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식당(함바집)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10일 검찰에 출두했다.함바집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날 오후 2시5분께 강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구랍 24일 강 전 청장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지 17일만이다. 강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혐의 사실을 인정 하는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답했다.이어 '지금 심정은 어떤가', '유모씨와 아는 사이인가', '집무실에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나', '경찰조직에 한마디 해달라'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급하게 청사안으로 들어갔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함바집 브로커 유모씨(65·구속)로부터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
한나라당이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감사원장에 적격성이 없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친박계 서병수 최고위원은 “감사원의 권력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라며 “당청관계 재정립 의지가 있다면 대통령 비서 출신을 감사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정당한지, 그리고 헌법정신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당 안팎의 치열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홍준표 최고위원도 “정부 인사나 정책이 잘못된 것에 대해 보다 냉철하고 치열하게 바로잡고 고치고 바꿔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만이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한 한나라당이 되는 것”이라며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주성영 의원 역시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공직자를 감찰하는 감사원장 직책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
구제역(口蹄疫)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연일 확산되는 추세와 더불어 매장되어 목숨을 잃어가는 많은 동물들의 참혹한 광경이 이제 일상적인 것인 듯 여겨질 정도다. 질병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방역당국에 의해 희생되는 동물의 수도 하루에 몇만 단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당연히 여러 의문을 지니게 된다. 정리해보면 크게 둘이다. 과거에는 못 보던 이런 험한 모습이 어째서 자주 등장하는 것일까? 과연 이런 식의 대량학살만이 유일한 선택인가?사실 구제역 발생이 동물의 대량학살로 이어지는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구제역의 치사율이 성체(成體)에서 낮아도 어린 동물에게서는 높게 나타나고 전염력 또한 매우 강하다는 것 말고도, 질병에서 회복된 동물은 성장이나 사료 효율 등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질병 확산을 막는 �
10일 오후 건설현장 식당 운영 로비의혹 '함바 게이트'와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승용차로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소환되고 있다.
10일 오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민주당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기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10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정두언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검찰이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운영권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 수뇌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총경 이상 간부들에게 운영권 브로커 유모(65·구속)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자진신고를 하도록 했다.조현오 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의 총경 이상 지휘관에게 양심고백 차원에서 유씨를 알고 있다면 어떻게 만났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적어 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찰 부서를 통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고를 받기로 했다.조 청장은 “자진 신고하는 자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지만 검찰수사나 언론보도 과정에서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충격이 큰 사건이지만 경찰이 정말 깨끗해지는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면서 “순경이라도 위에서 부당한 지시가 오면 과감히 �
장미 향수 원액 중에 가장 향기로운 것은 불가리아 발칸 산맥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발칸 산맥은 장미가 살 수 있는 지역 중에 가장 추운 곳이며 장미가 채취되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이라고 합니다. 가장 춥고 힘든 시간에 가장 강한 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장미향의 최고 원액이 발칸 장미이듯이 ‘그리스도의 향기’ 원액은 바로 예수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내주는 사랑을 통해 가장 진한 향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향기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먼저, 그리스도의 향기는 겸손과 섬김의 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소경, 농아, 절뚝발이, 귀신들린 사람 등 온갖 병을 치료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권능을 체험하고자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갖고 이 땅에 오신 예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11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첫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해 연말 싱크탱크를 출범시킨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36.0%(▲3.5%p)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유지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작년 2월 이후 30%대 중반 아래로 하락한 이래 11개월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 다음으로 유시민 원장(12.2%)이 전 주보다 1.3%p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대표가 7.9%로 3위로 나타났다. 한명숙 전 총리(7.0%)는 3.3%p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고, 5위는 오세훈 시장(6.8%),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6.1%), 정동영 최고위원(4.4%), 이회창 대표(4.1%), 정몽준 전 대표(3.5%)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는 FIFA 부회장 낙선으로 1.9%p 하락했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한명숙 공대위가 "검찰이 한만호 부모를 찾아가 협박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10일 오후 건설현장 식당 운영 로비의혹 '함바 게이트'와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소환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0일 “한국병을 치유하고 국민이 행복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열린 연두기자회견에서 ▲빈곤층의 증가 ▲빈부격차 심화 ▲반칙과 특권의 사회를 ‘한국병’ 으로 진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한국병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우리 사회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행복과 희망을 빼앗아가는 한국병을 결정적으로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한국병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나라는 공동체의 회복을 그 첫째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사회구조 변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 반칙 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외형적 성장�
고용노동부는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의 신속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일배움카드제 내에서 별도의 맞춤형 훈련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훈련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내일배움카드제(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가 200만원의 한도가 설정된 훈련계좌를 발급받아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정한 훈련과정을 수강할 경우 총 훈련비의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노동부가 발표한 ‘취약계층별 맞춤형 훈련과정’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취약계층을 위한 훈련과정을 개설하고자 하는 훈련기관은 ‘11.1.17.~1.31까지 HRD-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과정 심사 시에는 취약계층 특성에 맞게 훈련과정 운영방법, 난이도 등을 차별화 하였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적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