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판매점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A(40)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5일 새벽 2시경 B(52.여)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이불 매장에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이불 등 2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회장 손영목)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복원을 위하여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 홍천강(대진교밑) 유역에 어름치 5,000마리를 방류한다.복원을 위한 어름치 방류 행사는 1998년부터 금강유역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됐으며, 2010년 무주군 대천에 이어 올해는 복원 후보지 조사 결과 기존의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한 홍천강 유역으로 정했다.이번 방류 행사는 기업 슬로건이 ‘환경지킴이’인 S-oil이 주최하고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는 우리 한반도 담수어종의 복원과 보호를 위한 것이다.이러한 방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자연유산 보호에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자연�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가 23일 개막해 홍주성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홍성이 낳은 위대한 역사인물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인물축제로 축제의 테마를 설정해, 올해축제는 ‘만해 붓과 백야 총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같은 시대 같은 장소에 태어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조명하는 축제로 진행된다.축제는 첫날인 23일에는 오전 11시에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를 시작으로 결성농요 등 내포지역 민속문화공연, 내포의 인물 세미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오후 5시에는 군청 앞에서 홍주목사 태평기원제 재현행사가, 오후 7시에는 축제 주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박상민, 김혜연, 김범룡 등 인기가�
용산구민의 주민정보가 담긴 외장하드가 분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4)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용산구청 지하 3층 문서고에서 용산구 주민정보 스캔 파일 수십만건이 저장된 외장하드를 분실했다. 이씨는 호적등본 정리작업을 맡은 외주업체 직원으로 구민 호적등본을 전산화하던 중이었다. 또 스캔 파일은 2000년도 것으로 구민의 신상이 기록된 것으로 규모는 60여만건에 달한다.경찰은 이씨 가 외장하드를 분실했을 가능성과 누군가 일부러 훔쳐갔을 가능성 모두를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외장하드에 담긴 정보의 규모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지형의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변화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부산/경남(PK) 지역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 PK지역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사실상 한나라당 텃밭의 역할을 해왔다. 박정희 유신독재에 맞선 부마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끌어온 성지였지만 3당 합당으로 인해 민주화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20여년의 세월을 보내왔다. 그런 PK지역이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남도지사에 야권성향의 김두관을 당선시키는가 하면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김정길 후보에게도 무려 44.6%라는 기록적인 표를 던졌다. 서민 경제 살리기에 실패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정권에 대한 분노가 20여년간 잊고 지내온 민주개혁적 정체성을 깨워낸 것이
50억원대의 자산가가 노숙생활을 하다 1천여만원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다 되찾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재력가는 A(52)씨 사연은 노숙 중 현금 500만원과 5백여만원 상당의 금시계가 든 검정색 가방을 도난당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노숙 인이 된 이유는 ‘집안이나 여관, 호텔은 답답하고 삶에 대한 의지, 목표가 없다는 것이 그가 노숙생활을 선택한 이유이며 영화 같은 얘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새벽 A씨로부터 현금 등 1천여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가방을 가져간 B(51 노숙인)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노숙자인 A씨의 가방에는 실제로 현금 500만원과 5백여만원 상당의 금시계가 담겨져 있었고 돈의 출처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를 추궁했다.A
중국 마약조직에 포섭돼 70여억원 대의 마약을 밀반입한 여행사 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 합동수사반은 22일 중국 마약조직과 연계해 메스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약 2kg(약 6만 7200여명 투약분, 시가 67억 2000만원 상당)을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로 한국인 운반책 A씨를 구속기소하고, 필로폰 전량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중국 청도를 거점으로 한 중국 마약조직의 지시에 따라 필로폰 약 2.017kg을 여행용 가방 내피에 은닉한 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국내 밀수책과 연계된 중국 청도 거점 마약조직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국 사정을 잘 아는 여행사 직원 A씨에게 중국화폐 2만 위안(한화 약 350만원 상당)을 준 뒤 중국 청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 약 2.017kg(약 67,200여명 투약�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여풍(女風)이 휘몰아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바람을 일으키며 각 당에서 경쟁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야 모두 그야말로 여풍당당한 모습이다. 이처럼 여풍이 불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대중이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친 남성적 리더십보다는 포용과 부드러움, 그리고 섬세함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리더십이 각박하고 상처받은 현대인들의 정서를 녹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포돼 있다. 이같은 대중 정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4년여간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해왔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같은 여풍이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른바
민주당 백원우(왼쪽) 의원이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정치권에 기웃 거린다"다는 발언을 하자 조현오 경찰청장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씨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21일 검찰에 소환됐던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2일 다시 나와 추가조사를 받았다.이는 김 전 수석이 추가조사를 자청한 때문. 이금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추가조사를 요청했다"며 "신병처리 방향은 추가조사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전날 김 전 수석을 상대로 18시간여에 걸쳐 금품을 받은 경위, 그 대가로 금융당국 등에 부산저축은행 관련 압력을 넣은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김 전 수석은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와는 무관하고, 금융당국 관계자 등에게 청탁을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일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박씨
경인운하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KDI 보고서가 나온 지 불과 1년 만에 경인운하 물동량이 비현실적이라는 수자원공사의 내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당초 경인운하 사업추진의 계기가 된 지난 2008년 12월 KDI 보고서의 '경인운하사업 수요예측재조사, 타당성재조사 및 적격성 조사'에서는 경인항의 물동량 예측치를 2011년을 기준으로 해 632만t, 철강재 49만7000t, 중고차 34만t으로 예측했으며 이 물동량 예측치를 근거로 경인운하가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불과 1년 뒤에 수공이 자체 발주한 '경인항 부두사용료 산정 및 부두운영사 선정방안 용역' 보고서(KMI)에 따르면 이러한 물동량은 처음부터 창출이 불가능한 물동량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2011년 기준 34만t의 물동량이 예측된 중고자동차부두의 경우 인근 인�
국역 조선왕조실록 번역 오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김선동(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원은 최근 한국고전번역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국역 조선왕조실록 번역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오류 신고 건수는 총 988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전번역원 분석 결과 실록 번역서 전체 데이터 중 5%를 샘플링한 자료 분석에서 오류는 2282건이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이를 100%로 환산하면 산술적으로 오류건수가 4만5000건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 웹서비스를 개시한 2007년 이후 연도별 페이지뷰는 연 평균 163만9127건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을 번역해 '대장금', '왕의 남자' 제작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자긍심은 물론 우리 고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류 열풍의 일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촌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되는 2011 양촌곶감축제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열린다.논산시 양촌면은 지난 21일 양촌농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지역협의회 회원 및 양촌곶감 생산자단체 협의회(이하 곶감 협의회) 회원,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2011 축제추진 위원장에 김긍수 양촌농협조합장, 실무추진단장에 김남충 곶감협의회장을 각각 선임하고 50여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또한, 올해 축제 개최시기는 자녀를 동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으로, 개최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양임교 체육공원(양촌면 양촌리 소재)으로 결정했다.김긍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9월 7일 양촌 곶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