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새 앨범 발표를 앞둔 국제가수 싸이(38)가 1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싸이는 '싸이 6甲' 이후 3년 5개월만인 12월1일 새 앨범 발표 계획을 알리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 에서 팬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싸이다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싸이의 마음이 담긴다. 새 앨범 수록곡들 들려준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펼쳐온 콘서트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 티켓예매는 10일 낮 12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한편, 싸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에 미국 빌보드,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뱅'이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주인공이 됐다.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 주최로 7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최다인 4관왕을 차지했다. 톱10을 비롯해 5개의 주요상 중 아티스트상·베스트송상·네티즌인기상을 따내며 올해 활약을 확인했다.빅뱅은 발매를 앞둔 새 정규 앨범 '메이드'에 수록될 음원을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2곡씩 공개하며 매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데뷔한 빅뱅은 수상 소감에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앨범상은 정규 2집 '엑소더스'를 발매 40일만에 73만장을 팔아치운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남자 부문은 그룹 '아이콘', 여자 부문은 '여자친구'가 따냈다. 올해 톱10에는 빅뱅과 엑소 외에 에이핑크, 산이(San E),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뽑혔다. '멜론뮤직어워드'는 지난 1년 간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기국회 파행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정부가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 만큼 민생에만 집중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을 챙기는 동시에 국정화 저지 투쟁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가지고 나와 주말인 7일에도 여야의 교과서 신경전은 반복됐다.새누리당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교과서 국정화 농성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오는 것과 관련해 "민생과 국민을 위한 야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야당이 교과서 국정화를 정쟁으로 몰아가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장우 원내대변인은 "국정화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오로지 민생을 위해서 야당이 협력하는 게 맞다"며 "새정치연합이 장외 구태 농성을 풀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만큼 국정 교과서 문제를 정쟁화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 법안, 노동개혁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내년도 예산안 등 민생 관련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교과서 투쟁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원내에서는 예산·법안 심사로 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정운찬 전 총리에게 신당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천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천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 전 총리를 만나 “신당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정 전 총리는 “신당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정 전 총리가 신당 참여와 관련해서는 즉답이 없었던 거로 안다”고 했다. 창당을 준비 중인 천 의원은 다음 달 중순께 발기인대회와 창당 준비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이 생겨났다. 행정자치부는 7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제주환상(環狀)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었다.이번에 개통된 자전거길은 총 234㎞다.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제주도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 쇠소깎·성산일출봉·송악산 등 관광명소를 두루 경유해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남원에서 김녕 해변으로 이어지는 60㎞ 해안도로 구간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제주도 만의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자전거길에서도 '국토종주 인증제'가 시행된다. 국토종주 인증제란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인증수첩에 주요 지점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자전거길 종주를 공식 인정해주는 제도다.용두암·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송악산·법환바당·쇠소깍·표선해변·성산일출봉·김녕성세기해변·함덕서우봉해변 등 총 10곳에 인증센터가 설치돼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 기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들은 인증수첩을 갱신할 수도 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정재근 차관은 "제주 올레길과 더불어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클래식 자력 진출을 노리는 상주 상무가 리그 최하위 충주 험멜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수원FC는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석패했고, 서울이랜드도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경남에 졌다. 상주 상무는 7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홈팀인 상주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전반 중반 첫 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충주의 박지민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갈길 바쁜 상주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르싱유의 날카로운 패스가 빛났다. 박지민은 상주 진영 오른쪽 구석에서 마르싱유가 연결한 땅볼 패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이 슛은 온 몸을 날린 상주 골키퍼 양동헌의 수비벽을 허물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상주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실속이 없었다. 아기자기한 패스축구로 적진을 파고들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주 선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골문을 파고드는 슛은 골키퍼 이영창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도 경기양상은 전반과 대동소이했다. 상주가 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독 선두 고양 오리온을 대파했다.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95-72, 23점차 대승을 거뒀다.앞서 17경기에서 15승2패를 거둬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던 오리온은 귀신에 홀린 듯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인삼공사(11승8패)는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안양 홈에서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홈 7전 전승이다.이에 반해 오리온(15승3패)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원정 8연승도 끝났다.인삼공사는 오리온의 외곽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특히 박찬희, 이정현, 김기윤 등 앞선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오리온의 공격권을 가로챘다. 인삼공사는 11스틸을 기록했다.마리오 리틀(21점 9리바운드)은 3쿼터에서 13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오리온은 장기인 3점슛이 침묵했다. 3쿼터까지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가 18점으로 통산 7081점째를 올리며 조니 맥도웰이 보유했던 역대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득점 기록(7077점)을 갈아치웠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1쿼터를 19-19로 마친 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광현(SK)과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경기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로이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이라고 밝혔다.전력 구성 당시부터 김 감독은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개막전 선발로 김광현과 이대은(지바롯데)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니혼햄 파이터스 실내연습장에서 진행됐던 최종훈련을 마치고도 김 감독은 선발투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고민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김광현은 왼손, 이대은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150㎞를 넘나드는 속구를 구사하며 변화구로 상대를 요리한다. 김광현은 슬라이더에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커브를 잘 던지는 이대은은 최근 포크볼을 연마했다. 같은 듯 다르다.결국 국제전 경험이 풍부한 김광현이 일본 타자를 잘 아는 이대은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차례 일본을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일본 킬러'에 등극했다. 2009년 WBC 예선 일본전에서는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7회 2-14 콜드게임 패의 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구리 KDB생명이 후반에만 19점을 집중시키며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플레네트 피어슨의 활약을 앞세워 KB스타즈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KDB생명은 7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원정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개막 첫 2경기에서 모두 패한 KDB생명은 첫 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KB스타즈는 KEB하나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노렸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선수 플레네트 피어슨이 2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친 KDB생명이 승리를 가져갔다. 3쿼터 10점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은 플레네트는 4쿼터에도 9점을 집중시키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은주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KB스타즈는 나타샤 하워드 21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2점을 넣은 정미란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날 양팀은 잦은 범실로 공격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KB스타즈는 16개의 실책을, KDB생명은 하나 더 많은 17개를 저질렀다. 여기에 두 팀 모두 3점슛 성공률이 20%를 겨우 넘었다. 경기내내 졸전을 벌였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과 대만 간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이 66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양안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이 열린 샹그릴라 호텔에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고 AP와 신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1949년 분단 이후 양안의 최고지도자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몇 차례 양안 정상회담이 열릴 기회가 있었지만 직함과 장소 등 민감한 문제에서 상호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열리지 못했다. 그동안 양안 사이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 영수 자격으로 7차례의 접촉이 있었지만, 최고 지도자 간 회담은 이번이 분단 이후 처음이다.시 주석과 마 총통은 이날 오후 3시 샹그릴라 호텔 아일랜드 불룸에서 만나 악수를 한 뒤 곧바로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의 비공개 회담을 시작했다. 양안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지도자는 별도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환하게 웃으며 마 총통의 손을 잡은 시 주석은 "어떤 외부 세력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며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칠레 중부 지역에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4시31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 거리에 위치한 도시인 오발레에서 남서쪽으로 47㎞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USGS는 지진은 지하 14㎞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아직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칠레 코킴보주에서는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긴급 대피했다.한편 칠레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 총선을 이틀 앞두고 6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얀마 정부와 군부는 8일 치러지는 총선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부의 지지로 2011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이날 밤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총선 결과가 존중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민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미얀마 정부와 군부는 공정하고 자유롭게 진행될 총선 결과를 인정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고 강조했다.투표자 명단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무슬림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이 투표권을 얻지 못한 가운데 그의 연설은 총선이 공정하게 실시될 것이며 이를 뒤집는 행위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통합단결발전당(USDP) 총재이기도 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정치 영역에서 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 군부는 1990년 총선에서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사 수지 여사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했지만,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2010년 총선 때는 노골적인 관권선거임이 드러나면서 NLD가 불참했다. 2010년 총선에서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최근 제기된 하대성(30)과 데얀(34·이상 베이징 궈안)의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최 감독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 삼성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사실 용병이 다 갖춰져 있는 상황이다 보니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과거 서울에서 주축 역할을 하던 미드필더 하대성과 공격수 데얀은 지난 시즌에 앞서 나란히 중국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중국 언론은 티탄조우보가 이들의 친정 복귀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복귀설이 제기됐다.최 감독은 이들의 복귀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한 반면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몰리나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최 감독은 "나로 인해 몰리나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 성격을 이기지 못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려 하다가 서로 신뢰에 금이 갔었다"면서도 "하지만 신뢰를 회복하니 팀에 겉잡을 수 없이 튼튼한 힘이 됐다. (재계약을)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몰리나는 2012·2013시즌 도움왕에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