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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사 마침표! 대구 달성군 기세곡천 ‘재해 방패’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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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사업비 362억 원 투입, 8.8km 전 구간 정비 완료
▸ 10년 대장정 끝 100년 빈도 기록적 폭우도 견디는 안전성 확보
▸ 송해공원과 연계된 수변 공간 확충으로 방문객 발길 기대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대구 달성군 기세곡천 정비 사업이 10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마무리됐다.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옥포읍 반송리에서 간경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이어지는 ‘기세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에는 국·시·군비를 포함해 총 362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6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기세곡천 전체 8.8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천의 치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3.93km 구간의 제방을 견고하게 축조·보강했으며, 노후 교량 5개소를 신설 또는 전면 개체했다. 또한 효율적인 수량 조절을 위해 가동보 4개소를 설치하는 등 하천 기반 시설을 전면 재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100년 빈도’의 기록적 폭우(시간당 76.3mm 이상)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설계되면서, 기세곡천의 치수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그간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혹시 모를 하천 범람을 걱정하며 가슴 졸여야 했던 인근 주민들의 해묵은 불안감을 선제적 행정으로 완전히 걷어낸 셈이다.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 점도 눈에 띈다. 달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송해공원과 연계된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유지용수 시설을 설치해, 평소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준공으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송해공원의 활력이 기세곡천까지 이어져 인근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랜 기간 공사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 준공으로 수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것은 물론, 기세곡천이 송해공원과 어우러진 수변 명소로 거듭나 달성군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내 취약 하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 청정 달성’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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