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 대표가 물을 마시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패 혹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잘못을 명심하여 두 번 범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반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명심하지 못함으로 어려움 가운데 빠졌던 인물이 나옵니다. 바로 삼손이지요. 이스라엘이 왕국을 건설하기 전 사사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을 이끌어 갈 사람들을 세워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들을 사사라고 불렀습니다. 삼손은 그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부모에게 삼손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금하도록 당부합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 것을 말씀하시고 장차 외적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알려 주십니다.삼손이 자라서 때가 이르자 하나님의 권능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31일 민주당이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정신나간 소리”라고 강력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구출작전에는 희생이 따를 수 있고 그 희생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함부로 국정조사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짓”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또 “해적에 납치된 우리 선원이 포함된 승조원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해적소탕작전에 나서 성공한 구출작전을 국정조사하자고 하면 구출하지 말고 피랍된 채로 가는 것을 보고만 있으라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정부가 구출작전의 과잉홍보에 빠진 나머지 석 선장의 응급치료에 차질이 생겼다면 이것은 묵과할 수 없�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 개회에 대해 민주당을 향해 등원할 것을 31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없이는 안된다고 밝혔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야당활동 주 활동무대”라며 “구제역 등 정부 상대로 해야 할 일이 많아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8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등 3당 공동으로 2월 임시국회 요구서를 제출해서 회기가 시작된다”면서 민주당이 등원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통령의 사과 없이는 등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특히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 대통령 대신 사과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3년 연속 초유�
‘삼호 주얼리호’ 구출작전의 성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넷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4.5%로 전 주(43.2%)대비 1.3%p 상승하며, 4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출작전 성공으로 주초부터 3일간 상승하면서 수요일(26일)에는 48.1%까지 올랐으나, 이광재 지사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내려진 27일(목) 다시 하락하면서, 주간 집계가 소폭의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47.5%)에서 6.5%p 상승,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9.8%로 전 주 대비 0.8%p 하락 반면, 민주당은 0.7%p 상승한 26.6%를 기록, 양당 격차가 14.7%p에서 13.2%p로 줄었다. 3위는 민노당이 4.2%로 나타났고, 국민참여당 3.4%, �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증세 없는 무상복지’ 정책과 관련, 31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지금 민주당이 내세우는 복지를 보면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똑같다”면서 “손 대표가 민주당 대표 당선 초기에 지지율이 14%까지 올랐다가 3.9%로 폭락한 원인을 손 대표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홍 최고위원은 또한 “일본이 최근 과도한 복지로 국가 신용등급 추락했고 아일랜드가 금융위기로 인해 IF와 유럽연합으로부터 구제금융 받으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과도한 복지수요를 대폭 삭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어제 민주당이 재원조달 방안이라고 해서 살펴봤는데 내용을 ‘증세 업다’ 한마디로 똑같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심 정책위의장은 “무상급
농촌진흥청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좋은 농축산물을 고를 수 있는 요령과 적절히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쇠고기는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유백색의 지방이 잘 조화되고 탄력 있는 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판매점 진열장에 개시된 등급판정확인서로 쇠고기의 생산일자, 품종 및 육질등급을 반드시 확인하고, 만일 고기 표면을 볼 수 있다면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 쇠고기의 종류를 알 수 있다. (한우-적색, 육우(고기소)-녹색, 유우(젖소)-청색) 떡국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사골은 사골 단면의 골화(骨化) 진행이 적은 것을 골라야 사골을 우려낸 국물의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의 단면 특징은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연골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 사이�
이집트 진출기업들이 시위 확산으로 정상영업을 포기하고 직원들을 제 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는 휴일인 금, 토요일에 시위사태가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이며, 직원들과 가족 대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토요일(29일)부터 군 투입은 물론, 통행금지를 저녁 4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로 연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36개 한국기업들도 직원들 신변안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 편으로 영국을 경유하여 귀국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하였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
민주당 내에서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 이른바 빅3간 복지를 둘러싼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재원조달 기획단을 필두로 증세 없는 복지를 천명하며 치고 나가자 증세론자인 정동영 최고위원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서두른 감이 있다며 손 대표의 복지 독주를 견제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보편적 복지 재원조달방안 기획단이 마련한 3+1 정책 발표했다"면서 "복지국가를 위한 우리의 행진이 시작됐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재정개혁, 부자감세 철회 등의 조세개혁, 건보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세목 신설이나 급격한 세율 증가 없이 정책 추진하고자 한다"며 증세를 배제한 복지를 강조했다. 그러자 부유세 신설 등 증세를 주장해온 정동영 최고위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 이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신품종 포도“옥랑”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옥랑”신품종은 항암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과피에 1.58 ㎍/g함유되어 기존 캠벨품종 0.79 ㎍/g, 거봉 0.24 ㎍/g 보다 2배 이상 높고, 포도송이줄기(과경)에서도 캠벨과 거봉의 2배정도 되는 25.85 ㎍/g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포도송이채 이용하는 포도주 생산 등 가공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신품종“옥랑”은 흑청색을 띠는 조생종으로 포도 한 송이(과방중) 320g 캠벨품종보다는 다소 작은편이나 당도가 2.7。Bx가 높은 16.7。Bx로 조사되고 있어 식용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공용 외래종 품종과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10a당 외래종은 800~1,000kg 생산에 비하여 “옥랑”은 1,500kg 정도 생산되는 등 우�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와 특허수호를 주장하면서 분신 자결한 정해준 열사의 5주기 추모제가 지난 29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렸다. 2006년 2월 4일 새벽 6시 이순신 동상앞에서 “나의 심장이 점점 요동치고 있다”라는 제목의 유서를 남기고 분신 자결한 정해준 열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5주년이 되는 이번 행사에는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황 박사를 지지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약식으로 추모행사를 벌였다. 추모위원장(박상연)은 추모사에서 “그토록 바랬던 연구승인 특허수호의 그날이 오면, 정해준 열사의 그 숭고한 열정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위대한 애국의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도 명예회복이 되지 않는 황 박사와 정해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또한, “우리는 목숨과 바꿔 국익을 지�
1월 30일 13시경 전남 구례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전 11시경 진화완료 했다.산림청은 1월 30일 13시경 전남 구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침 7시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7대(산림청 13, 공군 3, 소방1)와 진화인력 8백여 명을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진화작업을 펼쳐 오전 11시경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현장에 연기가 가득 차고, 스노클(헬기 취수장치) 및 물탱크 결빙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모든 불머리를 잡아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방화선 안에 일부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피해면적은 약 25ha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산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영동, 영남 지역은 건조한 상태가 한달 이상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으니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놓거나 이용하지 말�
사서삼경이나 성학십도 등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다양한 판본의 유교 경전을 인터넷에서 열람‧검색하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의 지원을 받아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한국유경편찬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유경 정본화 및 디비(DB) 구축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유경디비’ 사이트(http:ygc.skku.edu)에서 유교문헌 정본화 디비(성학십도 등 12종 86책)와 이미지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복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역사(조선왕조실록), 불교(고려대장경) 분야 등에서 정본(표점․교감) 디비를 구축하여 서비스 중이며, 중국 등 국외에서도 유장, 도장등의 편찬 사업을 진행 중인데 그중에는 거의 완료 단계에 와 있는 사업도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