로 나타나 배상액 현실화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물가 상승률 및 경제성장률 분석, 배상결정액 분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배상액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을 ‘한국환경법학회’에 의뢰하여 실시한 결과, 생활소음과 진동의 배상액을 30% 인상하고, 소음과 진동이 동시에 초과되는 때에는 배상액이 많은 분야의 배상액에 30%를 가산토록 했다.또한, 그동안 구체적인 피해 평가 기준이 없어 객관적 평가가 어려웠던 일조방해로
환경부는 전남 고흥의 거금도 적대봉-오천제 저수지 일대에 멸종위기 1,2급 조류가 번식지로 관찰되면서 이일대를‘거금도 적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7일 지정․고시했다.환경부가 지정,고시한지정범위는 거금도에서 가장 높은 적대봉(593m)과 그 남동쪽으로 뻗은 능선의 안쪽으로 이 지역의 집수구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인 오천제 유역과 연결되는 산림지역이다.국립환경과학원의 생태계 조사(‘08.1∼12) 결과 이 지역은 육상식물 365종, 포유류 3종, 조류 42종, 양서․파충류 5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25종, 육상곤충 248종, 어류 3종 등 약 691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특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I급 참수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구렁이와 Ⅱ급 말똥가리, 팔색조, 삼광조가 관찰된 것으로 팔색조와 삼광조는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의 보전상태가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